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에 대한 기이한 취향 캐드펠 수사 시리즈 1
엘리스 피터스 지음, 최인석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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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년대 중대 역사 범죄 추리물의 시작!
캐드펠 수사 시리즈 첫 번째 책은 성녀의 유골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 수도원에서 한가롭고 여유럽게 허브밭을 가꾸던 캐드펠 수사. 어느 날 같은 수도원의 한 수사가 귀더린의 성녀가 나오는 신비로운 꿈을 꾸고 귀더린에 가서 자신의 병이 나은 것을 계기로 그 성녀를 자기네 수도원으로 옮기는 계획을 꾸민다!
다만 귀더린 마을 사람들의 반대와 더불어 귀더린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영주가 활에 맞아 죽게되며 그 범인을 찾는 내용!!



중세 시대와 수도원이 배경인지라 상당히 역사적이고 종교적인데 중세 수도원에 관해 처음 접해서 그런지 성녀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성녀의 탄생 비하인드(?)를 읽으니 생각보다 막 그렇게 성스럽거나 영적인건 아니라서 좀 김빠졌지만 성녀들은 살아있을 때보다 죽고나서 성녀가 되면서 더 종교적이고 신화적인 것 같다.


살인 사건의 방법이나 동기가 생각보다 단순하고 간단한 트릭으로 사건이 일어났지만 범인은 좀 의외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캐드펠 수사의 얌전하지만 독특한 매력(?) 도 좋았고 특히 중세 수사극이라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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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 일레븐 스토리콜렉터 45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지음, 한정아 옮김 / 북로드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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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함을 감사. 생존과 감동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다만 등장인물 ‘아서‘는 왜 자꾸 나오는지… 스토리에서 겉도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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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 일레븐 스토리콜렉터 45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지음, 한정아 옮김 / 북로드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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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 너무 재밌어 미쳤다 정말 !


얼마전 <고요의 바다에서>를 읽고 이전부터 읽고 싶었던 <스테이션 일레븐>을 대출했다.
이 책을 왜 이제야 읽었을까?
내가 좋아하는 설정이쟈나?!!

정말, 아주 사랑하는 종말 이후 세상의 이야기인데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살인적인 독감이 전 세계를 덮친다는 설정이다.




‘조지아 독감’의 무서운 전파력과 3-4시간의 짧은 잠복력, 그리고 매우 적은 생존률. 독감이 전 세계를 휩쓸고 20년 후의 세상을 다룬 내용이며 세 명의 주요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이어진다.

사실 맨 처음 등장하는 소설 속 유명배우 ’아서‘가 왜 자꾸 언급되고 그의 삶이 언급되는지 모르겠다. (유일하게 등장하는 이유라면 주인공 세 명이 ’아서‘와 조금이라도 연관되었다는 것?)



감염병 이후 사회 시스템이 어떻게 붕괴되는지 순차적으로 보여주고 질서가 없는 사회 체계가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생존을 위한 인간들의 본능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종말을 다룬 소설을 읽을 때마다 놀랍다.

그래도 인상적인 부분이 있다면 음악은 여전히 사랑받는다는 것이다. 주인공 ‘커스틴’이 소속된 유랑극단은 대륙을 떠돌며 음악과 희곡을 연기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공연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의 삶을 위로받는다.

당연히 무법자가 등장하고 자칭 ‘예언자’라 일컫는 남자의 정신나간 주장을 추종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무리와 유랑극단의 만남은 독서에 탄력을 준다.



솔직히 말하면 <고요의 바다에서>보다 이번 작품이 더 좋았던 것 같다. 그야말로 취향저격! 읽으면서 재밌다를 육성으로 말하고 새벽 2시까지 읽어도 잠이 오지 않던 작품이었다.
빨리 읽고 싶지만 빨리 읽기 싫었던 작품..!!
아ㅏㅏ 끝나서 너무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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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긴 방 마르틴 베크 시리즈 8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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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의 사고로 장기 휴식을 하던 마르틴 베크의 귀환. 이번 작품은 책이 두꺼워서 좀 놀랐고 역시나 재밌어서 좋았다.




마크틴 베크가 복귀했지만 바로 현장으로 투입된 건 아니다. 이번 작품은 두 개의 사건을 각기 다른 사람들이 추리하는 편인데 강도 살인 사건과 마르틴 베크가 맡은 밀실 살인 사건이다.

당시 스웨덴 경찰 인력난의 실상을 언급하는 자세한 묘사가 인상깊었고 세월이 지나가며 익숙하던 마르틴 베크의 동료들이 죽거나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장면들이 안타까웠다.

총기 사고 이후 트라우마를 겪는 마르틴 베크에게 의도치 않은 로맨스가 생겼고 아쉽게 흐지부지하게 끝났지만 다음 편에 이어서 다룰지도 기대된다.




강도 살인 사건 수사도 재밌었지만 역시 마르틴 베크의 밀실 살인 사건 추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재밌었다. 아날로그 방식의 수사 방식이 많이 그리웠을까? 형사들이 직접 전화하고 탐문하고 몇 날 며칠, 몇 개월에 걸쳐 끈질기게 수사하는 장면들은 마르틴 베크 시리즈에서 가장 애정한다.



언제나 그렇듯 그렇다할 반전은 없지만 범인은 누구거 어떻게 잡힐지 궁금해서 페이지가 쭉쭉 넘어간다. 이제 2권 남았다. 너무 재미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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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에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지음, 강동혁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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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대의 인물들이 연결되는 이야기는 언제나 짜릿하다. 과거의 어떤 현상이 현재와 미래에도 나타나게 되는데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건과 인간적인 면모가 감동을 유발한다. 마지막가지 읽었을 때 그 여운…! 제목과 표지도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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