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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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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bsy
(
) l 2023-07-11 18:12
https://blog.aladin.co.kr/787218140/14734711
감정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리된다
-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감정 관리법
장샤오헝 지음 / 다른상상 / 2023년 7월
평점 :
모든 감정은 나에게서 시작되고 쓸데없는 감정이란 없다. 감정은
스스로를 망가뜨리기도 상대방을 망가 뜨리기도 한다. 저마다 각자
다른 이유들을 가지고 있고 감정은 체력과 정신력 소모의 주범이
된다. 저자는 감정 주기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통해 지금 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분노에 이끌려 행동하는 것은 마치 커다란 돌덩이를 발로 차는 것과
같다'는 문장과 만난다. 감정이 인생의 팔레트를 채우는 일이기에
여기서 나오는 우울, 불안, 불쾌, 성냄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우리네 인생을 지배하게 두면 본인 뿐만 아니라 주변까지도 그런
분위기에 휩싸이게 되어 결국 스스로를 그르치게 되는 것이다. 말
그대로 돌덩이를 걷어 차면 발이 부러지던지 엄청난 아픔을 가져 올
뿐이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심지어 생산적이도 않다. 그런데
우리는 그 감정에 이끌려 마음껏 발산하고 소모하며 찾아 오는 후회를
맞이한다. 상황만 악화 될 뿐 현실적으로 문제 해결은 전혀 되지 않는다.
저자는 무조건 참으라고 하지 않는다. 평소에 조금씩 자신을 관리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감정 표출을 위한 다른 방법을 찾아 보라는
것이다. 책을 읽는 다든가, 노래를 부른다던가, 여행을 간다던가, 심호흡을
한다던가 하는 방법들을 통해 즉각적인 감정 분출을 차단하는 여유를
가지라고 주문한다. 저자는 이를 '자제 버튼'이라 부른다.
우리는 모든 이들을 만족 시킬 수 없다. 일단 이 족쇄에서 벗어 나야한다.
스스로에 대한 만족이 없기에 타인의 만족을 당연히 보장할 수 없음에도
마치 그렇게 하는 것이 바른 삶인 것처럼 산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에게
계속 감정의 짐을 지우게 되는 것이다. '나를 향한 시선'은 그냥 시선일
뿐이다. 그 시선 때문에 자신의 삶이 흔들리고 목표가 바뀐다면 본인에게
분명 손해다. 사실 남들은 우리에게 그리 관심아 없다.
저자의 전작인 '느리게 더 느리게'에서 소개된 자신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장군에게 쓴 분노의 편지(이 편지는 보내지지 않았고 링컨의 사후에
발견됨)를 쓴 링컨의 일화는 감정에 대처하는 좋은 방법을 제시한다. 결국
감정은 본인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이며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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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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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bsy
(
) l 2023-07-09 13:12
https://blog.aladin.co.kr/787218140/14728144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 도심재개발 젠트리피케이션 빈부격차
리처드 플로리다 지음, 안종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평점 :
창조계층과 젠트리피케이션을 통한 도시의 발전과 쇠퇴라는 양날의 검을 확인할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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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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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bsy
(
) l 2023-07-09 12:59
https://blog.aladin.co.kr/787218140/14728123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 도심재개발 젠트리피케이션 빈부격차
리처드 플로리다 지음, 안종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7월
평점 :
사회는 평등할 수 없다. 돈과 사람이 모이면 모일수록 불평등은
커지고 복잡해지고 직접적이 된다. 사실 커져가는 임금의 격차와
부동산 폭등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고 우린 그 시대에 살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도시의 위기에 대해 '위기가 도시에서 시작되었다면
해결책도 도시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도시의 불균형은 수치로도 입증된다. 세계 55개 대도시의 인구는
전체 인구의 7%를 자지하지만 세계 경제의 40% 이상을 담당하며
뉴욕의 부동산 가치는 약 2조 9000억인데 이는 영국 국내총생산량과
비슷하다는 사실은 도시의 집중화와 불평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서울은 무려 슈퍼스타 도시의 여덟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저자가 이야기 하는 상황과 우리의 상황에는 분명한 괴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대도시들이 가진 주요산업들이
1960-70년대를 지나며 도시 외곽에 자리를 잡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이제는 다시 도심으로 회귀하고 있는 형편이고 한국은 거의 서울로
집중되어 있는 입장이기에 상호 비교는 어려울것 같다. 일례로 서울의
주거 비용의 부담 때문에 외곽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는 이들이 서울
주변 도시를 차지하며 위성도시화를 이룬 것에 반해 미국의 대부분은
부유층의 주거환경 변화가 주된 이주의 이유가 된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힙해진 공간에 부유층들이 유입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그들의
형성과정을 통해 사회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가 불평등의 주된
원인으로 논하는 인종문제는 사실 우리에게 그리 크게 와 닿지 않는
부분임이 조금 아쉽다.
