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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가 능력이 될 때 -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야스다 다다시 지음, 노경아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2월
평점 :
좋은 태도는 좋은 결과를 만든다. 태도란 결국 연결하는 힘이자 종합하는 힘이며 일의 토대이자
성과의 원천이다. 안팎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은 눈부신 능력을 발휘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일한다. 맡은 바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주위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편안함과 신뢰감을 주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유대를 양호하게 유지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태도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갈고 닦는 점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
행동은 나중에 수정할 수 있다. 그러니 일단 걸음을 내디뎌봐야 한다. 쓸데없는 일처럼 보여도
일단 해보는 것이다. 설사 의미 없는 행동이었다 할지라도 전혀 행동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알지
못할 무언가를 반드시 알게 된다. 배려란 타인을 위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행동이며 결코 자신이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거나 손해 보는 일이 아니다. 결국 남에게 선을 배풀면 자신에게 선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처음에는 쓸데 없는 일처럼 보이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기회를 만들고, 성과를 내고,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배려란 자신의 입장 보다
상대방의 입장과 처지를 고려하여 신경을 써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가 원하지 않는 관심과
위로는 배려가 아니라 참견이고 오지랖이다. 잘못된 배려는 좋은 의도를 뒤틀어 버린다.
인간의 심리에는 '호의의 상호성'이라는 특성이 있다. 호의에는 호의로 보답한다 혹은 받은 은혜는
돌려 준다는 심리다. 내가 먼저 호의를 베풀면 상대도 기회가 있으면 그 호의에 대해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긴다. 호의를 베푸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선물이다. 비쌀 필요는 없다. 상대가 선물을
좋아하는 것은 무언가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노력과 시간을 들여 관심과 성의를 표현했기
때문이다. 즉 마음이 담긴 선물이었기 때문이다. 마음이 전달 된다는 것은 진심이 통하는 것이다.
진심은 벽을 허물고 담을 부순다. 관계는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진정한 논리력은 이성적인 사고 뿐만 아니라 조감하는 시각이 있을 때 가능해진다. 조감한다는 것은
높은 곳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것 처럼 보는 것이다. 상대의 시선으로 상황을 보고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습관을 들이면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결론도 없이 이것저것 산만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의 말은 정작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없기에 들으면 들을수록 피곤해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반응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조직의 진정제 같은 존재이다. 그들은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되 강요하지 않는
존중의 자세를 취한다. 논리적인 사람은 쓸데없는 감정싸움에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 일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그래서 남의 실수에도 냉정하고 유연하게 대처한다.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타인을 높여주는 사람은 주변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다. 이들은 칭찬을
받아도 으스대지 않는다. 자신이 진정으로 돋보이는 길은 타인을 빛내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태도'에서 나온다. 태도란 사람을 얻고, 성과를 내고, 마침내 자신의 가치를 압도적으로
높이는 가장 중요한 자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