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라는 대단한 세계 - 최신 연구를 통해 발견한 놀라운 장내세균의 세계
구니사와 준 지음, 이효진 옮김 / FIKALIFE(피카라이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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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의 장에는 대략 40조에서 100조 가량의 세균이 살고 있고 종류도 1000여 종에

이른다. 가히 세균 덩어리라 할만하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세균이 인간의 노화와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장 속 세균은 질병을 유발

하기도 건강을 유지시켜주기도 하는 것을 보면 어머니의 배 속에서 부터 물려 받은

세균은 인간과 공생 관계를 가진다.



장내 세균 대사들 중 핵심 역할을 하는 단쇄지방산에는 아세트산(초산), 부티르산

(낙산), 피로피온산이 있는데 이중 부티르산은 대변 냄새의 주범이자 상피세포의

에너지 원으로 상피세포가 산소를 흡수하도록 돕는다. 또한 알레르기 증상이나 체내

염증 같은 과도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조절T새포의 면역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인간의 수명에도 연관이 있다. 또한 체내에 흡수되어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기도 한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생성해 장을 관리해야 하는데

장내 미생물은 만 2세 반까지 생성되고 안정되므로 조기에 자리 잡게 해야 하며

성인들은 음식물의 섭취와 고형 영양제등의 섭취로 대체할 수 있다. 장내미생물의

무게는 대략 1~2.7kg으로 뇌의 무게와 비슷하며 우리의 장에는 약 8백만개 정도의

미생물 유전자가 존재하며 이는 인간의 유전자 수보다 400배나 많다고 한다. 맛있고

간편한 가공식품들은 그만큼 건강에 좋지 않고 건강 마저도 해치게 되니 될수 있으면

식물성 식품과 유산균등을 섭취해 장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적게 먹기나

단식하기, 스트레스 조절과 균형있는 식사 조절, 명상등은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이다.



면역 체계의 약 80%를 담당하며 건강과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20여종의 호르몬을

생산 하기에 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른다.건강한 장을 통해 건강한 삶이 가능해 진다면

우리 모두 진지하게 접근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 결국 그 시작은 인식의

변화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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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 ㅣ 세계척학전집 3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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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척학전집은 훔친철학부터 시작하여 훔친 심리학을 거쳐 훔친부까지 이어졌다.

특별히 이 책은 돈을 단순한 경제적 수단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규칙이자 믿음의

시스템’으로 해석하는 철학적 교양서이며 돈의 속성과 돈이 지배하는 세상의 논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톨스토이의 단편 ‘인간에겐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에

나오는 농부 파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욕구 그리고 탐욕과 돈의 허구성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이 책을 시작한다. 실체가 없는 숫자에 매여 자신만의 기준없이 남들이

하는대로 더더더를 외치며 무작정 따라가는 지금의 우리에게 자신만의 기준과 목표를

정확히 세워야 함을 알려준다.



돈은 허구다. 사피엔스들이 주장하는 ‘공동의 허구 개념’은 돈이 실체가 아니라 사회적

합의로 유지되는 구조이며 사용하는 화폐는 사람들이 그것이 가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작동하며 가치를 가진다. 저자는 우리가 사들이는 것은 물건이 아니고 기호라는 설명을

통해 현대인의 소비에 대한 방식과 의미를 풀이해 주는 재미있는 접근을 한다. 인간의

행동은 도덕적 판단이 아니라 보상 구조에 의해 좌우되며 개인의 선택은 시스템의 구조

안에서 형성된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구조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인지 깨닫게

한다. 또한 창조적 파괴 개념은 자본주의가 끊임없이 스스로를 무너뜨리고 재구성하는

불안정한 체제이며 지금의 질서는 변화와 파괴가 필연적임을 설명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단순한 교환 수단을 넘어 사회 전체를 움직이는 핵심 기준이 된다.

흥미로운 점은 예수 또한 저자의 말대로 돈 이야기를 끊이없이 거론했다는 해석이다.