이 책에서도 저자의 전작인 '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에서
이야기했던 '창조계급 Creative Class'가 등장한다. 창조계급은 주로
과학, 겉축, 공학, 물리학, 사회학, 미술, 음악,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미디어, 금융, 법률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얼핏 분류가
피터 드러커의 '지식 노동자;와 유사해 보인다. 도시에 사는 사람을
크게 노동자 계급, 서비스 계급, 그리고 창조 계급으로 나누는데
일반적으로 화이트 칼라와 블루 칼라로 나뉘던 것과는 조금 차별화된
접근법이다. 노동자 계급과 서비스 계급, 그리고 좀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계급을 창조 계급으로 다시 나눈 것이다. 이들의 움직임에
의해 젠트리피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다시 소멸되고를 반복하는
현상을 지금 우리는 겪고 있다. 서울만해도 압구정에서 홍대 신촌으로
다시 성수동으로 그리고 지금은 을지로로 그 공간들이 옮아가고 있는데
사실 존속 연한이 너무 짧고 변화가 가파르다는 맹점을 가진다.
보편화된 현실 속에 존재해야 하는 우리에게 불평등은 어쩌면 낙인과
같이 따라 다니는 흔적일 수 있다. 사람이 사는 곳에 평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그 불평등의 현실을 어떻게 마주하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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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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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3-07-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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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끝내 승리하는 법
데이비드 고긴스 지음, 이영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6월
평점 :
멘탈 트레이너 데이비드 고긴스(David Goggins). 사실 조금은 생소한
단어와 이름이지만 이미 미국에선 '고긴스 멘탈'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작가이다. 이 책에는 바퀴벌레 잡는 일을 하던 그가 세계 최강의 남자로
거듭나는 과정과 목숨을 위협받는 학대와 인종차별, 가난과 장애등을
극복하는 과정과 세상 속 약자들에게 던지는 그의 충고의 메세지가 들어
있다.
그가 받은 군사 훈련만 해도 네이비 씰 지옥주 훈련, 욱군 레이저 스쿨,
공군 전술항공 통제반등 극한의 경계를 오가는 훈련들을 거치며 그 자신
스스로를 단련하고 연마해 왔다. 그러던 그는 한때 136kg 초고도 비만에
따돌림을 당하는 평범한 흑인아이였었다. 그런 그가 변화를 선택했고
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지금의 그를 이룬다. 그런 그는 이런
말을 전한다. "원하는 삶이 있다면 자신에게 가혹해져라"
그리고 여기엔 중요한 철직이 하나 있다. 바로 '반복'이다. 저자는 모든것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실천하는 과정이 괴롭다면 그것은 오히려 정상이다라고
말한다. 누구나 아는 말이다. 최선 그리고 반복, 다만 그렇게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그 자리인 것이다. 누구보다도 밑바닥의 삶을 살았고
누구보다도 변명과 합리화에 능했던 저자였기에 '반복'은 사실 쉽지 않다.
저자는 자신을 망치고 방해하는 것들을 찾아 상세히 기록해 보라고 권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라고 조언하며 이것들이 궁긍적인
성공의 연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실패에 집중한 나머지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저자는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평안함과 성취, 평범함에 안주하는 것과 최선의 내가 되기 위해
기꺼이 고통을 감내하는 것 사이에서 지금도 갈등하는 우리에게 그의
도전기는 그 자체로 이미 자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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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 2023-07-04 17:57
https://blog.aladin.co.kr/787218140/14715464
걸리 드링크
- 인류사 뒤편에 존재했던 위대한 여성 술꾼들의 연대기
맬러리 오마라 지음, 정영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6월
평점 :
여성의 편에서 바라 본 술에 대한 역사와 기원 그리고 술을 향한 투쟁을 그린 흥미로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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