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가 능력이 될 때 -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야스다 다다시 지음, 노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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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태도는 좋은 결과를 만든다. 태도란 결국 연결하는 힘이자 종합하는 힘이며 일의 토대이자

성과의 원천이다. 안팎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은 눈부신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일한다. 맡은 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주위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편안함과 신뢰감을 주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유대를 양호하게 유지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태도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갈고 닦는 점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

​

행동은 나중에 수정할 수 있다. 그러니 일단 걸음을 내디뎌봐야 한다. 쓸데없는 일처럼 보여도

일단 해보는 것이다. 설사 의미 없는 행동이었다 할지라도 전혀 행동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알지

못할 무언가를 반드시 알게 된다. 배려란 타인을 위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행동이며 결코 자신이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거나 손해 보는 일이 아니다. 결국 남에게 선을 배풀면 자신에게 선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처음에는 쓸데 없는 일처럼 보이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성과를 내고,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배려란 자신의 입장 보다

상대방의 입장과 처지를 고려하여 신경을 써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가 원하지 않는 관심과

위로는 배려가 아니라 참견이고 오지랖이다. 잘못된 배려는 좋은 의도를 뒤틀어 버린다.

​

인간의 심리에는 '호의의 상호성'이라는 특성이 있다. 호의에는 호의로 보답한다 혹은 받은 은혜는

돌려 준다는 심리다. 내가 먼저 호의를 베풀면 상대도 기회가 있으면 그 호의에 대해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호의를 베푸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선물이다. 비쌀 필요는 없다. 상대가 선물을

좋아하는 것은 무언가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노력과 시간을 들여 관심과 성의를 표현했기

때문이다. 즉 마음이 담긴 선물이었기 때문이다. 마음이 전달 된다는 것은 진심이 통하는 것이다.

진심은 벽을 허물고 담을 부순다. 관계는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진정한 논리력은 이성적인 사고 뿐만 아니라 조감하는 시각이 있을 때 가능해진다. 조감한다는 것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것 처럼 보는 것이다. 상대의 시선으로 상황을 보고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습관을 들이면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결론도 없이 이것저것 산만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의 말은 정작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없기에 들으면 들을수록 피곤해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반응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조직의 진정제 같은 존재이다. 그들은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되 강요하지 않는

존중의 자세를 취한다. 논리적인 사람은 쓸데없는 감정싸움에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 일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래서 남의 실수에도 냉정하고 유연하게 대처한다.

​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타인을 높여주는 사람은 주변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다. 이들은 칭찬을

받아도 으스대지 않는다. 자신이 진정으로 돋보이는 길은 타인을 빛내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태도'에서 나온다. 태도란 사람을 얻고, 성과를 내고, 마침내 자신의 가치를 압도적으로

높이는 가장 중요한 자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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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기도 - 때를 따라 드리는 365개 기도문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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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능력보다 크다 하십니다. 나는 참여자여 증인이라는 뿐임을 고백합니다. P208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P210

'기도를 하면서도 기도가 공허해 질때가 있다.' 저자가 이 책의 Prologue에서 밝히는 첫 마디다. 그렇다.

매일 기도를 하긴 하는데 형식적이고 외식적이고 마치 안하면 죄짓는것 같아 억지로 하지만 그러다

보니 자꾸 소홀해지고 결국 실족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래서 저자의 표현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기도는 아슬아슬하다'. 지금 우리는 그런 기도를 하고 있다. 높은 꼭대기에 매달린 외줄을

아슬아슬하게 건너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 드러나는 영성인 '기도'에 대해 좋은 영성의 지도자가

전하는 소리가 궁금해진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어떻게' 보다 '왜'를 먼저 생각합니다.'

열정은 넘치지만 열매가 없는 이들이 너무 많다. 의욕만 앞서고 생각만 앞서니 좌충우돌에 난리법석이다.

지혜의 근본이 하나님이심을 입으로는 믿는데 마음으로 믿지 못하다 보니 내 생각, 내 뜻, 내 주장이

넘친다.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본질이고,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 먼저

움직인다. 이러한 성급함과 무절제함은 결국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어렵게 만든다. 저자는 '열매

없는 열정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 자신의 뜻과 자신의 생각으로 행한 일에서

열매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열매는 순종 가운데 온다. 지혜의 근원이신 그 분을 인정하고 그 분에게

귀를 기울이고 따르는 것에서 시작된다. 교회는 보다 나은 방법을 찾고 있으나 하나님은 보다 나은

사람을 찾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 안에 내가 있을 자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도 어려움과 고난이 닥치면 쉽게 넘어진다. 현실이 힘들어서

다 포기하고 놓아버리고 도망 가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때 마다 우리를 다시 일으키시고

세우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은 늘 한결 같으시다. 변함이 없다는 것은 흔들림이 없다는 것이고 흔들림이