그의 달란트의 비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포도원 품꾼의 비유등은 당시의 화페 단위를

기준으로 돈의 가치와 의미를 이야기 해준다는 설명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현실의 자본주의는 스미스가 말하는 공감과 도덕 감정이라는 균형을 훨씬 벗어나

자본이 노동 없이도 증식하는 불평등의 구조로 빈부의 극과 극의 대치를 유지하고

있고 이러한 격차는 개인의 노력 만으론 불가능에 가깝다. 이 책은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서라기 보다는 돈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식 자체의 변화를

요구하는 철학서이며 어느새 돈의 노예로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탈출구를

제시해 주는 지혜서이다. 나실 탈레브의 ‘성공한 사람의 조언을 함부로 믿지 마라.

묘지에는 그들과 똑같이 행동했다 망한 사람들이 말없이 누워 있다’는 문구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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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만 바꿔도 인생이 바뀐다 ㅣ 인생 시리즈 1
김태환 지음 / 새벽녘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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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는 말이 있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고 말에는 힘이 

있음을 드러내는 말이다. 삶에는 무수한 말이 넘쳐나고 그 말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힘을 얻기도 한다. 어떤 이들을 보면 말에서 맵씨가 나고 품격이 드러나기도 하며 또 

어떤이들은 그 말에 천박함이 뭍어 나기도 한다. 말에는 습관이 필요하다. 좋은 말씨와 

품격있는 말투는 거져되는 것이 아니라 연습이 필요하다. 저자는 30일 동안의 훈련을 

통해 말투를 바꾸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달라져 있는 자신의 말투를 발견하게 될것이라는 

기대감에 이 책을 연다. 



이 책의 첫 장에는 말을 잘하기 위한 세가지 방법이 나온다. 생각을 글로쓰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주장과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기인데 얼핏 상식으로 알고 있는 

부분이다. 문제는 우리는 그것을 실천하지 않고 다만 알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 쓴다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고 말을 준비하는 것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배경과 상황을 고려해 현명한 말로 배려한다는 것이고, 주장과 근거를 

제시한다는 것은 핵심을 정확히 표현하여 신뢰 가능한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결국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고려한 

말을 통해 핵심을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이책에는 ‘나만의 언어 온도 

설정하기’와 ‘시간을 아끼는 두괄식 대화법’과 같이 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말하기 

방법과 ‘모르는 것을 아는 체하는 최악의 말투’와 ‘반드시 멀리해야 하는 무례한 말투’와 

같이 조심해야 할 부분도 알려 준다. 저자는 하나의 주제가 끝나는 마지막 페이지에 

말투와 관련된 한 문장의 명언을 제시하는데 읽은 내용을 정리하는 메시지가 되어 

좋다.



말과 말투는 생각이 되고 그것은 사고 방식이 되며 사고 방식은 삶을 대하는 태도로 

나타난다. 부정적인 말투는 관게를 갉아 먹을 뿐만아니라 그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우리의 뇌를 자극시켜 스스로의 잠재력 마모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말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선택을 만들고, 선택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어떤 말을 하느냐는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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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동안 믿음이 된다 - 천로역정 순례길 40일 묵상
장재훈 지음 / 두란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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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 늪에서 도움을 받았다면 이제는 다른이를 도와 줄 차례입니다. P38

진리를 위한 고난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P130

​

‘천로역정’(Pilgrim’s Progress)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시대의 사회와

종교의 부조리를 파헤치며 강하고 생명력 있는 말씀을 세상에 선포하다 1660년

감옥에 투옥되어 더럽고 추운 시멘트 바닥 감옥에서 쓴 글로 기독교인들이 반드시

읽고 깨달아야 할 책이다. 필그림 하우스에 있는 천로역정 순레길을 따라 40일간의

묵상을 하도록 마련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사순절을 지나며 질문과 나눔, 적용과

결단이 들어 있는 이 책으로 묵상을 하며 경건에 이르기를 노력하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별히 18번째 챕터에서 만난 ‘겁쟁이’와 ‘불신’은 많은 시간을 그 자리에 머무르게

했다. 마귀와 싸우게 되는 일이 많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의 한 가운데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 골짜기는 매우 고독하고 인적이 없는

곳으로서 일찍이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곳을 광야, 곧 사막과 웅덩이와 건조하고 음침한

땅, 죽음이 도사리고 있는 땅, 사람이 다니지 아니하고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이라라고

