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편지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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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본소설 《수요일의 편지》처럼 감동스러운 소설을 좋아합니다. 소설이지만 감동스러운 소설은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특이한 소재로 씌여진 《수요일의 편지》는 수요일 관측소가 주최하는 프로젝트 사메가우라 수요일 우체국을 모티브로 한 픽션입니다.

일본소설 《수요일의 편지》에는 가정주부인 이무라 나오미, 직장인 이마이 히로키, 우편배달부 미쓰이 겐지로의 이야기가 순서대로 펼쳐집니다.

이무라 나오미는 두 아들과 남편, 시부모까지 살고 있습니다. 평범하면서 매일 최선을 다하는 주부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가 알려준 수요일 우체국에 자신의 마음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써 보냅니다.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는 나오미는 자신보다 화려하고 멋지고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오이가 내심 부럽기도 합니다.

SNS에서도 너무 행복해 보이는 이오이와 남편과 반려견의 모습은 조금씩 나오미의 생활과 비교되기도 해 수요일 우체국에 편지를 씁니다.

나오미가 보내는 편지를 받는 수요일 우체국은 진짜 우체국이 아닙니다. 편지들은 사메가우라 어항의 사무실로 편지 다발이 배달됩니다.

이 수요일 우체국엔 상주 3인조가 있습니다. 미쓰이 겐지로와 야나카 구니오와 히토미 부부입니다. 3인조외에도 자원봉사자들이 몇 명 있습니다.

미쓰이와 야나카 부부는 이웃사촌이었고 쓰나미로 가족을 잃거나 이웃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미쓰이는 딸 리호와 살고 있고 아내를 쓰나미로 잃었습니다.

리호가 초등학교 5학년이었습니다. 어부였던 미쓰이는 배를 잃고 직업도 잃어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이웃인 야나카 부부의 권유로 수요일 우체국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딸 리호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대학을 도쿄로 가고 싶어합니다. 경제적인 형편을 먼저 떠올린 리호는 이웃인 야나카 부부에게 먼저 말했습니다.

미쓰이도 리호가 공부하고 싶어하는 애니메이션을 시키고 싶지만 경제적인 문제를 무시할 순 없습니다.

그렇다고 딸의 꿈을 모른 척 할 수도 없습니다. 그때쯤 수요일 우체국은 이마이 히로키의 편지를 받습니다. 30대 초반인 히로키는 꿈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50대인 상주 3인조에겐 30대는 젊은 나이지만 안정된 직업을 버리고 꿈을 좇아간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보통 편지를 받으면 무작위로 섞어서 누군가에게 보내집니다. 그런데 이번에 미쓰이는 이마이의 편지를 특정인에게 보내고 싶었습니다.

수요일의 편지를 받는 수요일 우체국은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내는 어른들의 편지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받고 싶은 선물이나 자신이 한 해 착한 일을 했다는 것을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듯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어른들의 편지 역시 산타할아버지는 아니지만 필요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힘, 용기를 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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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영어 리딩 1 - Words 50 - 혼자서도 막힘없이 술술 읽히는 쉽고 즐거운 리딩! 바빠 영어
3E 영어 연구소.김현숙 지음, Michael A. Putlack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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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되면 처음 영어를 학교에서 하나의 과목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처음이라 어렵기도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런저런 방법을 찾아 영어를 공부시키지만 아이들은 쉽게 흥미를 잃곤 합니다.

이 영어책 《바빠 초등 영어 리딩 1: Words 50》은 초등 필수 영단어와 함께 문법으로 시작하니 혼자서도 막힘없이 술술 읽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바빠 초등 영어 리딩 1: Words 50》은 한 달의 계획표대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1주일에 총 4개의 단원을 공부합니다.

일주일 7일 중 5일을 《바빠 초등 영어 리딩 1: Words 50》로 공부합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단원씩 공부하고 금요일엔 그 주에 배운 단어들을 모아 복습합니다.

5일이면 한 단원을 공부할 수 있는 계획이고 공부하는 양도 많지 않아 하루에 30분 정도의 시간만 할애하면 가능합니다.

바빠 초등 영어 리딩 시리즈의 1권으로 지문은 2분 내로 읽을 수 있고 50개 정도의 단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난이도는 초급 수준으로 영어 학습 2년 차의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파닉스리딩을 할 수 있고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면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유닛1에서는 유닛에서 배우는 단어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영어로만 된 단어와 그림과 글씨로 된 단어가 보입니다.

알맞은 단어를 넣어 문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들을 수 있는 지문을 통해 단원에서 배우는 단어와 문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지문을 읽고나면 퀴즈가 있습니다. 간단한 퀴즈를 통해 지문을 제대로 읽었는지 확인합니다.

지문에 관련된 문제들도 풀 수 있고 워드 박스에서 알맞은 단어를 찾아 문장에 넣기도 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문법적인 문제를 통해 복습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4개의 유닛을 공부하고 워드 리뷰에서는 단어 시험을 보듯 각 유닛에서 공부한 단어들을 통해 단어 시험을 봅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정답과 해설이 실려 있어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문장 해석까지 있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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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공부머리 문해력 - 공부가 쉬워지는 읽기, 쓰기, 생각하기의 비밀
송숙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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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에게 문해력은 공부와 관련해 무척 중요한 것입니다. 문해력이 부족하다면 공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문해력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 책 《10대를 위한 공부머리 문해력》은 10대들이 학교 성적에서 수능까지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10대를 위한 공부머리 문해력》은 단순하게 읽기, 쓰기, 생각하기에 관핸 설명하는 문해력을 키우는 학습서와는 다릅니다.

