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을 위한 수면 처방 - 오늘 밤부터 달라지는 잠의 과학
이준용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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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의 3대 욕구는 식욕, 성욕, 수면욕이라 한다. 식욕과 더불어 생존에 필요한

수면욕은 인간의 욕구 중 가장 강하다. 고문의 방법 중 하나가 잠을 재우지 않는

것이라고 할 만큼 수면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래서인가. 잠만 잘 자도

인생의 3분의 1이 더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수면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문제는 그

자연그러운 것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다. 인간의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삶의 균형이 깨지고 부자연스러게 만드는 일이 생겼다는

것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불면증으로 인해 신체적 피로 뿐만 아니라 기억력 저하,

면역력 약화, 불안정한 감정, 비만 등의 부작용도 매우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고 최근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 부족으로 뇌에 치매 단백질이 쌓여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숙면은 많이 자는 것이 아니라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수면 부족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보며 수면을 방해라는 것들과 다양한 수면 방해 요인들은

자세히 알려준다. 자가 정비 시간인 수면은 낮 동안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주고

손상된 DNA를 복구하며 새로운 세포 생성이 이루어지는 세포 수선 시간이다.

이 시간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도 작동하여 자가 면역 체게를 이루어 가는

것이다. 특별히 저자가 말하는 커피와 카페인의 부분은 관심이 많이 갔다. 실제

연구 결과에 의햐면 카페인을 섭취한 날 밤에는 총 수면 시간이 평균 45분가량

줄어든다고 한다. 이는 수면의 양 뿐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카페인은 부담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밖에도 규칙적인 취침 시긴, 카페인 줄이기,

어두운 환경, 전자기기 멀리하기 등의 ‘수면 위생’에 대해 조언한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20분 정도가 지나도 잠이 오지 않으면 조용한 다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 뒤 졸음이 느껴지면 다시 침대로 돌아가는 것을 통해 침대는

완벽하게 잠을 자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하는 일상적 루틴이 뇌에게 더 효과적인

신호이며 방법이라고 말하는데 실천해 보고 싶은 항목이다.

​



단지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피곤한 것만이 아닐 수 있다. 이 책에는 수면 성향 체크

리스트가 있어 자신의 수면 성향을 알아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잠못이루는 밤이

길어질수록 신경은 예민해지고 삶은 피폐해진다. 약의 도움을 받아 보지만 약의

갯수와 용량은 점점 늘어나는데 증상은 별 진전이 없는 우리에게 저자는 ‘잠은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몸과 뇌가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말하며 좋은 수면을

위한 습관을 들일것을 조언한다. '수면 시간이 1시간만 늘어나도 몸에 변화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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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단편선 ㅣ 소담 클래식 8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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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형태로 이야기하는 거장의 사랑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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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단편선 ㅣ 소담 클래식 8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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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Dostoevskii, 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의 작품 중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같은 장편이 아닌 단편으로만 구성된 책을

소담을 통해 만난다. 주로 혼란그럽고 불안한 당시 러시아의 정치, 사회, 종교를 들여다

보며 인간의 심리와 철학, 그리고 타락 할대로 타락한 종교의 내면을 드러내는 그의

펜 끝은 〈백야〉, 〈남의 아내와 침대 밑 사나이〉, 〈첫사랑〉의 작품을 통해 여전히

날카롭고 강하게 사회를 기록한다.



자신 몰래 바람 피우는 아내를 찾지만 체면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밝힐 수 없어

두루뭉실하게 빙빙 돌리며 대화를 이어가는 나ㅁ편의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운 남의

아내와 침대 밑 사나이를 읽으며 <처용가>가 떠오르는 것은 나 뿐 일까. 질투와

의심의 결과는 결국 엉뚱한 상상을 가져오게 되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듯 한

작품이다. 짧게 스치고 지나간 사랑에 대한 행복과 절정을 이야기하는 <백야>는

사랑이 반드시 긴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음을 짧지만 강렬한 사랑도 얼마든지

가능함을 이야기한다.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바라 보는 어른들의 세상의 허영과

가식과 부조리는 순수하지 만은 않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첫사랑>은 지금의

우리의 모습이 투영되는 듯해 못내 아쉬웠다.



