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외국계 취업 - 20년 차 수석 매니저가 알려주는 외국계 기업 취업 전략서
백원정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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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외국계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이라고 해서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지만 알고 보면 그렇게 어려운 관문도 아닙니다.

이 책 《나의 첫 외국계 취업》을 통해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는 방법과 외국계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외국계 기업이라고 해서 외국어를 유창하게 모국어처럼 하거나 해외 유학을 다녀온 사람, 해외 학위를 받은 사람 등이 취업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외국계 기업은 무조건 영어 능통자를 뽑는다고 생각하지만 채용 담당자와 대화를 나누면 영어가 필요 조건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정적인 합격 요인이 영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외국계 기업은 업무 특성상 경력직 채용이 많고 신입 채용도 즉시 투입 가능성으로 봅니다.

즉시 투입 가능성이라 이전 직무 경험을 현재 포지션에 얼마나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지하는 것입니다.

학벌이나 학위보다 경험의 질과 문제 해결 능력을 더 높게 평가하고 영어보다 경험과 성과가 먼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경험 속에서 외국계 기업이 원하는 요소를 찾아보고 그것을 구체적인 성과와 행동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외국계 기업에서 커리어를 키워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성과를 내면 더 큰 프로젝트와 더 중요한 역할이 주어집니다.

외국계 기업에서는 부서간 위계보다 전문성이 우선으로 마케팅, 재무, 영업 등 각 부서가 같은 무게를 가지고 회의에 참여합니다.

자신의 직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외국계 기업은 최고의 무대입니다. 또 외국계 기업에서 일한 경력은 국경을 넘습니다.

글로벌 환경에서 성과를 내면 다른 나라 법인이나 전 세계 네트워크로 기회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에 합격한 합격자들을 보면 성과 중심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경력을 결과로 설명합니다.

합격자들은 직무별로 필요 역량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알고 있고 당장 투입 가능한 사람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미래 계획을 함께 보여 주는 성장에 대한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계 기업은 단기 성과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사람을 원합니다.

《나의 첫 외국계 취업》에서는 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취준생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과 정보가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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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전들
저스틴 토레스 지음, 송섬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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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오랜만에 읽는 미국소설이라 지루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이 소설 《암전들》을 읽고 보니 예상보다는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흥미로웠고 재밌게 소설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소설 《암전들》은 조금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있는 소설입니다.

나는 약 10여년 전에 알고 지낸 노인 후안을 황폐해진 건물인 팰리스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후안은 죽음을 준비하고 있었고 후안이 죽은 뒤 내가 해야 할 것은 후안의 물건들을 정리하는 일인데 종이 조각, 신문 기사, 사진들, 메모 등이었습니다.

그 중에 페이지 대부분을 시커멓게 칠해 지운 두꺼운 책 두 권이 포함되어 있는데 성적 변종들이라는 제목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누군가 면밀한 관찰로 이루어진 연구가 삭제되어 있는 문장들이 많았고 왜 후안이 이 책과 관련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후안에게 물어볼 수도 있지만 후안은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고 제대로 기억도 하지 못했습니다.

성적 변종들: 동성애 패턴 연구라는 제목의 책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제목으로 나뉘어져 있고 책 내용의 대부분이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검은색으로 줄 그으진 부분이 아닌 곳의 내용만 보아도 동성애의 이야기와 누군가의 상태를 쓴 연구 보고서도 있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의 대부분이 검은 줄로 칠해져 제대로 보이지 않았고 궁금증만 증폭시키는 단어들뿐이었습니다.

후안과 좀 더 시간을 보내면서 후안에게서 조금씩 이야기를 듣습니다. 후안이 가지고 있던 책 두 권의 정체도 조금씩 알게 됩니다.

후안이 가지고 있던 책 성적 변종들은 변종들의 간증이 기록되어 있었고 영리하고 부조리하고 솔직한 방식으로 지워진 변종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들의 고통과 희망, 성적 욕망에서 남은 부분들이 있었고 그들이 사용한 고유한 언어와 관용어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1930년대 언더그라운드의 이야기였습니다. 후안 역시 그 시대에 태어났고 청소년기에 고스란히 퀴어 세계의 어휘들을 흡수했던 것입니.

이 소설 《암전들》은 2023년 전미 도서상 수상작으로 작품성도 있지만 그 주제와 내용이 무겁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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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 - 떠났을 뿐인데 수입 30배를 달성한 비결
나가쿠라 겐타 지음, 김진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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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인생을 살고 싶어하고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러면서 인생이 바뀌기를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착과 안정의 환경에 있을 때는 그 환경 속에서만 살았고 정착과 안정의 환경하에서만 존재할 수 있게 고정이었습니다.

정착과 안정의 환경 밖으로 나가면 환경 그 자체가 유동적이되므로 캐릭터도 유동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동화는 변화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니 인생도 달라지고 능력도 변화합니다. 이 책 《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에서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동력이 뛰어난 사람들로 열심히 이동한 덕분에 능력을 개화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정착하고 안정된 삶이 좋다고 강조합니다. 안정된 환경에서 살아가면 안정을 중시하는 사고는 강화되며 이러한 현상이 심해지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환경을 바꿀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을 바꾸는 것은 바로 이동을 뜻합니다.

