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임팩트
이주선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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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필적할 인공지능은 언제쯤? : AI임팩트 - 이주선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인공지능(AI)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것은 이세돌 9단과의 대국을 한 알파고를 떠올릴 것이다. 수많은 바둑기보를 연습하고 업그레이드 된 알파고-리 가 20161패를 한 뒤로 알파고-마스터가 등장했고, 2017년 알파고의 마지막 업그레이드 버전인 알파고-제로가 등장했다. 마지막 버전인 알파고 제로는 인간기보에 의존하는 지도학습 없이 바둑 규칙만으로 72시간 학습하고, 40일간 혼자연습, 종국에는 알파고 마스터와 버금가는 실력을 가지게 되었다. AI를 떠올리면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이 조용히 이성과 자아라는게 생기는 그 포인트에서 조금 무서움을 가졌는데. 책에서도 그런 부분이 나온다 범용인공지능(AGI)가 무어의 법칙에 따라 계산역량이 18개월마다 2배가 된다면, 미시건 호에 용적(사람두뇌 용량을 여기에 비유)에 물이 고인 것을 알게되는데 72, 그리고 미시건호와 같아지는(인간과 유사) 시간은 72년으로부터 13년만에 사람의 역치에 도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은 2030년이면 범용인공지능이 출현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물론 다른 학자들은 2060년 정도를 예상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레이 커즈와일의 예측을 신뢰하는 것 같다. 정말 인간 이란 미생물인 바이러스 하나에도 이렇게 인류멸망을 예상할 정도로 알 수 없고, 또한 컴퓨터라는 발명과 더불어 100년정도의 시간 만에 인간의 두뇌와 버금가는 새로운 지성을 탄생시킨 놀라운 존재이다. 지금까지의 인공지능은 정보간의 정확한 일정이나 데이터를 사람보다 놀랍도록 빠르게 찾아내거나 긍/부정 질문에는 확실하게 대답하거나, 방대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분류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렇지만 어떤 질문의 생략된 말의 의미를 유추하거나, 대상이 다른 두 가지의 공통점이나 다른 추리력이 요하는 경우에서는(복합사고) 조금 동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인간의 주요한 결론과 결정을 내리는 부분에서 조금 달랐지만 앞으로는 그것또한 빅데이터와 자기학습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책의 초반에는 인공지능이 컴퓨터와 함께 발전하게 된 이야기, 우리가 소위 떠올리는 사람같은 인공지능이 언제쯤 나오게 될 것인지 학자들간의 이론과 데이터를 통해 알려준다. 종반에는 AI가 많은 인간을 대체할 것이므로 노동시장의 참여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저숙련자와 고숙련자 차이의 임금격차와 양극화를 유발시킬 것이며, 서비스직의 경우에도 많은 수가 대체될 것이다. 복합결정과 추론사고를 요구하는 직업에서의 인간이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인공지능의 블록화 기술의 양자인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대립. 그리고, 처음 발전하기 시작한 몇몇 기업들이 독식 및 독점우위에 설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점을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도 백도어로 사람들의 정보를 모으고 빅데이터화 시키기 때문이다. 사람을 도와주는 인공지능의 발전의 이면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읽어본 AI의 방향과 지금의 기술 현주소를 알려준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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