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1세, 현역 의사입니다 - 은퇴를 모르는 장수 의사의 45가지 건강 습관
다나카 요시오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수하는 비법은 심플한 것 : 나는 101세 현역 의사입니다 - 다나카 요시오

 

*본 도서는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실제로 101세의 나이로 병원에서 매일같이 근무를 하며 살아가는 장수 노인이 있다면 놀라운 일일 것이다. 바로 그 주인공인 다나카 요시오 씨가 쓴 본인의 장수비법과 건강습관에 관한 책을 읽었다. 뭔가 특별히 건강체질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32세에 폐결핵으로 89세에도 간암으로 죽을 뻔했다는 사실까지 밝히며 건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89세의 간암선고에서 투병생활까지에서 어지간한 사람이면 여생을 그나 이부터는 덤으로 산다고 생각하고 은퇴 할법도 한데, 지속적인 사회생활과 루틴화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퇴원한지 몇 주 안 되서 바로 근무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보고 신체력보다 정신력인가 그런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아마 삶의 끝자락에서 회복되고 나면 천천히 나를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는 조금 근시안처럼 생각하나 하고도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 쉬는 동안 진짜 2주 이상 와식생활을 하다보니 등에 지지해주는 근육이 다 풀려서 다시 책상앞에 9-6로 앉게되자 극심하게 몇주동안은 힘들었는데, 아마 긴 입원병동에서 생활에서도 이런 과정이 일어나지 않을까 짐작해보았다. 특별한 습관과 비법이 있을 것 같지만 가능한한 밤에 자고 낮에 일하고, 일정한 루틴대로 일하고, 채소를 먹고, 30분간은 꼭 산책하고, 햇빛을 쬔다.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고, 단 것은 안먹고, 가공식품도 가능하면 지양한다.(신선식품만을 섭취하는 것이 현대인에게는 제일 힘든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매일 체크 하게 된 것 한 가지는 내가 앉아있는 대부분의 시간에 허리와 등이 굽는 것을 상기하게 되고, 자세를 올바르게 하려고 더욱 더 (시간단위로 혹은, 틀어지는게 느껴지자마자 ) 신경 쓰게 되었다는 점이다. 덕분에 조금 더 허리통증이 줄었고, 다리도 꼬는 시간이 의식적으로 줄었다. 골반 변형과 허리건강을 위해 애쓴 보람이 생기길 바란다. 그리고, 마음가짐으로는 잘 웃고 (긍정적인 생각) 새로운 도전을 나이가 발목 잡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아무리 강인한 육신을 지니고 있어도, 그것을 가동하는 소프트웨어가 건강한 상태여야 좋은 방향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최근 또 여러 건강상태가 안좋은 분들이 주위에 생기다 보니 정말 심플하지만 오랫동안 지속하기 어려운 불변의 진리(, 수면, 패턴관리)를 통해서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쓰고, 전세계인의 화두인 건강하게 살기에 한걸음 더 다가서야겠다고 생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