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적당한 걱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이 많으면 걱정이 걱정을 낳고 삶을 고통에 빠뜨리게 하는 파국적 걱정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면 안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책 《걱정이 많아 걱정입니다》에서는 걱정의 정체를 알아보고 걱정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걱정을 하면 할수록 걱정하는 사람은 점점 더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파국적 걱정에 잘 빠지는 사람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걱정은 하면 할수록 점점 커지고 깊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걱정을 마쳤을 때는 처음보다 훨씬 더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파국적으로 걱정하는 사람은 걱정을 눈덩이처럼 불려가는 과정에서 떠오른 안 좋은 일들이 실제로도 벌어질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무엇이 걱정꾼들로 하여금 생각했던 나쁜 일들이 실제로 벌어질 거라고 믿게 만드는 것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면서 점점 더 많은 불편과 불안을 경험하게 되고 더 큰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됩니다.
우리가 매일 느끼는 감정들 중 불안과 스트레스, 우울, 슬픔, 피로, 통증, 분노, 좌절과 같은 부정적 감정들은 고민의 시작과 고민의 방향에 영향을 미칩니다.
부정적 감정의 영향력은 너무나 미묘하고 우회적이어서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유년기의 애착 문제가 성인의 걱정을 유발합니다. 일관성 없는 양육 방식은 불안정 애착과 회피 애착을 낳습니다.
불안정, 회피 애착의 유형의 아이들은 부모에게 거부당하는 일이 잦고 거부적인 부모와 불안정한 관계를 맺었던 경험 때문에 회피적 태도를 취합니다.
과보호에 길들여진 자녀들은 불안과 걱정에 훨씬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부모의 과보호가 아이에게 위협에 대한 인식을 증가시킵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일들 대부분이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신 안의 걱정기계를 끄는 버튼을 찾습니다.
사람들은 걱정의 과정을 오래 견디도록 부추기는 중지 원칙을 사용하는데 걱정꾼들은 걱정거리를 제대로 처리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걱정합니다.
확실성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으니 걱정을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불확실한 것을 싫어합니다.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은 병적인 걱정이나 파국적인 걱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병적으로 걱정하는 성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합니다.
하루 중에 걱정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두면 걱정이 일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덜어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많은 사례들을 통해 걱정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내고 실천해봄으로 걱정을 조금씩 줄여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