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매니저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장사꾼이 아니다. 아니
장사꾼도 전략을 가진다. 산업화와 기계화 그리고 정보화를 통해
고도로 발달된 고객의 니드는 과거의 상술만을 가지고는 도무지
상대를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먼저 샵매니저는 빅데이터를
읽고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고객의 니즈
분석에서부터 향후 매출 전략에 이르기까지 체계화된 데이타와 분석
자료는 샵의 매출에 직결되는 요소이다. 연령대별, 성별, 계절별
니즈는 그 시즌의 매출을 좌우한다. 이를 기반으로 매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상품을 선별하고 주문하는 모든 과정이 여기서 이루어
지는데 시즌 초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초반 대응은 그만큼 중요하다. 매출을 좌우하는 상품에 대한 전략을
수립했다면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창의적인 이벤트도 필요하다.
획일화되고 식상한 이벤트는 오히려 고객의 발길을 돌리게 함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