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사의 두건 캐드펠 수사 시리즈 3
엘리스 피터스 지음, 현준만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 재산을 수도원에 기부한 영주가 어느 날 가족들과 식사 중 살해당한다. 원인은 캐드펠 수사가 ‘수도사의 두건’으로 불리는 풀로 만든 맹독. 책임감을 느낀 캐드펠 수사가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고 재산을 기부한 피해자에 얽힌 복잡한 가족 문제가 드러난다.
친아들이 아닌 아들, 환영받지 못하는 친아들. 과연 영주를 살해하고 이득을 볼 이는 누구인가.
그리고 과거 캐드펠과 평생을 함께하려 한 여인의 등장!

전혀 나타나지 않을 것 같았던 로맨스의 기류까지 등장한 이번 편은 어느 부자의 재산을 노린 가족들의 막장드라마일까?



매번 새로운 등장인물로 시리즈물인가 의문을 들게 했지만 저번 작품에서 등장해 캐드펠과 숨막히는 수싸움을 벌인 베링어의 등장에 환호를 질렀다. 적인게 무서울 정도의 심리전으로 치를 떨게 하더니 이번 작품에서 이렇게 든든한 아군이 없다.



이번 작품으로 캐드펠의 이미지는 내게 더 좋아졌다. 관대하고 따뜻하지만 냉철하고 똑똑하다. 사람을 보는 눈이 뛰어나고 젊은 등장인물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젊은이를 대하는 태도는 내가 생각하던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이다.
이런 점이 캐드펠 수사의 매력이다.

거기다 과거 껄끄러운(?) 인물에게 도움을 구하는 대인배 모습까지!(ㅋㅋㅋ)


책을 읽다보니 중후반에 범인의 모습이 그려져서 조금 아쉽지만 세월이 지나서 읽어도 여전히 공감이 된다는 작품이라는게 새삼 신기하다.
앞서 말했듯 캐드펠의 옛 연인이 등장했는데 다음편에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인더스 키퍼스 - 찾은 자가 갖는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래, 이게 스티븐 킹이지!
1편의 지루함이 무색할 정도로 흡인력있는 스토리와 속도감에 정신없이 책을 붙들고 읽었다. 이렇게 책을 손에 못 놓고 읽어본적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사실 [빌 호지스]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미스터 메르세데스>는 스티븐 킹의 이야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읽기 버겁고 지루했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재미있었다. 빌 호지스 뿐 아니라 다시 등장한 홀리와 제롬의 케미가 빛나는 스토리였다.


사실 과거의 범죄가 우연한 계기로 현재에 밝혀져 해결되는 스토리는 참신하다고 할 수 없지만 그 소재를 이렇게 재밌게도 쓸 수 있구나, 영화 한 편을 보는 장면 묘사와 인물 심리 그리고 시대 배경이 적재적소로 바뀌는 연출이 기가막혔다.
특히 마지막 끝나는 스토리는 소름이 돋고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며 다음 스토리에 연결되는 건가 싶었고, 이거 빨리 다음 편을 안 읽으면 안되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홀리>을 읽기 위한 빌드업이 되고있는 것 같아서 점점 더 기대되는데… 사실 이편까지 홀리의 활약이나 캐릭터적 매력을 못 느껴서 걱정이다. 오히려 빌 호지스 이야기 답게 주인공의 매력은 인상깊다.



점점 스티븐 킹의 매력에 빠지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술 도둑 - 예술, 범죄, 사랑 그리고 욕망에 관한 위험하고 매혹적인 이야기
마이클 핀클 지음, 염지선 옮김 / 생각의힘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게 확실히 소설이 아닌지 몇 번을 확인한 에세이.
어쩌다 브라이트비저는 앤 캐서린을 만나서 수 많은 도둑질을 시작했을까? 두 사람의 만남이 결코 유쾌하지만은 않았던 역사의 기록이 되어버린, 무시무시한 범죄 이야기를 소설같이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성선설 성악설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 이야기만 본다면 성악설은 존재하는 걸수도..?
작품의 전시 방식을 거부해서 훔치기 시작했던 브라이트비저가 결국에는 어떤 것이든 훔치는 행위 그 자체의 도취되어버리는 과정을 보니 그렇게 태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태어났는데 앤 캐서린이라는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오른…



앤 캐서린의 인터뷰 거부로 솔직한 마음을 알 수 없지만 정말 그녀는 그 모든 범죄를 왜 받아들이고 지켜봤을까, 심지어 도우기까지..?
브라이트비저를 사랑해서 도왔지만 그의 본질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을까 아님 질렸을까? 결국 브라이트비저를 거부하고 부정할거였음 진작 그를 신고하지 혹은 더 빨리 떠나던지…
브라이트비저 보다 앤 캐서린의 심리가 더 궁금했던 작품이었다.






(읽은지 한참되었는데 리뷰 쓰기가 너무 귀찮아… 슬슬 책태기 다시 돌아오는 건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홀랜프 1 - 거룩한 땅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중한 외모로 유명한 6명의 소년소녀들과 조용하고 친구없던 주인공 ‘선우필‘. 우필은 그 중 ’리브‘라는 소녀를 우연히 마주치고 눈을 뗄 수 없는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자신의 친손녀 둘과 과학 기술로 탄생시킨 나머지 4명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던 ’최박사‘가 아이들에게 의미심장한 선물을 주고 ’선우필‘을 소개시킨다. 그리고 박사의 집, 그들 말고 누구에게도 허락되지 않은 방에 우필을 데려간다.


시간이 지난 어느날 갑자기 외계 생명체 ’홀랜프‘가 나타나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죽이게되고 박사의 아이들을 그들 집, 지하 벙커에 몸을 숨긴다. 5년이란 시간이 흘러 지상으로 나왔지만 여전히 홀랜프와 전쟁 중인 인간무리와 홀랜프 멸종 작전을 시작하는 내용.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지구 종말과 영웅의 등장이지만 저자가 시나리오를 쓰는 연출가라 그런지 문장의 흐름이 매끄럽지는 않았다. 실제 대본집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대본을 받았다면 이런 느낌 아닐까 싶다.


그래도 자세한 인물묘사와 감정묘사, 장면묘사 덕분에 장면장면 상상이 쉬웠고 뻔한 요소였지만 마지막 장면은 역시나 슬픔을 유발했다. 만약 영화로 나온다면 어떨지, 영상미가 더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쓴 이혼일지 - 지극히 사적인 이별 바이블
이휘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님 죄송하지만 너무 스릴감 넘쳤고 재미있(?)었습니다 🥲 내가 경험할 수도 있고 평생 할 수 없을 일을 경험한 것 같은 감정선으로 읽었다. 저자의 분노와 어이없음과 슬픔이 그대로 전해졌다. 행복하세요 작가님!!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