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은 이제 단순히 집이라는 개념보다는 자산이고 재산입니다. 그런 부동산을 갖기 위한 개인의 노력은 일평생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 책 《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에서는 향후 10년간 부동산이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도 다르지 않게 몇 개의 믿음이 시장을 지배해왔습니다. 코로나이후 영끌 신혼, 10억 클럽이라는 자극적인 말이 생겨났습니다.
게다가 정부는 규제를 강조하면서도 특례대출, 생애최초 혜택 등으로 수요를 부추겼고 금융기관도 대출을 풀었습니다.
이런 흐름은 지금 아니면 집을 못 산다는 생각에 현혹되어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결국 이 모든 요인이 거대한 착시 현상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급격한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의 연타 속에서 곧 반등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렇게 실체 없는 가격을 부풀리고 다람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역사는 반복되듯 믿음이 클 때 붕괴가 시작됩니다.
한국 경제는 겉으로는 보기에 돈이 많아 보이지만 그 돈은 유통되지 않고 자산시장에만 고여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인구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고 집값과 인구 문제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인구 구조가 급변하는데도 과거처럼 부동산을 통한 부의 축적 시대가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은 위험한 착각입니다.
시장을 감정이 아니라 구조로 봐야 하고 1인가구 증가나 출산율 반등 같은 단편적 기대는 구매력 없이는 의미가 없습니다.
실수요자조차도 실제로는 투기 수요에 가까운 형태로 시장에 진입합니다. 전세를 낀 갭투자나 세대 분리를 활용한 청약 등 실수요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자산 상승 시대를 기반으로 한 조건부 투자였고 그 허상이 걷히자 수요와 시장이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수요가 무너질수록 오히려 기회는 선명해지는데 경쟁자가 사라진 시장에서의 매수는 가장 안전한 진입이 될 수 있습니다.
절대적 인구 감소, 핵심 세대의 소멸, 미래 수요의 선소진, 심리 이탈 등 하락장에서 반드시 주목해야 할 수요의 붕괴를 살펴봐야 합니다.
《부동산 최저점을 읽는 핵심 수업》에서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과 사회현상, 글로벌 경제 등의 요인으로 부동산 시장을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