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말하는 릴렉스는 힘이 아니라 느낌이며 적당히 클럽을 풀어 주는
악력이며 몸이 클럽 헤드를 따라 나가는 물 흐르는듯한 팔로우스루가
되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몸의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동작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운동을 하면 듣게 되는 말이다. 그동안 배웠던 대부분의 운동
에서 들었던 말이지만 여전히 몸엔 힘이 들어 간다. 그만큼 어렵다.
그밖에도 저자는 헤드를 무릎 이상으로 들지 말아야 하는 칩샷이나 퍼터
헤드가 바닥이 아니라 볼만 맞히는 퍼팅이나 양팔이 자연스럽게
굽어지도록 자세를 취하는 퍼팅 어드레스와 같이 기본적인 부분도
강조한다. 결국은 기본이다. 예전에 임진한 프로님에게 들었던 말이
생각난다. '채끝 무게를 느껴야 합니다'. 고덕호 프로가 나병관 프로에게
전한 고언도 '결국은 다 기본기다'이다. 셋업, 어드레스, 자세, 그립, 에이밍,
일관성 있는 리듬 모두 기본기에서 출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