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장도연·장성규·장항준이 들려주는 가장 사적인 근현대사 실황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
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팀 지음 / 동아시아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자극적인 제목에 궁금해서 몇 번인가 봤던 프로그램인데 실제 SBS에서 방영중인 프로그램이며 소개된 줄거리가 책으로 엮어 출간되었다.

세 명의 엠씨가 출연진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장면을 교차편집하고 재연을 통해 이야기는 생동감 넘치게 전해진다.
특히 근현대사를 모르는 젊은 학생과 청년들은 너무 흥미롭게 읽을 것 같다.


학생시절부터 역사와는 담 쌓은 나라서 우리나라 역사지만 근현대사는 모르는 사실이 많았는데 이번 책을 통해 그 시절 분위기와 다양한 사건들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어떤 영화의 인상깊은 명대사인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탄생한 사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겪었던 엄청난 납치사건, 1992년 휴거 소동까지


총 7가지 에피소드를 엮은 이 책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꼬리에 꼬리를 물며 폭 넓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전혀 몰랐던 새로운 사실과 그 사실 속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 왜 사람을 죽일 수 밖에 없었는지, 왜 자신을 납치한 자들을 용서할 수 있었는지, 왜 탈옥하고 인질극을 벌일 수 밖에 없었는지…


겉으로 보기엔 모두 잔인한 인간성을 가진 것 같아 보이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각자의 사정을 읽을 수 있었던 시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라카미 T - 내가 사랑한 티셔츠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의 유쾌한 면을 알게되었다. 소설 뿐만 아니라 에세이도 잘 쓰는구나...역시 무라카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라카미 T - 내가 사랑한 티셔츠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업소설가가 되고 얼마 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 그 후 사십 년 가까이 해마다 최소 한 번은 출 마라톤을 완주하고 있다.”


<1Q84>의 짙은 여운 때문에 저자의 다른 책은 찾아보지 않았는데 얼마전 좋은 기회로 저자의 에세이를 읽게되었다.

엄청나게 많은 티셔츠를 소장한다는 저자의 티셔츠에 관한 이야기. 재밌었다. 그리고 놀랍다.


저자에 대해 새로운 많은 걸 알게되는 시간이었다.
저자가 달리기를 꾸준히 하고 마라톤 대회를 나간다는 것, 해외에서 오래 살았고 올드 레코드를 수집한다는 것, 중고매장에서 티셔츠를 구매하고 정말, 정말 정말 다양한 티셔츠를 소장하고 있다는 것!


티셔츠 하나로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써내고 책을 출간하는 것을 보니, 정말 작가는 작가구나 생각했다.


범죄추리 소설만 읽어서 그런지 왠지 어두울 것 같은 작가의 이미지가 이 책을 통해 완전 달라졌다. 책 중간중간 저자의 유머가 돋보였는데 내 개그코드와 맞아서 입에 미소가 지어졌다.


나도 해외에 나가면 다양한 티셔츠를 보고 사고 입기를 좋아하는데 그런 옷은 국내에 들어오면 입기 부끄러워진다.
저자의 취향이 좀 독특(?)하다고 해야할까...ㅋㅋ 티셔츠를 고르는 취향이 특이하다. 나같으면 전혀 입을 수 없는 티셔츠 디자인과 의미를 지녔는데...(사실 저자도 입질 못한다고...ㅋㅋㅋ)

오랜만에 독서였지만 유쾌한 책을 읽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p.s. 작가는 에세이도 정말 잘쓰네, 소설말고 에세이 작품 몇개 찾아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문
이선영 지음 / 비채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 사람은 내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왔잖아요. 정작 피해자가 누군데요. 학생들은 그 일 때문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일을 무마시키고는 자기 자리만 지키려고 했어요.”
“묻힐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 사건들은 대수롭지 않게 늘 묻히고 마니까요.”
“그 사람도 그걸 노렸겠지요. 그래서 세상이 바뀌지 않는 걸지도 몰라요.”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매번 사회에서 이슈가 되어 많은 뉴스를 접하다 묻히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다 묻히는 사건들...

이번 책은 위의 사회문제를 다룬 소설이다.
자살로 위장 된 타살사건. 한 동네 유지의 딸이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사건을 알아보던 담당 형사는 이 작은 마을에 무언가 쉬쉬한다는 걸 느끼고 사건을 조금 더 파헤쳐본다.

담당 형사의 본능적인 감각과 끈질긴 수사, 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 열쇠를 쥐고 있는 죽은 변사체의 언니, 의문 투성이인 피해자의 아버지, 그리고 화원 직원.


자극적인 범죄를 따라 읽다보면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된다. 왜 도망칠 수 없었는지, 끊어내고 자신의 삶을 살 수 없었는지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얼마나 억울할지, 고통스러웠을지 생각하니 속에서 뭔가가 부글부글 끓는다.


현재 사회에서 많이 이슈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에서 보호받아야 될 아이들이 학대당하고 살해당한다. 왜 더 강력한 처벌이 나오지 않는지, 사람을 죽이고도 10-15년 형으로 죽은 아이들의 억울함이 풀어질지, 유가족의 고통이 끝이 날지...


읽는 내내 지금의 사회에 빗대어 읽는데 참 안타까울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4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송태욱 옮김 / 비채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족 구성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