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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 허니컷 구하기
베스 호프먼 지음, 윤미나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정신이 나가버린 엄마와 어린 딸, 그런 두 사람을 방치하고 밖으로 돌아다니는 아빠.
어린 씨씨 허니컷은 정신나간 엄마의 간호를 도 맡지만 엄마의 부끄러운 모습때문에 학교와 마을에서 소외 당한다.
그런 어느날 씨씨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난 투티 할머니. 할머니와의 새로운 삶이 씨씨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마치 제대로된 성장소설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이다. 어릴 때 읽었던 <설냥팔이소녀><작은공주세라><미운오리새끼> 등의 색깔과 짙다.
착하고 매력적인 주인공이 어린 시절에 고통을 겪지만 은인같은 사람을 만나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한 삶을 사는 그런 내용.
특히 씨씨는 마음씨 착한 할머니와 주변 이웃들 덕분에 충분한 사랑을 받고 성장한다.
다소 너무 동화적 컨셉이 강하지만 씨씨가 성장해가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특히 안정적인 스토리와 독자를 괴롭히는 시련이 크게 없어서 여유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