인간이 가진 본연의 심리와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이 작품들은 공통되게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각각의 사랑은 그 결이 다르다. 섬세한 묘사를 통해 ‘다름’을

이야기하지만 그 내면엔 ‘닮아있음’이 존재하는 작품들을 통해 처절하게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과 끝까지 선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으며 고뇌와 절망이 느껴지면서도

희망을 갖게 만드는도스토옙스키의 진가를 보여준다. 귀한 책을 출간해 준 <소담>에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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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혁명 : 랄프 왈도 에머슨 - 인간은 내면의 목소리를 믿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ㅣ 내면혁명 1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 이너스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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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삶을 강조하며, 흔들리지 않는 내면을

강조하는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사상가)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 토머스 칼라일 같은 당대의 지식인들과 교류하며 노예제 반대와 인디언

권익 옹호에도 앞장서며 자신만의 철학을 정립했다. 그의 사상은 정신은

물질보다 우월하며, 진리는 외부의 경전이 아닌 인간의 직관에 있다는

초월주의다. 그는 각자에게 주어진 시대 정신을 통해 타인이 아닌 자신에 의해

전개되는 초월적 소명에 집중하며 빛날 때도, 어두울 때도 우리는 이미

충분하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으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인간은 내면의 목소리를 믿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는 내면혁명을 이야기

한다. ‘존재하기에 너와 나의 이유는 이미 족하고 가고자하면 가고 머물고자 하면

머물라’는 에머슨의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외부의 그 무엇도 아닌, 오직 자기

자신의 내면에 있는 신념과 직관에 의지하여 자신만의 길을 걷는 것 어쩌면 그렇게

살아내는 삶이 가장 ‘나다움’이 아닐까 한다. 자기 신뢰는 삶의 방식이고 자신의

원칙에 책임지라는 내면의 요구이다. 그는 자신의 내면에 충실한 사람이 세상의

지지를 얻을 수 있고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사람만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진정성을 유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성공은 '날마다 웃고 또 웃게나. 지혜로운 사람에게

존경받고 해 맑은 아이에게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들에게 인정받고 거짓된

친구들의 배반을 견뎌내는 것.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발견하는 것. 튼튼한 아이를 낳거나 한 뼘의 정원을 가꾸거나 사회 여건을 개선하거나

무엇이든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네가 한때 존재했으므로 인해 단 한 사람이라도 행복 했다면 그것이 바로 성공이라네.'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과는 궤를 달리 하는 그의 사유가 부럽다.



타인의 기준이라는 굴레를 과감히 떨쳐 버리고 오롯이 자신만의 길을 걸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기를 선언하고 그렇게 살아 낸 에머슨은 세상의 기준과 타인의 시선이

중요한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그의 ‘자기 신뢰’는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왔었다. 세상의

소란 속에서도 자신만의 고독을 지키고, 오직 자신을 신뢰하며 홀로 서는 자의 삶은

항상 당당하다. 자신에게 당당하니 타인에게도 당당할 수 있고 자신을 지키니 타인도

지킬 수 있다. 남의 것을 바라 보고 남을 의식하고 남의 기준과 시선에 맞춰 살기에

삶은 너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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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피로사회 - 몸과 싸우지 않기로 했다
해준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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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건강’은 좋은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좋은 말을 어느새 두렵고 무서운 말로 만들어

버렸다. 건강을 위해 애쓰다가 그 애씀에 지쳐버렸고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음에도

스스로를 몰아 붙이고 강제하고 불안해 하며 자신이 몸과 끝나지 않을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아침에 올라가는 체중계의 무게에 민감해지고 무언가 맛있게 많이 먹으면

커다란 잘못을 저지른 것 같은 수치심이 밀려오고 관리를 못하면 한 없이 뒤쳐진것

같은 생각이 드는 지금의 상황을 저자는 ‘건강피로사회’라 부른다.



밥을 같이 먹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유독 매운 것을 먹으면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누군가와 식사를 하기가 꺼려지고 혹 같이 먹을때면 고추장이나

고추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것만 편식하는 편이라 더더욱 그렇다. 나 역시도 저자 처럼

‘같이 있으면서 같이 못 먹는 불편한 사람’ 그게 내가 그 자리에서 차지하는 위치’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밥자리를 잃었다. 밥자리를 잃는 것은 단순히 여기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다. 식사공동체인 우리 나라에서 밥자리를 잃는다는 것은 ‘관계’의 단절을

의미한다. 이렇게 나의 기준과 감정이 아닌 다른 사람의 기준과 감정에 맞추려다 보니

건강도 잃게 되고 불안해 지는 것이다. 그 불안은 노력으로 해소되지 않는다.



몸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은 없다. 싸우는 이와 상대하는 이가 모두 자신의 몸인데

승부가 날리가 없다. 저자는 유일한 출구는 싸움을 그만두는 것뿐이라고 말하며

무모한 싸움을 멈추라고 조언한다. 억지로 몸을 고치려 하지말고 몸의 말을 듣고

순응하는 쪽으로, 함께 살아가야 할 동반자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쪽으로 우리의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몸은 평생 함께 살아야 할 유일한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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