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에 이어 2기에도 연이은 서포터즈! <아몬드>를 쓴 저자 손원평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사실 <아몬드>를 너무 인상깊게 읽어서 그런지 손원평 작가하면 성장소설, 청소년소설 아니고서는 떠오르는 연관어가 없는데 이번엔 전혀 다른 장르물이다.여름에서 시작하여 가을, 겨울, 봄 그리고 다시 여름이 돌아오는 1년 동안의 네 남녀의 사랑과 우정,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이다.특별하게 강렬한 사건이나 사고가 없는 작품인데도 몰입력은 대단했다. 내 친구가 겪었거나 혹은 내가 겪어본 ‘인생’에 관한 이야기처럼 친근한 스토리여서 더 몰입하지 않았을까?커피숍에서 만난 인연 그리고 커져버리는 감정, 오픈채팅방에서 시작하여 오프라인까지의 만남, 어쩌다 우연히 만난, 그 때 그 시절에 정리되지 못한 감정의 폭발 등.각자의 입장과 상황에서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속마음과 감정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읽고나서는 담담하게 결론을 받아드릴수있는 스토리와 설득력도 좋았고 실제 이런 사랑과 우연, 이별이 일어나도 의심하지 않을 현실성도 좋았다.나지막하게 풀어나가는 스토리와 네 사람, 각자의 이야기가 너무 좋았던 작품.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다가오는 이 시기에 읽어도 덧없이 좋은 것 같은 이야기였다.
“메세르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불가능한 건 아마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책 띠지에도 소개되었듯이 다 빈치 사후 500주년 기념작이라는 엄청난 타이틀에 홀려서 구매했던 책. 두 건의 살인과 추리라는 내용만 알고 구매했고 이제야 읽어본다.다 빈치가 나오는 시대적 배경이어서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등장인물과 생소한 등장인물들의 이름 때문인지 도저히 집중되지 않는 책이었다.앞서 등장인물 소개만으로 5장을 채우니 말다했다. 그렇다고 다 빈치가 매력적으로 표현되지도 않았다.다만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건 범인이 누구였는지 정말 궁금했기 때문에...그닥 추천하는 책은 아님
2008년 출간한 책의 개정판으로 회랑정이라는 일본 료칸에서의 화재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주인공 에리코의 복수전을 담은 내용이다.주인공의 애인 지로가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애인이 묵고있는 숙소로 숨어들어 동반 자살을 꾸며 화재를 일으켰다는 추리를 바탕으로 수사가 마감됬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에리코는 실제 범인이 있다고 생각, 범인을 찾아 복수를 한다.그러던 와중 일어난 회랑정에서의 또 다른 살인사건. 에리코의 복수극은 성공 할 것인가?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하고 친근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내가 읽은 작가의 작품들은 대부분 스릴넘치고 가독성 좋으며 반전에 반전이 있었다.역시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 12년 전 작품이라는게 신기할 정도로 세련된 내용과 뒤통수를 때리는 반전.다만 약간 안타까운(?) 결말과 트릭들이 아쉬웠지만 하루만에 뚝딱할 수 있는 킬링타임용 작품.기분전환용, 집콕 중에 시간 순삭용으로 제격인 작품이었다.요즘 코로나로 주말엔 항상 집에있는데 이렇게 책 한 권 뚝딱 끝내면 내 자신이 뿌듯하고 주말도 알차진것 같아서 기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