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웹소설에 익숙하지도 즐기지도 않아 많이 접해보지 못했고 약간의
편견도 있었던것 같다. 역시 편견은 편견일 뿐이다. 거의 처음이다 싶은
웹소설인데 재미있다. 왜 로즈빈 작가의 독자들이 종이책 출간을 원했는지
알수 있을것 같다. 특히나 저자의 역사물 피력은 신의 한 수 처럼
느껴진다. 세종 실록 몇 권 몇 년 몇 월 몇 일’의 기록이라는 문장은 마치
역사의 한 부분을 들여다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조선을
배경으로 하나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역사 이야기는 전혀 등장하지
않아 독자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서로 한치의 영보도 물러섬도 없는 완과 용희의 이야기는 아직 읽지 않은
3,4권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2016년 6월부터 총 104화 분령으로 연재
되었던 로즈빈 작가의 로맨스코메디 소설 '조선연애실록' 재미있게 읽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