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찬스 The Chance - 당신에게 찾아올 부의 대기회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7
김영익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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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돈에 대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돈은 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하게 하며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게 한다.

그래서인지 조지 버나드 쇼는 '돈이 다는 아니지만 많을수록 좋다'고 말한다.

'거품이 꺼질때는 연착륙이 없다' 거품은 꺼지게 마련이다. 거품 발생 초기에는 모든

기업의 생산성이 늘어나 같은 물건을 더 싸게 생산할 수 있었고 물가는 떨어지고

경제성장률은 오르는 '신경제' 혹은 '골디락스 경제(Goldiracks economy)'를 거친다.

뜨겁지도 차겁지도 않은 죽에서 유래한 골디락스 경제는 지나치게 좋지도 않고,

지나치게 나쁘지도 않고, 적당히 좋은 경제를 의미한다. 하지만 거품은 항상 과도하게

발생했다가 과도하게 꺼진다. 자산 가격에는 연착륙이라는게 없고 거품이 꺼진 후의

후유증은 늘 심각하다.

저자는 세계적인 부채 급증에 의해 경제가 부실해져서 재정정책이나 통화정책등을

제대로 발휘히지 못해 소비와 투자여력 저하로 지금까지 우리가 한번도 보지 못했던

위기가 올것이라고 예측한다. 저성장, 저금리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때 근로

소득(알정한 수입)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는 늙어 죽기전까지

일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또한 저자의 말처럼 직(職) 보다는 업(業)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남은 생을 설아가면서 알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일을 찾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지금 보내는 10년이 노후의 평생을 결정한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저자는 대출을 받는다면 금리가 떨어질 것을

생각해 변동금리로 하고 저축을 한다면 지금 금리가 올랐으니 고정금리로 하는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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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다 여길지라도 여전히 넌 빛나고 있어
김태환 지음 / SISO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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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만큼 힘들고 죽을 만큼 기쁜 시간들이 흘러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들이 삶의

궤적이 되는 것, 이것이 인생인것 같다. 어느것 하나 결코 멈춰서서 기다리지 않는다.

고백. 자신의 이야기를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은 어려운 알이다. 누구나 가슴속 깊은

곳에 밀어 놓고 끄집어 내기 싫은 기억이 존재하고 누가 그 역린을 건드릴라치면

소르라치게 놀라 생각지도 못한 반응을 한다. 저자는 그런 이야기들을 자신이 겪은

고통과 아픔을 이야기하므로 다른이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조금씩 조금씩 꺼내 놓는다. 가정문제, 부모의 불화, 형의 자살, 부모의 이혼,

방황, 좌절... 감추고 싶었을 것이다. 자신의 치부가 모두에게 공개되는 상황은 피하고

싶었을 것이나 저자는 좀 더 진솔해진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가감없이 담담히 적어

내려 간다.

두마리의 늑대. 체로키 인디언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한 열번은 넘게 들어

본 것 같다. 과연 어느 늑대가 이길까? 정말 내가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길까? 정답은

너무도 쉽다. 두 마리 늑대 모두 내가 키우는 것이고 서로 싸움을 시키는 것이고 결국

내가 더 마음이 가는 녀석이 항상 이긴다. 때론 팽팽하게 맞서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승부는 어이없이 결말이 난다. 사실 늑대 이야기보다 이 이야기를 하시는 선생님에게

더 관심이 갔다. 선생님과 저자와의 대화는 일방적이지 않다. 기다려 줄줄 아는

여유로움과 상대를 이해하려는 넓은 마음과 제자에 대한 사랑이 그대로 드러난다.

저자는 변화를 경험한다.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목표와 희망이 생겼다. 본인의

진짜 모습을 찾고 발견해서 그것을 믿고 지금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진짜는 내게 놓인

형편과 내가 보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믿는 그것이다.

앞으로 어떤일이 내게 찾아 올지 몰라도 이제 그런 삶이 걱정되기 보단 기대가 된다고

말하는 저자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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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컬러 - 사람의 욕망을 움직이는 10가지 색의 법칙
이랑주 지음 / 지와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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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정보는 그 어떤 형태의 정보보다 빠르고, 한번 인식되면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이 시각 정보를 활용 한 상호 교감을 '비주얼 커뮤니케이션(visual communication)'

이라 하는데 이는 인간이 오감을 통해 받아 들이는 외부 정보 중 87% 정도가 시각

정보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그중 60% 이상을 차지하는게 '색'이라는 점에서 출발한다.

색은 차별성을 만들어내며 선호도에 영향을 미친다. 컬러는 인간의 기억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 속에서도 작용한다.

성공한 브랜드는 대부분 자신만의 고유한 수제색을 가지고 있다. 30여년 넘게 '스타벅스

그린'이라 불리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초록색 이미지를 사용해 온 '스타벅스', 우리로

하여금 산타클로스는 뚱뚱하고 흰색 털이 달린 빨간색 외투를 입었다는 착각(실제로

이 광고 이전의 산타클로스는 반드시 뚱뚱하지도 빨간색 외투를 입지도 않았다)을

갖게 한 코카콜라의 빨간색, 언제나 희고 깨끗한 신발을 신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을

교묘하게 건든 나이키의 '에어맥스 90 플라이이즈'의 '트리플 화이트'와 같이 각각의

브랜드들은 자신의 제품과 고객의 취향에 적합한 색을 찾기 위해 고심한다.

