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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태국어 첫걸음 - 발음부터 회화까지 2주 완성! / 발음·회화·문법·패턴 정말 한 권으로 끝내는 입문서! ㅣ GO! 독학 시리즈
옹지인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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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 독학 사왓디카 - GO! 독학 태국어 첫걸음 - 옹지인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태국 여행을 좋아한다. 지금까지 한 4~5번쯤 태국을 다녀온 것 같다. 처음부터 혼자 자유여행을 시작하고 그 뒤로 쭉 갈 때마다 자유여행을 하고 있다. 제일 최근에 다녀왔던 (코시국 전) 여행에서 홀로 응급실에 갈 만큼의 에피소드가 있었기에 관광대국이라 영어가 꽤나 잘 통하지만 (병원에서도 물론 잘 통했다) 하지만 태국어를 할 줄 안다면 병원의 표지판을 읽거나, 비상시에 도움 받을 때도 조금 더 수월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여행하며 귀동냥으로 배우게된 생존 단어들 이외에 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내재된 열망이 있는 학생이다. 내가 생각할 때 태국어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은 “글자” 인 것 같다. 태국어 글자는 모두 44개의 자음, 32개의 모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현대 태국어에서는 2개의 자음은 씌이지 않는다.(총 사용자음 42개) 그리고 4개의 성조 부호와 기타 부호들로 이루어져 있다. 성조는 모두 5개의 성조인 평성, 1성, 2성, 3성, 4성을 가지고 있고, 모음의 장단음이 구분된다. 지하철(BTS)를 타고 다니다 보면 내가 생각했던 지역의 이름과 성조가 매우 달라서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매우 힘없이 발음하던 나나역의 기억!)
나(여성 일 경우) 를 지칭하는 1인칭대명사가 “디찬”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금 더 단어가 아니라 문장에 가까운 표현을 할 때 기본이 될 것이다. 그리고 책으로 공부하면서 큐알코드를 찍으면 해당 무료강의로 바로 갈 수 있어서 발음과 회화실력이 중요한 사람들에게는 편리할 것이다. mp3강의의 경우에도 느린 발음과 빠른 발음 두가지 버전으로 되어있어서 자신의 실력에 맞게 연습해 볼 수 있었다. 등장인물은 남녀 2커플인데, 태국어의 경우 성별에 따라 말하는 어미가 달라지므로, 이부분을 대화를 통해 비교해 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화자가 여성이면 여성이 말하는 부분을 조금 더 주의깊게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독학교재라 하더라도 그 나라에 대한 문화팁이나 학업을 통해 조금 세계관의 확장을 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 취지에 맞게 공부마지막 단락에는 “태국 만나고”라는 파트가 실려 있어서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내가 알고 만났던 태국과 조금 더 여러 가지의 지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어휘늘리고“파트에서는 기본대화 - 회화심화 - 문법 - 시험(자가점검)의 코스 이후에 내가 배웠던 주제의 어휘력을 늘려주는 단어집이 재미있게 실려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책의 말미에는 워크북이 별도로 작은 책자로 되어있어서 간편하게 보기에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