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와 마사치.이 분 우리나라로 치면 유시민 같은 분이란 생각을 했습니다.유시민 청춘의 독서가 떠올랐어요.일본에서 진보적 지식인으로 역사를 시간 순으로 고찰하며 일본을 걱정한 서평집입니다.일본인으로서 일본 사회가 왜 사죄없이 뻔뻔하게 지내는가에 대해 고찰하는 부분이 인상깊네요.한국인으로서 깊이있게 이해할 수 없어 별 하나 지웁니다.
서평단 하고 싶어요.^^
낭만을 아는 쥐 프레드릭 이야기.들쥐는 들쥐 본분을..프레드릭은 시인의 본분을 잘 알고 살면 좋겠어요.모두 다 프레드릭일 수는 없어요.창작의 고통은 어마어마한 것이랍니다.이건 프레드릭이 되고 싶은 들쥐인 제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좋은데 설명할 길이 없네-내가 에니어그램을 처음 만난 건 부모 교육을 통해서였다.수업 후 느낀 답답함을 바로 지금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해 풀었다.에니어그램을 공부할 때 민법 총론, 법학개론, 경제학 개론, 정치학 개론, 아동 발달 등등전공으로 들어가면 읽어야 할 책 같은 역할을 하는 책은 `에니어그램의 지혜`다.황혼님이 만든 팟캐스트를 통해 성격유형을 심층적으로 배웠다.여자 진행자분 성격과 유형이 정말 우리 엄마랑 똑같았다.게다가 남편에 대한 설명도 아주 익숙했다. 이 두 분은 6번(걱정형) 여자와 9번(평화형) 남자 커플이었다.항상 난 우리 아빠가 무슨 유형인지 궁금했다. 책을 읽고 있다가 9번 유형 아이를 설명하는데 아빠랑 너무 똑같길래 엄마에게 이 내용을 그대로 읽어드렸다.한 문장 한 문장 들으시며 빵빵 터지신다. 항상 엄마가 걱정하는 문제-˝아빠는 아무리 얘기해도 듣지도 않는다.˝는 면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9유형 아이를 가진 부모 걱정에 똑같은 내용이 들어있었다. 답은 이렇다.9유형 자녀에게는 칭찬을 아무리 많이 해도 탈이 없으니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엄마의 칭찬을 퍼부어주십시오. 또한 이들은 잘 짜인 계획표처럼 일단 습관이 들면 계속 잘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엄마는 무엇보다도 자녀가 계획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213)정말 그렇다. 아빠는 어릴 때 할머니(아빠 엄마)에게 어딜 가면 꼭 전화해 잘 있다는 사실을 전해야 한다고 교육을 받으셨다. 어디 가서 할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 그 당시는 핸드폰이 없었기에 전화를 위해 동전이나 전화 카드를 항상 들고 다니셨다고 한다.(증인 : 친정 엄마)6유형 아이 특성을 읽으니 엄마는 당신 성격이 맞는다고 하신다. 아이에 대한 고민이지만 내가 항상 엄마에게 갖고 있던 불만과 같았다. 이에 답은 이랬다.6유형 자녀는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걱정하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는 자녀의 불안한 정서를 나무라지 말고 적극 공감해줘야 합니다.(244)항상 나는 엄마에게 사서 걱정한다고 신경질 냈다. 심지어 엄마 걱정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창조해 이야기하기도 했다.(예를 들어 엄마는 다치는 걸 걱정하는 데 난 죽음을 이야기한다던가..) 그게 엄마에게 얼마나 독하고 못된 짓이었던가- 이 부분을 읽으며 반성했다.쉽지만 빠진 부분은 없다.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지만 심도 있는 내용도 빠짐없이 적혀있다.글을 쓰면 난해해지는 부분은 에니어그램 표를 통해 간단하게 설명했다.이 부분은 저자분 강연을 통해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또한 내 성격 곁에 있는 성격을 이용해 날개로 사용하는(서브 성격) 부분까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인습 타파 주의자-_-별로 좋지 않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추하게(나름 인습 타파?) 하고 다님?사실 난 이 책을 동대문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아마도 내가 좋아하는 분에게 선물로 즐겨 선물하지 않을까 싶다.정말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님뿐 아니라인간관계에 관심 많은 독자에게도 읽기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에니어그램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