안정을 원하도록 교육받아 온 뇌에 이동이라는 자극을 줌으로써 자신만의 인생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요즘 이직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동이 이렇게나 쉬워진 시대에 이동하는 것에 가치가 있습니다.

직장의 이동이 현재 어렵다면 국내 여행이나 해외 여행으로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목적은 없어도 되며 우선 이동하는 데 가치를 둡니다.

젊은이라면 어디에서든 살아갈 힘을 길러야 이상적입니다. 열심히 이동하라고 하면 그럴 시간이 없다는 대답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이동이 편해졌다고 해도 시간이 없으면 힘듭니다. 물론 시간 확보는 필수입니다.

인생에서 이동이라는 것이 물리적인 거리이기도 하지만 생각이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물리적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지만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인생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면 생각의 이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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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관리 성공전략 - 투자부터 절세, 은퇴 준비까지
존청 지음 / 다락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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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인이 괌여행을 다녀와서 물가가 너무 비싸져 놀랐다고 합니다. 괌은 하와이처럼 미국령인데 미국보다 물가가 비싸다고 합니다.

미국의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싸다는 인식도 있지만 이젠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미국 물가가 우리와 무슨 관련이 있겠냐는 생각을 하겠지만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은 기축 통화국으로 미국이 결정하는 통화 정책은 세계의 인플레이션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미국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가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점이 생기고 다른 나라 자산에 투자하는 것과 다른 혜택이 있습니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미국의 자산에 쉽게 접근하여 투자할 수 있게 되었지만 미국 투자에 있어 제대로 된 정보와 자산 관리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 책 《미국 자산관리 성공전략》에서 미국의 세금 제도를 이해하고 자산 관리 전략, 부동산 투자, 개인은퇴계좌 등에 대해 알려줍니다.

투자에서 절세는 무척 중요한 것으로 소득세 플래닝 전략이 필요합니다. 소득에 대한 소득세는 소득의 종류에 따라 매우 다르게 적용됩니다.

소득세를 줄일 때 당해에 벌어들인 소득에 대한 세금을 줄이는 것도 있지만 미래의 소득에 대한 소득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득세 절감의 핵심 중 하나는 비용을 눌리는 것이고 지출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공제 비용을 확보하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자신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자산을 줄이지 않으면서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면서 모은 재산이 있더라도 정작 은퇴 후에 어떻게 운용하고 인출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 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은퇴 플래닝은 단순히 어떻게 재산을 많이 모으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일정하고 안정적인 소득 흐름을 만드는가입니다.

리빙 트러스트는 자신의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상속하기 위해 살아생전에 설정하는 신탁 제도입니다.

리빙 트러스트를 설정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망 시 발생하는 법정 상속 절차인 프로베이트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자녀나 지정된 수혜자에게 법원의 개입 절차 없이 직접 상속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것이 리빙 트러스트의 핵심 장점입니다.

미국의 트러스트의 주요 유형들을 살펴보고 각각 고유한 목적과 혜택, 고려해야 할 요건들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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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만 잘하는 괴물로 키울 수는 없습니다
소피(김민영)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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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IQ보다는 EQ를 더 중시하고 감성적이고 타인과도 잘 공감하는 교육의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공부만 잘 한다고 해서 사회성이 길러지고 타인과 공감을 잘 하지는 않습니다.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공부보다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이 책 《공부만 잘하는 괴물로 키울 수는 없습니다》에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장 근본적인 것을 이야기합니다.

때론 아이에게 태어나자마자부터 경쟁에 내던져지고 끊임없이 비교되고 경쟁합니다.

우리는 돈 없이 살 수 없는 자본주의 사회이고 성공은 필수이니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쳐 본질을 잃어버리는 상태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경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제대로 살아갈 수 없고 낙오자라는 이미지를 가지거나 낙인찍는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는 편입니다. 여행이나 취미생활에 대한 비중도 낮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한국인들은 그저 돈을 중요시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돈을 버는 일에만 큰 비중을 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서 오포세대라는 말도 있습니다. 결혼, 출산, 연애, 내 집 마련, 인간관계까지 포기합니다.

이런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당연히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세상에는 경쟁보다는 연대, 성적보다는 다른 무엇들을 중요시하는 엄마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괴물이라고 해서 난폭한 행동을 하고 폭력을 휘둘러야 괴물은 아닙니다. 정상에만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다 보면 놓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결과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고 자신마저 잃고 있는 것이라고는 게임 세계에서 이겼다는 만족감 뿐입니다.

그렇게 하여 왜 자신이 여기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궁극적으로 왜 사는지도 모르는 상태에 빠지면 그것이 괴물인 것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살면서 항상 주위를 살펴야 합니다.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있는 건 아닌지 어쩌면 지금의 시대는 무엇을 얻을 것인지 주의를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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