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 허니컷 구하기
베스 호프먼 지음, 윤미나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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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신이 나가버린 엄마와 어린 딸, 그런 두 사람을 방치하고 밖으로 돌아다니는 아빠.
어린 씨씨 허니컷은 정신나간 엄마의 간호를 도 맡지만 엄마의 부끄러운 모습때문에 학교와 마을에서 소외 당한다.

그런 어느날 씨씨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난 투티 할머니. 할머니와의 새로운 삶이 씨씨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마치 제대로된 성장소설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이다. 어릴 때 읽었던 <설냥팔이소녀><작은공주세라><미운오리새끼> 등의 색깔과 짙다.


착하고 매력적인 주인공이 어린 시절에 고통을 겪지만 은인같은 사람을 만나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한 삶을 사는 그런 내용.


특히 씨씨는 마음씨 착한 할머니와 주변 이웃들 덕분에 충분한 사랑을 받고 성장한다.


다소 너무 동화적 컨셉이 강하지만 씨씨가 성장해가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특히 안정적인 스토리와 독자를 괴롭히는 시련이 크게 없어서 여유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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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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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에 장르라 늘어나는 것 같다. 특히 성장소설이 기반이라 재미있게 읽음. 인간과 동물, 기계의 우정을 다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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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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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따금씩 강렬하게 무언가에 끌렸다. 그게 사람일 수도, 사랑일 수도, 음악일 수도, 물건일 수도 있었다. 그 강렬한 끌림 앞에서는 무엇도 걸림돌이 될 수 없다. 마지막 월급을 전부 꼬라박을 정도의 강렬한 끌림을, 어제 연재는 다 망가진 콜리를 보고 느꼈으리라.”


로봇이 상용화되어 동네에는 청소로봇이 다니고, 아르바이트 생도 로봇으로 대체되고 말을 모는 기수까지 로봇인 오늘 날.

이번 책은 그 ‘로봇 기수’에 관한 이야기다.


창조자의 실수로 일반 기수보다 특이한 기수가 된 콜리는 제 1의 삶을 마감하고 로봇을 좋아하는 주인공 ‘연재’에게 발견되며 두번 째 삶을 살게 된다.

아빠는 어린 나이에 돌아가시고 두 다리를 쓸수 없는 언니 ‘은혜’와 그런 두 딸을 몸이 부서져라 먹여살리는 엄마 ‘보경’.


대화가 없는 세 모녀는 서로 마음이 짓무르고 알게모르게 서로에게 받은 상처를 감추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콜리’라는 엉뚱한 기계가 들어오며 조금씩 삶이 바뀐다.


등장 인물 하나하나, 특히 연재와 지수, 보경과 콜리의 케미가 너무 잘 어울려서 보는 내내 줄거웠다.

연재의 변화나 성장도 응원하며 지켜봤고 보경의 아픔도 쓰다듬으며 읽었다.


로봇이 나오는 단순한 기계적인 내용이 아니라, 거로에게 상처받은 가족이 대화하며 회복하는 아주 가족적이고 인간적인 내용이 담겼다.

제목 ‘천개의 파랑’도 책을 덮을 때 쯤엔 이해할 수 있는, 아쉽지만 따뜻한 의미를 지닌 것 같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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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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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의 이미지가 강해서 색안경 쓰고 읽었는데 너무 현실성있는 작품이라 놀랐다. 각 남녀의 감정선이 너무 잘 표현되있어서 재미있게 읽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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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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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에 이어 2기에도 연이은 서포터즈!

<아몬드>를 쓴 저자 손원평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


사실 <아몬드>를 너무 인상깊게 읽어서 그런지 손원평 작가하면 성장소설, 청소년소설 아니고서는 떠오르는 연관어가 없는데 이번엔 전혀 다른 장르물이다.


여름에서 시작하여 가을, 겨울, 봄 그리고 다시 여름이 돌아오는 1년 동안의 네 남녀의 사랑과 우정,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특별하게 강렬한 사건이나 사고가 없는 작품인데도 몰입력은 대단했다. 내 친구가 겪었거나 혹은 내가 겪어본 ‘인생’에 관한 이야기처럼 친근한 스토리여서 더 몰입하지 않았을까?

커피숍에서 만난 인연 그리고 커져버리는 감정, 오픈채팅방에서 시작하여 오프라인까지의 만남, 어쩌다 우연히 만난, 그 때 그 시절에 정리되지 못한 감정의 폭발 등.

각자의 입장과 상황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속마음과 감정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읽고나서는 담담하게 결론을 받아드릴수있는 스토리와 설득력도 좋았고 실제 이런 사랑과 우연, 이별이 일어나도 의심하지 않을 현실성도 좋았다.


나지막하게 풀어나가는 스토리와 네 사람, 각자의 이야기가 너무 좋았던 작품.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다가오는 이 시기에 읽어도 덧없이 좋은 것 같은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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