없다는 것은 믿을 수 있다는 것이고 믿을 수 있다는 것은 그대로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주님은 나를

따르라고 하신다. 우리 주님이 그런 분이시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자유를 찾아 떠나려 한다. 하나님을

벗어 나는 것, 하나님을 떠나고 거부하는 것이 자유가 아닌데 우리는 자꾸 그 길로 간다. 참된 자유는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이고 주와 함께 하는 것인데 그것 말고 다른 '자유'를 찾다 보니 계속 방황중이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 괴롭고 힘들어 보여도 돌아갈 자리가 있는 사람의 걸음은 당당하다. 돌아 갈 곳이

있기에 현재의 어려움은 감당할 수 있다. 하나님 안에 내가 있을 자리가 있다는 고백은 우리를 세상

앞에 당당하게 만든다. 지금 우리에겐 세상 앞에 주눅들지 않는 그런 당당함이 필요하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소명은 일이 아니라 삶입니다.'

교회가 세상의 근심거리가 된 지금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참 어렵다. 세상의 가치에도 못미치는

우리의 가치와 행동 때문에 혼란스럽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삶 자체가 싸움이며 환난이다.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소명이다. 소명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삶이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믿음이고 소명이다. 우리는 이 소명에 '거룩한 부담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 혼자로는

안되니 그 힘과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를 통해서만 '아빠 아버지'와 소통하며 말씀대로

믿음으로 살아 내는 삶이 가능해진다. 그래서 E. M 바운즈는 '우리는 오늘날 모든 시대에 걸쳐 큰 악

한 가지를 범한다. 그것은 곧 기도를 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이다. 이 두가지 악 중에서 기도를

조금하는 것이 아예 하지 않는 것보다 더 악한 것이다. 기도를 조금하는 것은 일종의 위장이요, 양심을

무마하려는 처사요, 익살주의요 기만이다'라고 통렬히 말한다.

이 책은 기도집이지만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깊다. 열심을 갖았다가 낙심하거나 실망해서 잠시 방황하고

있는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돌아오는 길이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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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2 ㅣ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2
송정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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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게 길을 묻다.'

많은 이들이 명작에서 길을 찾고 방향을 정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삼는다. 어린 시절 무심코 읽었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1976)을 통해 난장이로 상징되는 못 가진 자와 거인으로

상징되는 가진 자의 대립적 세계관과 우리 시대의 불행과 행복 그리고 삶의 질곡을 배웠고 '신에게도

잘못은 있다'라는 대목은 아주 오래도록 마음을 흔든 구절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대학 시절 읽은

'데미안'(H. 헤세, 1919)의 첫 구절인 '내 속에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 보려고 했다.

왜 그것이 그토록 어려웠을까'는 나의 젊은 시절을 관통하는 문장이었다. 저자도 이런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든 것 같다. 주인공들의 인생 행로를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인생에서 길을 찾게 되고,

사람과의 관계도 알게 되고, 선택의 지혜도, 삶의 철학도 발견하게 된다.

​

그 첫번째 작품이 마르케스, 보르헤스와 더불어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환상적 리얼리즘의

대표작가인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의 '눈 먼 자들의 도시'이다. 알수 없는 이유로 도시의 모든

사람이 앞을 볼 수가 없게 된다. 단 한명을 제외하곤. 그가 바라보는 세상과 눈 먼 자들의 바라보는

세상은 분명 다르다. 이 책은 그런 다름을 이야기하며 사람의 심리와 사고의 편린과 왜곡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한다. 눈이 보이지 않자 사람들은 감정조차 멀게 된다. 영혼도, 마음도 모두. 세상을 향한

창을 닫게 된 것이다. 그들의 희망은 오직 '다시 보는 것'이다. 예고 없이 시작된 불행은 예고 없이

끝이난다. 보이지 않던 눈이 보이게 되자 그들은 '눈이 보여! 눈이 보여!'를 외치며 감격에 겨워

울부짖는다. 그리고 의사의 아내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볼 수는 있지만 보자 않는, 눈 먼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사람의 눈은 때론 말보다 더 강렬하게 감정을 표현한다. 어쩌면 우린 그런 눈을 감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의 대표작인 '수도원의 비망록'이 전해줬던 깊은 울림을 가진 이 책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

평생 한 작품 만을 남긴 작가로도 유명한 하퍼 리(Harper Lee)의 '앵무새 죽이기(1960)'를 오랜만에

이 책에서 만났다. 집안에 틀어 박힌 채 바깥 출입을 하지 못하는 부 래들리, 흑인이라는 이유로 아무

죄 없이 죄인이 된 톰 로빈슨. 그들은 앵무새였다. '인간을 위해 노래를 불러줄 뿐이지 채소밭에서

무엇을 따먹지도 않고, 옥수수 창고에 둥지를 틀지도 않고, 우리를 위해 마음을 열어 놓고 노래를

부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는게 없지. 그러니 앵무새를 죽이는 건 죄가 되는 거야'라는 모디

