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T - 내가 사랑한 티셔츠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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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유쾌한 면을 알게되었다. 소설 뿐만 아니라 에세이도 잘 쓰는구나...역시 무라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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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T - 내가 사랑한 티셔츠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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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소설가가 되고 얼마 후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 그 후 사십 년 가까이 해마다 최소 한 번은 출 마라톤을 완주하고 있다.”


<1Q84>의 짙은 여운 때문에 저자의 다른 책은 찾아보지 않았는데 얼마전 좋은 기회로 저자의 에세이를 읽게되었다.

엄청나게 많은 티셔츠를 소장한다는 저자의 티셔츠에 관한 이야기. 재밌었다. 그리고 놀랍다.


저자에 대해 새로운 많은 걸 알게되는 시간이었다.
저자가 달리기를 꾸준히 하고 마라톤 대회를 나간다는 것, 해외에서 오래 살았고 올드 레코드를 수집한다는 것, 중고매장에서 티셔츠를 구매하고 정말, 정말 정말 다양한 티셔츠를 소장하고 있다는 것!


티셔츠 하나로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써내고 책을 출간하는 것을 보니, 정말 작가는 작가구나 생각했다.


범죄추리 소설만 읽어서 그런지 왠지 어두울 것 같은 작가의 이미지가 이 책을 통해 완전 달라졌다. 책 중간중간 저자의 유머가 돋보였는데 내 개그코드와 맞아서 입에 미소가 지어졌다.


나도 해외에 나가면 다양한 티셔츠를 보고 사고 입기를 좋아하는데 그런 옷은 국내에 들어오면 입기 부끄러워진다.
저자의 취향이 좀 독특(?)하다고 해야할까...ㅋㅋ 티셔츠를 고르는 취향이 특이하다. 나같으면 전혀 입을 수 없는 티셔츠 디자인과 의미를 지녔는데...(사실 저자도 입질 못한다고...ㅋㅋㅋ)

오랜만에 독서였지만 유쾌한 책을 읽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p.s. 작가는 에세이도 정말 잘쓰네, 소설말고 에세이 작품 몇개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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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이선영 지음 / 비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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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내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왔잖아요. 정작 피해자가 누군데요. 학생들은 그 일 때문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일을 무마시키고는 자기 자리만 지키려고 했어요.”
“묻힐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 사건들은 대수롭지 않게 늘 묻히고 마니까요.”
“그 사람도 그걸 노렸겠지요. 그래서 세상이 바뀌지 않는 걸지도 몰라요.”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매번 사회에서 이슈가 되어 많은 뉴스를 접하다 묻히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다 묻히는 사건들...

이번 책은 위의 사회문제를 다룬 소설이다.
자살로 위장 된 타살사건. 한 동네 유지의 딸이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사건을 알아보던 담당 형사는 이 작은 마을에 무언가 쉬쉬한다는 걸 느끼고 사건을 조금 더 파헤쳐본다.

담당 형사의 본능적인 감각과 끈질긴 수사, 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 열쇠를 쥐고 있는 죽은 변사체의 언니, 의문 투성이인 피해자의 아버지, 그리고 화원 직원.


자극적인 범죄를 따라 읽다보면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된다. 왜 도망칠 수 없었는지, 끊어내고 자신의 삶을 살 수 없었는지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얼마나 억울할지, 고통스러웠을지 생각하니 속에서 뭔가가 부글부글 끓는다.


현재 사회에서 많이 이슈되고 있는 아동학대. 가정에서 보호받아야 될 아이들이 학대당하고 살해당한다. 왜 더 강력한 처벌이 나오지 않는지, 사람을 죽이고도 10-15년 형으로 죽은 아이들의 억울함이 풀어질지, 유가족의 고통이 끝이 날지...


읽는 내내 지금의 사회에 빗대어 읽는데 참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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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4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송태욱 옮김 / 비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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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구성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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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4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송태욱 옮김 / 비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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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그저 똑바로 나아가는 혜성은 하나도 없다. 자기 뒤에 꼬리가 뻗어 있는 것을 상상했다. 이치이와 지금 헤어지게 되어도 그것운 헤어짐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 책은 삼대의 이야기가 나온다. 각자 구성원들의상정과 스토리를 모두 담았다. 글의 흐름도 시간순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이야기를 전하는 화자도 매번 바뀐다.

처음엔 등장인물을 파악하고 시간의 흐름을 파악하려다보니 어려웠다. 또 맨 뒤 페이지에 등장인물소개를 책을 다 읽고 보게되어서 중간 중간 등장인물 정리를 하면서 읽느라 시간소요도 꽤 되었다.


이 책은 중간중간 미래에 대한 암시를 한다. 가령 아유미가 중간에 병원에 입원해있는데 원인이 뭔지는 나중에 나오고, 에미코는 책 초반에 죽었다고 나오는데 책의 후반까지는 계속 살아서 이야기를 이어간다던지...
이런 부분이 스토리를 따라잡는데 헷갈렸다.
반대로 궁금증은 더해갔다.

각자의 이야기를 읽고 상황을 알게되니 행동을 이해하게 되고 현실 가족에 대입할 수 있었다. 가족구성원 개인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힘들고 괴로울 땐 결국 집으로 돌아간다.
무조건 적인 사랑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는게 가족인것을... 왜 부모가 자식을 그렇게 사랑할 수 밖에 없는지 아기를 키우면서 알 것 같다.

부모님께 잘해야지 🧡


작가의 전작이 더 궁금해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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