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부작용 완치법 - 항암치료가 또 하나의 고통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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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부작용 완치법] 장덕학병원 면역암센터 느낌이 있는 책 


아니 30대에 건강한 사람이 왜 갑자기 암에 관한 책을 읽느냐고나는 친가와 외가는 물론 친인척을 포함해도 암 가족력이 없다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전혀 피지 않는다이런 가족력으로 보험에 가입할 때도 우량체로 보험납입금이 할인될 정도이다그러나 지금 환경이 가족력이 없다고 해서 암에 전혀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 세상인가지금의 환경은 너무나도 유해한 세상이다.

 

30대 이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정말 건강해 보이는 직장동료들이 암 판정을 받고 한명은 국소절제로 완치를 했지만다른 한명은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역시 자기 몸은 미리 미리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암에 관한 책은 물론 이제 당뇨에 관한 책도 미리 읽어 볼 생각이다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항암치료 부작용 완치법을 읽으니 항암치료의 고통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러나 그렇다고 항암치료를 그만 둘 수 없다. 항암치료를 받아야 할 단계라면 살기 위해서라면 그 고통을 감내하고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이 바로 항암치료이다어떤 책과 사람들은 수술과 함앙치료를 하면 안 된다고 한다하지만 이것은 말이 안 되는 소리다이런 헛소리를 하는 책들은 읽으면 안 된다암세포의 증식은 다른 세포와 달리 너무나도 빠르기에 반드시 제거해야 하며암세포를 죽일 수 있으면 죽여야 한다수술과 항암치료 없이 한방치료를 받아라는 소리는 내게 헛소리로 들린다그렇다면 이 고통스러운 항암치료를 최소하고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암은 면역력이 강할 때는 증식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그렇기에 술담배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의 음식을 피하고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한다이 책에서는 걷기 운동이 좋다고 한다암세포를 이식한 쥐들로 실험을 했는데 매일 쳇 바퀴를 4 ~ 7km 정도 달린 쥐들은 암이 억제되는 것에 반해서 쳇 바퀴가 없는 쥐들은 암 증식의 속도가 너무나도 빨랐다고 한다즉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폐암간암대장암위암유방암 등 각 암에 맞는 항암제와 부작용을 소개하고 있으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면역치료를 겻들일 것을 권하고 있다나는 항암제의 발견이란 부분에 가장 눈에 들어왔다. 1차 대전 때 독일군이 사용하던 독가스(겨자가스)가 항암제의 시초라는 것이다겨자가스에 노출된 사람들을 치료하면서 항암제의 길을 연 것이다독으로부터 시작된 항암제는 그 후 많은 학자들의 노력을 거쳐 부작용은 줄이고 암에 대한 표적 반응을 높여서 오늘날에 이르렀다앞으로도 계속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반드시 미리 건강을 유지하자암이 완치될 수 있는 그날을 하루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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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홍대선 지음 / 푸른숲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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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휘둘리지 않은 개인이 되는가? 홍대선 푸른숲

 

철학취업에는 어려움을 겪는 학문이라 많은 대학교에서 사라지고 있다고는 하지만이미 취업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인기가 많은 학문이다직장인들이 등록금을 지원받으며월급까지 받으면서 다니는 대학원의 철학 관련 강의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활발한 토론을 위해서 수강 인원까지 제한할 정도다아니 도대체 철학이 어떤 학문이기에?

 

철학은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으로 그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철학을 배우면 사고력을 높여주고 세상을 보는 눈을 밝혀준다철학을 반드시 가르치는 프랑스의 예술이 발달한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회사의 취직이 아닌 학자나 작가예술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만큼 좋은 학문이 바로 철학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과 근대 철학은 모두 우리 인간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신이 아닌 인간신에 대한 복종이 아닌 인간에 대한 사랑자신과 타인에 대한 의심이 아닌 인간과 세상에 대한 경의(敬意). 즉 철학은 중세 신학에서 벗어나 신이 아닌 우리 인간을 학문이다어떻게 휘둘리지 않은 개인이 되는가이 책은 사람과 사물에 대한 의심에서 인간에 대한 경의로 나아가고 있는 흐름을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근대철학의 출발점이 된 의심의 철학자 데카르트로부터 시작된 이야기는 스피노자의 자유와 개인을 거쳐 고등학교 대 윤리시간에 한번쯤은 들어 봤을 이름의 칸트와 헤겔로 이어진다.