아줌마의 대답처럼 내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는 존재, 때로는 진심으로 내게 도움을 주는 존재,

이 소설은 그런 존재를 파괴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는 과연 어느

쪽에 서 있을까. 이 책에는 정말 명 대사가 많이 나온다. 어떤 보기 싫은 인간이 뻔뻔하게도 이 구절을

인용해서 꼴도 보기 싫어 진적이 있는 문장 하나를 적어 본다. '시작도 하기 전에 패배할 것을 깨닫고

있으면서도 어쨌든 시작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끝까지 해내는 것이 바로 용기 있는 모습이다'. 그렇게

애티커스는 흑인인 톰 로빈슨의 변호를 맡게 되지만 재판에서 패하고 결국 백인들의 이기심과 편견에

절망을 느낀 톰은 호송 도중 도망치다 사살 당한다. 그리고 애티커스는 마지막 변론에서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로 편견과 거짓으로 가득찬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이 나라에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창조된 길이 있습니다. 그 기관이 여러분의 법원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의 의무를 다하십시오.

' 이 세상에는 부 래들리처럼 외로운 사람이, 톰처럼 억울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그들을

향해 편견과 선입견의 총구를 겨누고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가 그러했듯이

하퍼 리 역시 자기 작품의 위대함에 눌려(실제로 이 작품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 1위,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선정되었다) 더 이상 다른 작품을

발표하지 못하는 작가들 중 한명이었다.

​

이 책은 4장에 걸쳐 총 40편의 명작을 소개한다. 물론 완역본을 제대로 읽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없다면

적어도 이 책은 꼭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쉽게도 나 역시도 로제 마르탱 뒤 가르의 '회색노트'와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는 읽어보지 못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전작인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 1권'이 읽고 싶어 진다.

​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르네 데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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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론 (스페셜 에디션) - 카네기 명언이 추가된,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데일 카네기 지음, 강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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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무리 고고한 진리라도 사회적 실용성이 없으면 진리로서의 가치는 없어진다. 반면 아무리 단순한

명제의 격언이라도 실용적이라면 고상한 진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진리는 그런것이다.

변하지 않는 것이어야 하며 그 가치가 실현 가능해야 한다. 그런면에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히 이야기 한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사는가와 어떻게 말하는가는 정말 중요한데 이 책을 읽다 보면 너무도 쉬운

진리를 '하지 않았음'을 발견하게 된다.

​

'공감하고 인정하라'

특별히 저자는 자신과 반대되는 생각과 의견에 공감하고 인정하라고 말한다. 공감한다는 말은

자신의 생각보다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한다는 것이고 욕심을 부리지 않음을 의미하며 공감하기에

당신의 의견을 청취합니다를 나타내는 말이다. 공감은 그렇게 상대방의 마음을 얻게 한다.

인정한다는 말은 두가지의 측면에서 볼 수 있는데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선입견과 편견과 같은 장막을

걷어내고 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며 인격을 존중한다는 말이다. 현대인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인데 여기에는 시선과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마음의 렌즈만 잘 조절하면 문제는 해결된다는

저자의 말처럼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결코 상대방을 받아들일 수 없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없게 된다. 자신을 드러내고 경계를 허물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신뢰해야 하며 자신의 현재 상황, 처지, 입장등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인간의 가장 큰 약점은 '체면'을 중시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최후의 심리적 방어선을 가지고 있는데,

일단 이것이 무너지면 결국 '자위'라는 수단에 도달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도 혹은

무너뜨릴 수도 있는 힘이 된다. 누구에게나 자존심은 있으며 대부분은 이를 위해 어떠한 대가라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현명한 사람은 상대의 자존심을 생각하고 체면을 세워준다. 사람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행위는 범죄나 다름 없다. 상대의 자존심을 짓밟고 상처를 줄 때 나에게 원한이

쌓인 적을 한 명 더 갖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체면이 중요한 만큼 타인의 체면도 중요하다.

​

생각이 바뀌면 운명이 달라진다. 슬픔에 빠져 있으면 슬퍼지고, 두려움에 빠져 있으면 두려워진다.

마찬가지로 즐겁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즐거워진다. 어짜피 모든 일은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받아들인

것들이다.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는 편이 현명하다. 인생이 언제나 순조로울 수 만은 없다. 다만

용감하고 적극적인 사람만이 좌절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다. 이들에게 좌절이란 더 높은 고지,

더 높은 곳을 점령하기 위한 발판에 불과하다. 인생사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처럼 생각은 그 사람의 삶을

결정한다. 비록 업무에 대해 삶에 대해 피곤하고 심리적인 피로가 생리적인 피로보다 사람을 더 지치고

힘들게 만들지만 이 역시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경중이 달라진다. 모든 일 앞에 정말 중요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이다.