묘사했다. 지금의 세상처럼 잠시 한 눈을 팔면 다른 길로 가버리게 되는 좁은 길인

바른길은 오직 단 하나의 길이므로 매우 좁고 협착하며 험난하므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걸어야 한다. 신앙의 여정에서 용기 없는 자를 대표하는 겁쟁이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하나님보다 세상과 사람의 눈을 더 두려워하는 우리와 다를바 없고,

불신은 하나님의 말씀과 인도하심을 신뢰하지 못하고 자기 뜻대로 세상과 마주하는

이들을 대표한다. 저자는 이들을 천성의 길을 버리고 ‘역주행’ 하는 이들이라고 표현하며

이 둘은 우리의 내면 속에 숨어 도사리고 있다고 말한다.



분주함으로 하나님 앞에 있는 시간이 줄어 들고 말씀을 음이하고 묵상하기 보다

자신들의 필요만 빠르게 취하는 지금의 우리에게 천로역정의 긴 여정은 어쩌면

‘그림의 떡’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먹어 본 자가 맛을 알듯 말씀의 생명수를 맛보아

안 자들, 그 깊은 영성의 우물을 길어 마신 자들, 하나님과의 인격적이 만남의 행복을

아는자들에겐 그 길이 가장 행복하고도 행복한 하나님과의 동행의 길이며 감사의

시간일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그 길 위에 서 있다. 이 책은 조금 더 깊이 있게 하나님과

동행하고 싶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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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뇌과학 - 늙지 않는 뇌를 만드는
문제일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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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선택은 어느때보다 증요해졌다. 한번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보니 선택과 결정에 산중을 기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실패와 좌절 앞에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는 사치가

되었고 현명한 해결책이 시급한 때가 되었다. 지금은 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면서도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쓸모 있는’ 방안이 간절한 때다. 이 책은 소통하는

뉴런 덩이리인 뇌에 대해 연결되지 않는 뇌는 빠르게 늙는다고 전제하며 여전히

풀리지 않는 뇌에 대한 연구의 결과로 ‘’미완성’과 ‘가소성’이라는 동물과 구별되어지는

특징을 이야기한다. 뇌의 가장 기본 구성 요소인 뉴런이 끊임없이 다른 뉴런들과 신호를

주고 받는 반응들을 통해 살아 남듯이 인간은 누군가와 끊임없이 관게를 맺고 살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이 책에는 뇌를 직접적으로 깨우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과 온 몸의 감각을 살피는

감각하는 뇌, 넘쳐나는 정보들을 어껗게 저장하고 꺼내어 활용하는지에 대해 다루는

인식하는 뇌, 뉴런들과의 소통과 인간과의 관계맺음을 통해 ‘인간다움’을 다루는

성숙하는 뇌라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내용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서

한참을 머물렀다. ‘기억은 사실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라는 부분인데 저자는

이 챕터를 소개하며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을 소개한다. 하나의 사건임에도

각자의 관점에 따라 서로 다르게 묘사되는 사실들을 그려낸 작품으로 사람이 어떤일을

기억한다는 것이 자신이 경험한 일과 이전의 경험들과 그때의 감정들을 연게하여

자신의 필요에 따라 연출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사실이라는 점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놀라운 사실은 영화에 등장하는 네명의 목자들은 각자의 명예를 지키거나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위해 기억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재구성한다는 점이다.

결국 인간의 뇌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비디오 카메라’가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과 경험이라는 필터를 통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고 싶은대로 기억하는

셈이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나이가 들수록 깜빡깜빡하는 것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뇌의 구조요청이며, 말하기와 쓰기 같은 아날로그적인 행동이 뇌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사실과, 생의 의지가 병을 이긴다는 정신건강면역학, 근육이 쓸수록 강해지는 것처럼

뇌도 쓸수록 쓰면 쓸수록 더 건강하고 강해진다는 것과 같이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사실들을 설명한다. 책의 말미에는 흡연자들의의지가 아닌 ‘감각 뇌’를 속여 스스로

담배를 멀리하게 만드는 기술이 개발중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담겨 있다. 소통하는 뉴런

덩어리인 인간의 뇌를 조금은 알기 쉽게 설명한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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