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출간한 책의 개정판으로 회랑정이라는 일본 료칸에서의 화재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주인공 에리코의 복수전을 담은 내용이다.주인공의 애인 지로가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고 애인이 묵고있는 숙소로 숨어들어 동반 자살을 꾸며 화재를 일으켰다는 추리를 바탕으로 수사가 마감됬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난 에리코는 실제 범인이 있다고 생각, 범인을 찾아 복수를 한다.그러던 와중 일어난 회랑정에서의 또 다른 살인사건. 에리코의 복수극은 성공 할 것인가?우리에게 너무나도 유명하고 친근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내가 읽은 작가의 작품들은 대부분 스릴넘치고 가독성 좋으며 반전에 반전이 있었다.역시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 12년 전 작품이라는게 신기할 정도로 세련된 내용과 뒤통수를 때리는 반전.다만 약간 안타까운(?) 결말과 트릭들이 아쉬웠지만 하루만에 뚝딱할 수 있는 킬링타임용 작품.기분전환용, 집콕 중에 시간 순삭용으로 제격인 작품이었다.요즘 코로나로 주말엔 항상 집에있는데 이렇게 책 한 권 뚝딱 끝내면 내 자신이 뿌듯하고 주말도 알차진것 같아서 기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