 

칸트하면 외부의 권위가 아닌 내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권위인 내적 권위 즉 정언명령을 강조한 철학자로 유명하지만이 책에서는 삶과 일화로 그의 철학을 설명하고 있다. 그만큼 칸트 그의 일생이 독특했기 때문이다. 평생 쾨니히스베르크에서만 산 학자가 대학에서 인기리에 세계지리를 가르치고 있다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집 밖에서 최대 30km정도 이상을 나가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그러나 그는 높은 암기력을 바탕으로 철학과 지리학 이외에도 윤리학과 법학 등에 통달할 수 있었다.

 

변증법의 헤겔을 거쳐 이제 쇼펜하우어와 니체에 도달한다여기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칸트헤겔니체쇼펜하우어 모두 독일인이라는 것이다그만큼 현대철학에서 독일의 철학과 사상은 절대적인 것이다일본의 철학자들이 쓴 책은 거의 모두 루소와 근대 이후의 독일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법을 지킬 때도 외부의 처벌이 무서워서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며내 스스로 원해서 그 법을 지켜야 한다칸트의 이야기 같지만 루소 이후 유명한 철학자들의 사상에서 공통적으로 찾을 수 있는 흐름이다이는 고대 그리스는 물론 고대 동양의 사상에서도 찾을 수 있다바로 공자의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慾不踰矩]가 바로 그것이다.

 

다른 철학책이 딱딱하고 읽기가 어렵다면 이 책은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전개하였다딱딱한 이론 중심이 아니라 인물과 시대그 사람의 사상을 함께 설명함으로써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저자의 표현으로는 사는 법 또는 개인으로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철학은 단순히 철학자들의 이야기 같지만 우리 인간사상의 발달과정이며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나 자신 우리 인간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은 철학을 접해보면 어떨까세상을 의심의 눈초리가 아닌 경의의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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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 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초급 1 - 일본미식회 마구로 센세의 일본어 시리즈
최유리 지음, 나인완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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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로센세의 본격! 일본어 스터디 초급1 일본미식회] 최유리, 나인완 브레인스토어 

일본 12번이나 다녀온 곳이고 앞으로도 시간이 나면 계속 가고 싶은 곳이다. 이제 너무나도 오른 국내 물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물가가 싸고저가항공의 취항으로 제주도보다도 더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일본어는 고등학교 때 배웠지만 좀 더 편리한 여행을 위해서 초급 일본어 책 한 권을 읽어 보았다보통의 일본어 교재는 실제로는 잘 쓰지도 않는 학교에서 쓰는 회화나 길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실제 여행에 필요한 회화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 족에게 특화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만화로 구성되어 일본어를 잘 모르는 초급자라도 재미있고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내가 읽은 책은 초급 일본미식회로 여행 중에서도 일본 식도락에 관해서 특화된 책이다그렇기에 식당에서의 주문과 각종 메뉴를 읽는 방법일본 음식이름 등을 위주로 내용을 구성하였다일본 관광지는 한글로 된 설명이 잘 나와 있고 미리 한국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입수해서 갈 수도 있지만 일본식당은 식당마다 메뉴가 다르고 점원 역시 다 다른 사람이기에 한 가지 매뉴얼로 압축할 수 없는 곳이다그렇기에 간단한 일본어 몇 마디를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무조건 예스예스!를 외치다 와사비를 끔찍이 싫어하는 사람이 와사비가 듬뿍 들어간 초밥을 먹을 수 있고올해같이 더운 한 여름에도 뜨거운 물을 마시게 될 수도 있다



일본은 라면의 발상지답게 식당에서 파는 라면은 소금라면간장라면돼지사골라면미소라면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같은 라면이도 또 세분화해서 주문을 할 수 있다돼지사골이 싫고 된장라면을 좋아한다면 일본어로 된장간 라면을 무엇이라고 부르는지 알고가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이렇게 이 책은 라면의 일본어 메뉴와 주문 방법 면의 종류면의 두께면의 익힘 정도에 따른 주문 방법이 나와 있다일본의 라면은 우리나라와 달리 주문이 다양한 집들이 많다같은 라면이라도 면의 굵기와 익힘 정도를 달리해서 주문할 수 있다.

