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도 아이가 두 번째, 세 번째가 아니라면 처음 엄마, 아빠가 됩니다. 그렇기에 모든 육아가 다 처음이고 초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 《엄마는 자녀와 함께 성장한다》는 처음 맞는 아이의 사춘기에 관한 엄마와 자녀의 이야기입니다.
사춘기에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은 부모가 아니라도 어려운 일로 이 소통에 대해 알려주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 엄마와 자녀 사이의 모든 것이 변합니다. 대부분의 사춘기 아이들은 자기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가버립니다.
아이는 학업이나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접하며 삶이라는 게 만만치 않다는 걸 온몸으로 깨우치는 중입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린 부모들은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괴물로 변한 것을 알게 되고 정말하며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작가의 아이도 중학생이 되고 공부를 하지 않겠다며 모든 학원을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사춘기의 반항이 시작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산춘기와 관련된 모든 책과 유튜브를 보며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어떤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아이의 기질 중 강점을 잘 활용하고 약한 부분은 잘 다루도록 해주는 일, 건강한 성격으로 아이의 기질을 발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부모가 자신의 기질을 알고 이해하는 경우 자녀의 성격이나 행동에 대해 더욱 적절하게 대앙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성향과 기질을 존중하면서 서로 감정을 살리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기질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상황을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강점이 될 수도 있고 약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하게 살아남는 것입니다. 자신이 갖는 기질은 가지고 태어나서 가장 잘 맞게 활용할 생존기술인 것입니다.
아이가 내성적이라고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생존 방식이 다 다르고 소심하고 약해도 생존하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엄마는 아이의 기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타고난 기질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회형상과 경험형상을 통해 드러내지 않을 뿐입니다. 활발한 아이도 얌전한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면 아이는 어느 순간 폭발할 수 있습니다.
아이 기질은 서로 다르면 똑같은 사건을 바라보더라도 서로 다르게 느낍니다. 아이 기질은 행동 및 감정 반응에 영향을 미칩니다.
기질은 좋고 나쁨이 따로 없습니다. 때문에 강점을 바라봐 주고 극대화 시켜주는 반면, 약점은 완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질에 맞는 사춘기 육아는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아이가 보이는 정서 및 행동 특성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