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정해지는 패턴이 있으며 사람마다 다르다. 작가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기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특히 활력과 긴장이 기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활력의 높고 낮음, 긴장의 높고 낮음을 통해 기분이 결정되어지기도 하고 그 기분에 따라 다루는 문제도 달리해야한다.또한 기분을 푸는 여러가지 방법이 제시되어있는데 나같은 경우는 매운음식먹기나 폭식, 단 음식 먹기이다. 먹는다고 기분이 풀리는지 모르면서도 합리화한다.이런 경우도 기분을 풀 수 있지만 일시적인 방법이라고... 제일 건강한 방법은 간단한 운동이라고 한다.5-10분 정도의 산책으로 활력이 되살고 기분이 더 나아진다고... 그렇다고 무리한 운동은 또 활력을 줄여서 기분이 다운된다는 것!특히 다이어트! 칼로리 흡수를 제한할 수록 활력이 줄고 민감해져서 음식이 땡긴다고, 그래서 유혹을 참지 못하고 결국 폭식! 자고 일어난 직후는 활력이 작아서 기분이 최저이고 늦은 오전은 활력이 최상! 자기전엔 또 활력이 작아서 기분이 다운.그래서 중요한 문제는 활력이 돋는 늦은 오전에 다루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니면 다툼이 일수도...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기분 패턴을 찾는 것! 그래서 앞으로 내가 일어나고 자기전까지의 기분를 세심하게 관찰하려한다.
“여기에 쓰는 글은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고, 당신에게는 분명 다른 생각이 있을 테지만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고 받아들여 준다면 무척 기쁘겠다.제목과 표지만으로 충분히 흥미로워 읽기 시작했는데 편안해지는 독서시간이었다.일정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자극을 줄만한 방법을 찾고자 읽었지만 어느새 작가의 일상에 스며들었다.딱 저 말처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했다.고마운 마음을 다음 날 다시 곱씹어주면 상대방의 마음에 오래 남는 다는 것, 연애 할 때의 열정을 생각하며 일한다면 더 몰두한다는 것, 기본을 지키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 무언가 바꾸고 싶다면 내가 먼저 바뀌자는 것.여섯가지 챕터로 나뉘어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 지어졌는데 책 읽는 시간 만큼은 작가의 잔잔한 이야기를 통해 ‘나’를 곱씹어보는 계기가 되었다.단조로운 일상이 빛나는 시간이 되는 방법, 나에게 달려있다.
“네가 평생 가본 적 없는 곳으로 데려가주고 싶구나. 나도 몇 년 동안 가본 적 없는 곳이야...내일은 전쟁이 없는 곳으로 데려가주마.”2차 세계대전 참전자로 전선에 낙오되 드레스덴 포로수용소에 수용, 연합국의 폭격이 드레스덴을 덮쳤지만 보니것은 살아남았다.이 책은 보니것의 아들이 아버지의 미발표작을 모아 발표해낸 작품으로 전쟁 중 상황에 대한 내용을 읽을 수 있다.커트 보니것의 작품은 몇몇권 갖고있지만 읽는 것은 처음이다. 그런데 첫 작품부터 전쟁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이라니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다.소설같지만 작가 본인이 겪은 내용이 담겨있는 것 같은 상상으로 몰입해서 읽었다. 군인에 대한 내용, 특히 포로수용소로 잡힌 수용자로서의 작품인 <새미, 우리 둘이서만>과 전쟁 중 부역을 할 수밖에 없었던 시민에 관한 내용인 <사령관의 책상>도 재미있게 읽었다.전쟁에 관한 소설이라 어둡고 슬픈 내용인줄 알았지만 이게 보니것의 유머코드인가? 나랑 너무 잘 맞아서 엄청 놀랐다. 이 책을 읽으니 그가 2차 대전을 겪은 후 발표한 <제 5도살장>이 더 궁금해진다.특히 그의 일러스트에 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