 


일본의 마츠리나 각종 관광지 앞에서 파는 꼬치도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닭고기 꼬치의 주요 부위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고닭꼬치 이외의 꼬치도 많이 팔고 있다그림과 함께 설명이 잘 나와 있으니 자기가 좋아하는 꼬치를 일본에서 시켜보도록 하자.

 

이 외에도 한 명두 명한 개두 개카페에서의 주문 방법 등도 자세히 나와 있다과거형과 현재형도 나와 있으며자신이 선택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점원에서 추천메뉴를 알려 달라고 하는 방법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나는 일본여행을 가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과 함께 꼭 들리는 곳이 있다바로 초밥집이다스시의 종류는 물론 스시 집에서만 사용하는 용어스시를 즐기는 팁다양한 해산물에 대한 설명은 물론 유명 스시 집 예약하는 방법까지 나와 있다스시를 통해서 일본어를 익히면 가장 쉽게 익힐 수 있지 않을까왜냐고? 요즘 우리나라가 도심지와 마트에 너무나도 흔해진 곳이 바로 초밥집이기 때문이다한국에서 초밥을 보며 배운 일본어를 생각하고일본 초밥집에 가서 미리 익혔던 일본어로 주문을 하면 높은 효과를 보이지 않을까?

 

만화로 구성되어 그냥 읽기만 해도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마구로가 초밥을 형상화한 캐릭터인데 일본 음식에 관한 책과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한다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마구로센세 간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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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블라디보스토크 & 하바롭스크 - 2018~2019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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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 과거 우리나라의 역사였던 고구려와 발해의 무대였으며지금은 러시아 극동함대가 주둔해 있는 항구도시이다과거 냉전시대에는 군사도시 답게 외국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도시였으나, 1992년부터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 2000년 이후부터는 외국인 유치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한국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혼자서도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트래블로그의 여행 가이드북은 마치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보는 느낌을 준다다른 여행가이드북들이 그냥 정보를 나열하고 쇼핑 방법을 알려준다면 이 책은 한 편의 여행기를 읽는 느낌이다.


블라디보스토크는 동방정복이라는 의미로 위대한 전승도시로 지정이 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인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점이며우리의 독립운동의 역사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냉전이 종식된 지금은 과거와 달리 우리나라에서 직항 노선도 개설되었고가장 가까운 유럽이라는 인식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찾는 도시가 되었다현재 3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고, 물가가 저렴해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 등의 배낭 여행족들도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손 꼽히고 있다



먼저 P.28에 방문객이 도착하면 여행 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들이 나온다관관안내소 들리기심카드나 무제한 데이터 활용하는 방법환전버스노선 정보그리고 여행에 대한 각종 팁들이 소개되어있다치안 상태는 나쁘지 않고팁은 필요 없으며수질이 좋지 않으니 물은 반드시 사먹어야 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에 대한 역사를 알면 그 도시에 대해서 좀 더 여행하기 좋지 않을까? P.38 부터는 도시의 역사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밀덕이라면 한번쯤 들어 보았을 쿠즈네초프 제독과 이곳 출신으로 가장 유명한 율 브리너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율 브리너 그의 고향이  바로 이곳 블라디보스토크이다.  



그 이후에는 쇼핑과 각종 여행 정보가 나온다. 성수기인 여름에는 비싸고, 겨울에는 각종 할인이 이어진다고 한다. 이곳의 특산물과 백화점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우리나라의 백화점과 비교하면 실망하겠지만 러시아의 화장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외국에 가면 반드시 들리는 대형마트도 있다. 러시아는 술 등의 주류가 매우 저렴하다고 한다. 그리고 러시아에서는 매우 드문 24시간 운영 슈퍼마켓이 있다고 하니 여행족이라면 반드시 참고 하도록 하자.

 

음식에 대한 소개를 보면 정말 놀랍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지정학적 위치답게 러시아 음식은 물론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한 음식, 우즈베키스탄 등의 중앙아시아 음식, 러시아 서부지역인 코카서스 조지아의 음식까지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먹을 때의 한 가지 팁은 러시아 음식은 양이 매우 많기 때문에 주문 전에 이점을 고려해야 하며, 음식이 남았을 경우 포장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미국에 갔을 때도 음식 양이 너무 많아서 많이 남긴 경험이 있다. 

