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울수록 풍요로운 삶
노혜령 지음 / 한사람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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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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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아버지께 책을 읽어드립니다 - 책 읽어 주는 여자, 김소영의 독서 치유 에세이
김소영 지음 / 두란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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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겸허한 감사의 마음이 원동력이 되어 그를 일으켰고, 무기력하고 만족할 줄 모르는 패기없는 청뇬이었던 그는 용기있는 개척자로 바뀌어 갔다. p126

다만 우리가 할 일은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내 자리를 지키며, 열심히

사랑하며, 오늘을 사는 것이리라 p209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이 말에 한참을 멈춰섰다. 아주 오래전

사역을 시작하던 때 받았던 질문이 '제일 잘하시는게 뭔가요?'였고

그때 나의 대딥이 '저는 잘 듣습니다'였던 기억이 난다. 그후 시간이 꽤

흐른 지금 여전히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는가라는 자문과 함께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나에게 그분은 이 책을 통해 여전히 말씀함을 경험한다.


저자의 고백에 곰감이 된다. '열심히, 그리고 베풀며 살던 부모님의 삶이

결국은 이러한 결말인 것인지, 그렇다면 나는 어떤 기준으로 살아야 하는

건지 회의감이 들었다.' 그렇게 열심히 사셨건만 왜 이런 아픔과 고통을

허락하시는지 묻고 또 물었지만 여전히 그분은 대답이 없다. 이때 우리의

신앙은 좌절한다. 머리로는 '감당할 만한', '그분의 뜻', '더 좋은 계획'등의

이야기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막상 현실 앞에선 늘 힘겨워했던 기억과

이른 아침 시작한 묵상을 통해 말씀하시고 계획하시고 준비하시는 그분을

만나 변화가 시작됐던 기억이 난다. 저자는 책을 읽으면서 변화가 시작됐고

책을 통한 치유를 경험하며 사람이 힘들면 ‘내 안의 고난’에만 갇혀 있기

마련인데 책을 읽으면 ‘누구에게나 고난이 있을 수 있구나’ 깨닫게 되고

생각의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한다.


저자가 아버지께 처음으로 읽어 드린 책은 로빈슨 크루소였다. 로빈슨

크루소가 겪은 고난과 역경, 그리고 신과의 만남, 그리고 감사와 변화는

저자의 아버지의 상황과 묘하게 겹친다. 그리고 책 읽어 드리기의 목적지인

로마서를 통해 어머니의 언어가 바뀜을 경험한다. 하나님이 어디 있냐며

화를 내시던 분이 딸의 책 읽어주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힘내거라’ 하시는 목소리를 듣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변화는

움직임이고 그 움직임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Bibliotherapy는 '책'을 뜻하는 비블리오(biblio)와 치료를 의미하는

(therapia)에서 유래된 그리스어로 독서를 통해 사람을 치료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상처를 비추어 보며 마음의 상처를 들여다

보는 것인데 공감을 통한 의지적 견인이 이루어진다. 죠셈 골드는 독서를

'싦을 위한 연습'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런 저런 돌봄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 식구들과 함깨 나누면 그들에게 동기부여와 힘이 

돠어 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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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아버지께 책을 읽어드립니다 - 책 읽어 주는 여자, 김소영의 독서 치유 에세이
김소영 지음 / 두란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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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연애실록 1
로즈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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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의 비밀, 멸문지화, 홀로 생존,복수, 남장여인, 계책과 암살,

그리고 반전. 어쩌면 조금은 익숙하고 뻔한 스토리이지만 전개가

빠르고 문체가 일기 편히고 1권이 다 지나가도록 세자와 영의정의

딸인 용희가 서로의 실제 신분에 대해 모르게 전개하며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저자의 필력에서 오는 흡입력이 상당해 권당

500여 페이지(4권의 총 분량이 무려 2148페이지나 된다)나 되는

분량이 지루하지 않게 넘어간다.

'앓다 죽을 만큼 보고 싶었다' 절절하지 않은가. 내가 늘 하던 말인데

이 책에서 만나니 반갑기 그지없다. 기왕에 사랑할 바에는 '죽을만큼

사랑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을 느끼고 오늘 말해야 한다. 사랑한다고.

아쉽게도 이런 간절한 사랑의 결말이 대부분 좋지 않기에 한창

무르익어가는 둘의 관계에 조금 걱정은 된다. 같은 방향과 같은 마음을

가진 이들의 절절한 사랑은 분명 우여곡절과 절박함을 지닐것이고

또다른 반전이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책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사실 웹소설에 익숙하지도 즐기지도 않아 많이 접해보지 못했고 약간의

편견도 있었던것 같다. 역시 편견은 편견일 뿐이다. 거의 처음이다 싶은

웹소설인데 재미있다. 왜 로즈빈 작가의 독자들이 종이책 출간을 원했는지

알수 있을것 같다. 특히나 저자의 역사물 피력은 신의 한 수 처럼

느껴진다. 세종 실록 몇 권 몇 년 몇 월 몇 일’의 기록이라는 문장은 마치

역사의 한 부분을 들여다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조선을

배경으로 하나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역사 이야기는 전혀 등장하지

않아 독자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서로 한치의 영보도 물러섬도 없는 완과 용희의 이야기는 아직 읽지 않은

3,4권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2016년 6월부터 총 104화 분령으로 연재

되었던 로즈빈 작가의 로맨스코메디 소설 '조선연애실록'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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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인간의 이해
미상 지음 / 비앤티아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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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책이면서 생각하게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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