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쓰는 글은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고, 당신에게는 분명 다른 생각이 있을 테지만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라고 받아들여 준다면 무척 기쁘겠다.제목과 표지만으로 충분히 흥미로워 읽기 시작했는데 편안해지는 독서시간이었다.일정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자극을 줄만한 방법을 찾고자 읽었지만 어느새 작가의 일상에 스며들었다.딱 저 말처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했다.고마운 마음을 다음 날 다시 곱씹어주면 상대방의 마음에 오래 남는 다는 것, 연애 할 때의 열정을 생각하며 일한다면 더 몰두한다는 것, 기본을 지키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 무언가 바꾸고 싶다면 내가 먼저 바뀌자는 것.여섯가지 챕터로 나뉘어 이야기를 읽다보니 ‘나’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 지어졌는데 책 읽는 시간 만큼은 작가의 잔잔한 이야기를 통해 ‘나’를 곱씹어보는 계기가 되었다.단조로운 일상이 빛나는 시간이 되는 방법, 나에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