문해력을 키워 생각머리를 만들도록 돕는 책입니다. 생각머리는 공부머리를, 공부머리는 어른이 되면 반드시 필요한 일머리를 갖추도록 합니다.

특히 시험에만 특화된 시험 뇌를 공부 뇌, 공부머리로 바꿔줍니다. 우리 아이들은 암기 위주의 공부를 합니다.

그런 뇌를 이해와 응용이 가능하도록 바꿔서 어떤 문제에도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키를 크게 하는 성장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두뇌 성장판도 있습니다. 문해력은 공부 외에도 10대들이 살아가는 데 영향을 줍니다.

10대는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성을 키워나가는 시기입니다.

감정을 조절하고 원하는 성품을 만드는 기반도 이때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중요한 것들과 마찬가지로 공부머리와 문해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 주장, 지식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능력은 뇌에서 담당하고 사춘기 전까지 최대한 발달시켜야 합니다.

수업 중 디지털 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학생일수록 수학 성적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짧은 콘텐츠를 골라보는 습관은 뇌가 정보를 건성으로 취하게 만들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1등급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많이 읽어야 합니다. 읽고 싶은 책을 한 권씩 그때그때 골라서 마음껏 읽습니다.

책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은 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애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눈으로만 읽을 때보다 집중이 더 잘되고 이해도 잘됩니다.

책을 읽다보면 잘 모르는 단어나 비슷비슷한 단어도 많고 헬갈리는 표현들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 맞닥뜨리면 자신만의 사전을 만듭니다.

영어든 수학이든 교과서를 읽거나 공부를 할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무조건 표시합니다. 표시한 단어의 뜻을 찾아 단어장의 한 장을 채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단어장을 만들면 어휘력을 쌓아가는 귀중한 자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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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익스프레스 - 세계적인 심리학자들의 마음 관리
이동연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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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말 중에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프로이트 역시 아는 만큼 세상이 보이고 보는 만큼 세상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알고 나면 이전과 달리 보이고 다르게 보면 몰랐던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며 살려고 합니다.

이 책 《프로이트 익스프레스》에서는 프로이트가 알려주는 심리학에 관한 이야기를 조언처럼 들려줍니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인 기쁨이나 슬픔, 분노, 놀람, 공포, 혼돈, 사랑, 미움 등 감정의 종류는 많습니다.

생각도 마찬가지로 긍정, 부정, 기억, 추억, 인지, 기대, 판단 등등 많은 생각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생각들과 감정들이 어우러지며 행동이 나옵니다.

모든 감정과 생각, 행동은 상황이나 시기별로 평가가 다르기는 하지만 존재론적으로 발생하며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사회적인 인식은 느낌의 영역으로 시각에 따라 얼마든지 바뀝니다. 어떤 감정도 그 자체로는 죄가 없습니다.

사랑이 소중한 만큼 미움도 의미가 있고 용서가 귀한 만큼 분노도 어느 정도는 가치가 있습니다.

요즘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자신의 직업이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이직이나 퇴직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세상이 훨씬 더 많이 보입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습니다. 이 일 아니면 아무 일도 못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사람 역시 체감을 못해서 그렇지 세상에는 사람이 많고 많으며 그중에 나와 어울릴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 사람 아니면 못 살 것 같지만 이 사람이 떠나도 충분히 홀로 설 수 있습니다. 헤어진 이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매력을 가진 사람과도 만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일과 이 사람밖에 없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에 마음의 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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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최소한의 심리 법칙
강준우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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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교양으로 읽는 최소한의 심리 법칙》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심리학 관련 용어가 있었는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주 흥미로운 용어들을 알게 되면서 무척 재미가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심리학에 대해선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궁금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기존에 읽었던 심리학 책은 상황에 따른 심리학의 해석집 같았습니다.

이 《교양으로 읽는 최소한의 심리 법칙》은 심리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심리 법칙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심리 효과와 증후군에 대해, 2장에서는 행동경제와 심리에 대해, 3장에서는 사회적 법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2024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관심이 갔던 심리 효과가 있습니다.

에펠탑 효과는 볼수록 정이 든다는 의미입니다. 파리의 상징이며 올림픽 프로그램 영상에서 에펠탑은 빠지지 않는 프랑스의 상징입니다.

그런 에펠탑은 에펠이 건립한 에펠탑은 처음 계획할 때부터 많은 시민의 반대에 부딪히게 됩니다.

완공되고 나서도 흉물이라 불리면서 파리 시민들로부터 조롱과 외면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지 않던 것도 계속 보다 보면 호감이 드는 심리를 에펠탑 효과라고 하고 단순 노출 효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자주 보게 되는 단어가 메타인지인 것 같습니다. 메타인지는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입니다.

메타인지는 1970년대 발달심리학자가 창안한 개념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능력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해서 판단하는 것이 메타인지입니다.

베스트셀러 중에 넛지라는 책이 있습니다. 넛지는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말하는 데 사회적 법칙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라는 단어입니다. 겉보기에는 사소하고 작은 요소라 해도 사람들의 행동 방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 넛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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