이와같이 색을 활용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감정을 빨리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다. 가장

강렬하게 기억 될 '단 하나의 색'을 고르는 것이 컬러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이다. 성공한

브랜드를 보면 하나의 색으로 승부를 보는 사례들이 훨씬 많다. 소비자에게 어떤 느낌을

줄 것인지를 분명하게 정하고, 그에 맞는 색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단 한가지

컬러는 인상을 분명하게 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차별화가 쉽지 않고 넓은 면적에 쓰면

지루한 느낌을 주는 단점을 가진다.

괴테는 '색이란 사람들이 각자 다르게 안식하는 감정에 대한 경험'이라고 말한다. 색은

말이나 글보다 훨씬 더 빠르게 감정을 증폭시킨다. 저자는 '색에 대한 본질적인 두려움은

컬러를 몰라서라기 보다는 자신을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색에 대한

상식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자신감을 만들라고 주문한다. 결국 소비자는

'눈에 띄는 독특한 것(remarkable)'에 주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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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마다
리사 스코토라인 지음, 권도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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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영화 제목이 아니라 평범한 그냥 우리와 늘 함께 존재하는 바로 그가

악마였고 그는 '나는 모든것을 계획한다. 모든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때가되면

공격한다'고 말한다. 평범해 보이며 평범으로 포장하여 우리속에 존재하다 어느순간

공격성을 드러내며 달려드는 그는 분명 악마다. 그 치밀함 때문인지 작가의 역량(작가는

이 책을 '나는 소시오 패스다'로 시작해 '문이 활짝 열린다'라는 서로 상반되는 문장으로

마친다) 때문인지 마지막까지 진범의 정체는 모호하다.

 

 

보통 소시오패스는 믿음도 공감도 없다. 때문에 감정적 호소나 동요는 당연히 없다. 저자는

소시오패스의 궤적을 쫒으며 환자와의 비밀유지협약을 지키려 애쓰는 정신과 의사의

휴머니즘과 직업의식을 바탕으로 한 윤리적 갈등을 표현한다. 사이코패스는 태어나면서

그 존재가 사회와 공감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은 반면 소시오패스는 사회생활을 통해서

공감능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자신만 존재 하는 듯 이기적이고 편향적인 성격을 가진다.

책의 제목처럼 15분마다 손가락으로 관자놀이를 눌러야 하는 강박증 환자 맥스와의

심리상담은 그 묘사가 진료실 의자에 앉아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세밀하고 자세하고 다양한 정신 분석 기법들이 등장한다. 환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차트에 적고 깊이 공감하며 받아들이려는 에릭의 자세에서 전문가적 매력이 느껴진다.

맥스의 고백 속 이야기들과 행동, 할머니의 죽음, 행방불명, 좋아하던 여학생의 죽음으로

이야기는 점점 미궁으로 빠지며 급기야 에릭은 구속된다.

이 책은 누구든 범인으로 의심하게 만들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읽는 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600여 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끝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 소담이 펴낸

여성작가의 스릴러 소설 시리즈 두번째(첫번째는 줄리아 히벌린의 블랙 아이드 수잔이다)인

이 책의 저자 리사 스토코라인(Lisa Scottoline)은 20여편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중견 작가로

첨예한 심리 묘사와 예측 불가의 반전, 서스펜스 장르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25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 셀러 작가로 국내에는 '세이브 미'와 '엄마와 딸'등이 소개되었다.

강렬하고 치밀한 반전을 기대한다면 선택의 후회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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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마음에도 청소가 필요해
이계영 지음 / SISO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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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위로를 받는 다는 것, 혹은 책이나 그림을 통해 마음에 평안을 얻는것, 모두가

우리에겐 감사함이다. 그 감사함은 이어지고 나눠지고 보태져서 더 큰 위로와 희망이

되기도 한다. 저자의 글이 그렇다. 그런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위대한 일상을 애써 살아가는

모든 인생에 대해 경의를 가져야 합니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얼마나 대견한 일인지요' 맞는

말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기적이며 승리다. 그 삶이 어떠하던지 자신의

삶이기에 그 삶에 어느누구도 개입하거나 토를 달 이유가 없다. 그렇게 살아내는 인생이

켜켜이 쌓여 우리내 인생을 만들고 우리는 그 여정을 이어간다.

성숙함은 상대성이 아니라 보편성이다. 누구에게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이기에 성숙함은

어렵다. 상대의 삶을 존중하며 자신의 삶에 최선인 삶 그런 삶이 성숙한 삶이다. 성숙함은

어머니의 걸레질과도 같다. 매일을 닦아 내시는데도 늘 한결 같이 계속하시는 그 일과

속에서 성숙함의 본질을 본다. 날마다 그렇게 자신을 닦아 내야 하며 날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돌아봐야 한다.

저자의 글 중 마음에 오래동안 머문 문장이 있다. '날마다 오늘을 살아갑니다.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갑니다.' 우리는 지금을 산다. 과거를 돌아 보는것도 미래를 걱정하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오늘을 살아야 한다. 오늘은 산다는 것은 지금 어디에 서 있느냐다.

어느 곳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가 중요하다. 자신을 챙기며 자신을 돌보며 자신을

세워가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그것을 말힌다. 주어진 환경을 인정하고

용납하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지금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더더욱

치열하게 지금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무엇을 하든지 지금을

사랑하고'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해진다. 그러면서 깊은 생각을 가져온다. 어떻게

살았으며 어떻게 살아 갈것인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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