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아이와 체험활동을 하는 것이 독서와 함께 초등학교 시절에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에 열심히 많은 곳을 함께 하면서 지식뿐 아니라 지혜까지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가까운 곳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라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참 열심히 찾아다녔다. 사실 마음만 먹고 자주 검색하고, 메모하며 부지런만 떤다면 여러 도시의 시청이나 박물관, 도서관 등에서 자주 문화체험의 기회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석굴암이나, 종묘제례, 창경궁, 경주 등도 방학을 이용해 빠지지 않고 함께 다니면서 나도 많은 공부가 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각 나라의 특징을 잘 담아내면서 독특함을 지니고 있어 이제 아이에게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대해서도 접하게 해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사실 국내여행이 아닌 경우 마음먹고 갈 수도 없는 일이고, 가장 접하기 쉬운 방법이 책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번에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시공주니어'에서 문화유산을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알게 되면서 이 책에 관심이 생겨 검토해보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세계의 문화유산을 따로 두 권의 책이 시리즈로 출간되었는데, 우리나라는 체험활동을 다니기 위해 이전에 나왔던 우리나라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대한 책을 구입했고, 그 책에 나오는 장소 위주로, 가기 전에 책을 미리 읽고, 실제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본 후 체험활동을 떠나곤 하였다.
해외여행은 아직 아이들과 떠난다는게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기에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흥미를 느끼게 된 아이에게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권했다. 사실 책을 받는 순간 사진도 크고, 역사적인 배경설명과 함께 다양한 나라의 유네스코 선정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어서 내가 먼저 읽게 되었다.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대충 그 문화재가 어느 시기에 만들어 졌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연대표를 각 페이지마다 함께 기록하고 있는 부분과, 큰 사진이 들어가는 크기가 큰 책이라는 점이었다.
아이들이 이전에 직접 체험했던 장소를 학교에서 배우곤 한다. 그럴 때마다 더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갖고 과제물이나 발표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당연히 학습에도 흥미를 느끼고. 어렵고 암기과목도 많은 사회과목도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다. 사화과목이나 역사과목은 미리 관련된 내용을 자연스럽게 독서나 체험을 터득하는게 정말 도움이 된다. 어디든 체험을 생각한다면 그 곳을 떠나기 전에 미리 관련 장소를 책을 통해 공부하고 떠난다면 알고 있는 것을 실제로 보게 되기 때문에 몇 배가 더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 아직 해외여행은 기약이 없지만, 이 책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