​

'모든 사람이 꿈을 꾼다. 그러나 대부분 꿈만 꾼다'는 데일 카네기의 말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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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을 위한 심리책 - 사소한 일에도 흔들리고 부서지는 당신에게 필요한 마음의 기술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전경아 옮김 / 갤리온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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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기 쉬운 유리처럼 쉽게 충격을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말과 같이 요즘 우리는

조그만 일에도 상처를 받고 아파하며 힘들어 하는 유리 멘탈을 가지고 있다. 더 예민하고 금방 마음의

중심을 잃어 버리고, 불안, 짜증, 쓸쓸함과 같은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저자는

여유가 없을 때는 마음이 나쁜 감정으로 완전히 뒤덮여 있는 상태라고 말하며 마음을 덮고 있는

한 겹의 꺼풀만 벗겨내도 '어떤 일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마음'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말한다.

​

살다보면 별의 별일이 다 생기고 작은 일에도 중심을 잃고 휘청거릴 순간이 많다. 이러한 상황은

면탈의 강도와 관계없이 찾아 온다. 인간은 결코 완벽하지 않다. 마음먹고 부족함을 찾으면 얼마든지

찾아 낼 수 있을 정도로 우리는 불완전하다. 문제는 이 사실을 인정하느냐 부인하느냐의 문제이다.

자신이 불완전한 존재임을 인정하면 다음의 대처는 훨씬 유연하고 편안해진다. 단순한 인식의

문제이지만 생각의 전환은 의외로 힘이 세다. 전환 그 자체만으로 이미 절반은 벗어 난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강력하다. 우리는 늘 '지금'을 산다. 즐겁고 기쁘다고 느끼는 것도 지금이고, 괴롭고 힘들다고

느끼는 것도 지금이다. 이 말은 지금의 지금은 조금전의 미래요 조금후의 과거라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을 막을 수 없고 되돌릴 수 있다면 지금을 소홀히 해도 좋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기에 우리는

지금을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미래는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지금이 쌓아 올린 결과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경고한다. '안심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지금을 소홀히 하는 삶을 살면, 죽을 때까지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면서 살아갈수도 있습니다.'

​

인간은 소중한 뭔가를 잃으면 반드시 '슬픔의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 슬픔의 프로세스는 현실을

부정하면서 시작되는데 이미 벌어진 일들을 인정하지 못하고 깊은 슬픔이 빠지고 결국 자신의 상실을

받아들인다. 이 과정 속에서 인간은 슬픔을 비롯하여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고독을

수반한다. 한창 슬플때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있어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고 외로움과 공허감을 가지게

된다. 어떤 사람에게나 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것이 있고 그것을 잃어 버리면 힘들 수 밖에 없다. 이것만

알아도 무겁고 쓸쓸한 감정은 점점 가벼워진다. 이것이 슬픔의 프로세스다. 모든 감정에는 의미가 있다.

모두 이유가 있기에 생겨나는 감정이다. 그런것들을 무시하면 결국 그 감정에 지배 당하게 된다. 무작정

긍정적인 것이 좋은게 아니라 긍정으로 살아가는 삶이 좋은 것이다. 상황에 맞게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된다.

​

저자의 글은 긍정적인 면이 많고 심하게 다그치지 않아서 좋다. 특별히 이 대목은 더욱 마음에 든다.

'마음대로 안 될 때는 그냥 쉰다.' 매일의 생활은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다. 처리하지 못한 일이나 실수

한 대목은 두고두고 신경이 쓰인다. 그런데 하지 못한 건 하지 못한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현실과 싸워 이길 가능성은 없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하려고 했던 것을 하지 못했다는 것은 '했어야 하는 미래'의 상실을 의미한다.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언제까지나 머물고 있는 것은 시간은 그대로 흘러가는데 시계 바늘 만 붙잡고 있는 것과 같다.

​

저자가 제안하는 인생이 가뿐해지는 4가지 마음 기술을 적어 본다. 무조건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시험해 보는 마음으로 정말 그렇게 되는지 지켜본다. 실험하기에 성공이든

실패는 거기에서 얻는 결과는 전부 장래를 위한 것이무로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실험이기에 최선은

다하지만 완벽을 기대하지 않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실험이기에 다른 시점으로 생각해볼

여지를 갖게 된다. 다른 시점은 사물이나 상황을 바라보는 편견을 제거해 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완벽할 수 없다. 타고난 성질이나 상황에 좌우되는등

인간에게는 한계가 많다. 인생이란 그러한 한계 속에서 더 자기 답게 사는 길을 찾는 것이다.

​

단단하고 건강한 마음과 부서진 멘탈을 회복하고 중심을 잡아 마음의 균형을 이루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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