 

2 3, 3 4일 등 여행일정에 맞는 추천 코스가 나오는데, 이런 일정표는 처음 가는 여행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보통 첫째 날은 보통 오후에 도심에 도착하니 그냥 도심지를 둘러보는 일정이고 2일차부터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책에서는 여름에 가기를 권하고 있다. 왜냐? 겨울에는 해가 너무 짧아서 여행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역시 여름이 성수기이고 비싼 이유가 있다.


 

 

숙박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호텔과 게스트 하우스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저렴하게 잘 것인지, 편하게 잘 것인지, 자신에게 맞는 숙소를 잘 선택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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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무엇에 집중하는가 - 성장 기업의 세 가지 조건
신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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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업의 세 가지 조건 – 그들은 무엇에 집중하는가신경수 21세기북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20년 넘게 조직개발과 조직관리를 해온 저자가 말하는 기업의 성장 비결은 무엇일까저자는 그 비결로 변화의 수용방향의 공유리더의 사명 이 세 가지를 꼽았으며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조직의 성공 비결은 바로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전적 조직이론인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이론은 사람보다는 과업에 집중했다일을 어떻게 분배할지성과급은 어떻게 줄지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과학적 삽질 등의 이론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지만, 그의 이론은 곧 인간을 너무나 등한시 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기 시작했다. 

 

저자가 책에서 소개한 여러 가지 일화 등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만 소개해보자어떤 상사에게 무능하다며항상 구박을 받는 사람이 있었다남들 앞에서 야단을 맞고 무시당하는 일이 다반사여서 모두 무능하다고 생각을 하기시작했다그러나 사실 그 사원은 엘리트였다그 상사와 헤어지고 다른 사람들과 일을 하기 시작하자 그의 재능은 곧 발휘되기 시작했다결국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으며그 성과를 바탕으로 회사에서 지원한 돈으로 해외 대학에 MBA 연수를 받게 되었다만약 그 상사와 계속 일을 했으면 이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나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일을 실제로 봤다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이 사람도 다른 사람들에게 천재성 인간으로 인정받은 인물이며신입(신규때부터 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그러나 일은 안하고 남을 괴롭히기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자간단한 기안문 조차도 하루 종일 걸려서 작성해야 했다그 사람에게 너무 시달려 직장을 그만 둘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그러나 전근을 가게 되어 다른 직장에서 일하자마자 곧 능력을 다시 인정받을 수 있었으며모두의 부러움을 받고 월급도 계속 받고 등록금까지 지원 받으며 대학원으로 파견까지 가게 되었다이 사람이 만약 그 상사와 계속 일을 했어도 이러한 일이 가능했을까?

 

이처럼 조직의 성공은 사람에 달린 것이다우리의 역사를 봐도 훌륭한 인재를 가지고도 국란을 겪은 왕이 있다선조 시대의 인재풀은 조선 역사상 최강이었다그러나 선조는 이러한 사람들을 잘 활용하지 못했으며전쟁이 한창인 와중에도 선위파동을 일으키며왕권을 강화에만 집착했다힘을 합쳐서 일본군을 몰아내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선위 파동을 일으킨 것이다아무리 인재풀이 갖춰지고, 200년 동안 이어진 훌륭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면 무엇을 하나리더가 저 모양인데.

 

사람 그 자체만 봐야 할 것이 아니고그 사람이 어떠한 환경에 있는지 배경도 고려해야 한다이러한 말을 하면 사람 그 자체를 봐야지 배경에 현혹 된다고 욕하고파벌주의현대판 음서제라고 비난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그러나 저자가 제시한 사례를 들어보자밤늦께 까지 일을 하고 퇴근을 안 하고 부하 직원을 잡아두는 상사가 있었다모두들 그 상사가 일중독이거나일을 열심히 해서 그렇다고 생각했지만아니었다부부간의 불화로 집에 가기 싫어서 회사에 그냥 밤새도록 남아 있었던 것이다이처럼 가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 스트레스를 직장에서 풀려고 할 수도 있고그 반대의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배경을 보지 말고사람 자체만 보라는 글도 많다. 인재를 선발할 때 사람 그 자체를 볼지그 사람의 배경을 볼지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훌륭한 리더라면 이 두가지를 모두 고려해서 최적의 인재를 뽑아서 조직을 경영해야 하지 않을까?

 

업무나 기술조직 그 자체에만 집중하는 이론들도 많은데 이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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