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와 차별은 비슷해 보이지만 확연하게 다른 단어입니다. 차이는 같지 아니하고 다른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차별은 불평등으로 대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그 선입견을 평생 깨지 않고 살아갈 수도, 깨면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차이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대부분 소수자에게 집중됩니다. 주류는 자신들과 구별되는 소수 집단을 늘 생산해내고 타자화합니다.
이 책 《인디아더존스》는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대화의 시작이고 다양한 존중을 통해 인류의 보편성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한국 사회의 혐오와 차별은 국민과 민족을 경계로 대상을 만들어내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 안에 속에 있던 내부의 타자를 만들어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노인과 청년, 수도권과 지방, 남성과 여성, 장애인과 비장애인, 계층 간 차이가 혐오와 차별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악에 대한 혐오, 동질적인 가치에 근거한 협동과 단결, 차이를 확대하기보다는 동질성을 강화하는 것 자체를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차이, 혐오, 동질성이 무엇인지 성찰하지 않는다면 너무나 쉽게 정반대의 결과로 달려갈 수 있습니다.
다양성은 보편성과 짝을 이루는 개념입니다. 보편성을 공유하고 있기에 우리는 다양성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그 가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차별을 지배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차별은 피지배자에 대한 지배자의 명분을 강화하는 도구로 문화와 관습을 통해 전해지고 강화되었습니다.
이 책 《인디아더존스》는 인종차별, 인구문제, 인류의 혐오, 인종주의, 다양성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양성은 이동에서 시작됩니다. 사람들은 경제적인 기회를 찾아 이동하고 그리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기도 합니다. 전쟁이나 정치적 신념으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이동의 이유는 제각각이고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간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다양성을 만들어냅니다.
사회의 다양성은 인종과 언어와 문화가 같거나 비슷한 한 국가 안에서의 이동보다는 국가 간 이동, 국제 이동을 통해 생성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한 도시에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산다면 다양성이 살아 있고 역동성이 살아 있는 도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그렇지만 많은 나라에서 인구 절벽 문제의 심각성을 집중적으로 고민합니다.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이주입니다.
이주를 통해 새로운 사람이 유입되면서 인구가 늘어날 수 있고 우리는 다양성이 살아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