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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기우제 - 호피 인디언 정신으로 삶을 성공시킨 15인의 심리 분석 에세이
고영건 지음 / 정신세계원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마른 토지에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 성공은 매우 드물게 찾아오지만 전혀 찾아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Grant study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 대학교에 의뢰해 이 사람이라면 반드시 성공할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268명을 추천받았다. 그리고 그들의 평생을 추적했다. 미국 최고의 대학 하버드, 그리고 그곳에서 추천받은 최고의 학생. 100% 성공하리라는 모두의 믿음과는 상관없이 이들 중 30%는 누가봐도 실패한 삶을 살고 있었다. 사람의 성공/실패 여부가 전적으로 능력으로 판가름나지는 않는 다는 말이다.
< 1 >
외모 컴플렉스에 시달리던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외모를 비관해 그 누구도 만나기를 거부했다. 가족들마저도 그녀를 싫어했다. 31세, 그녀는 그녀의 일기장에 자살을 암시하는 이야기를 적었다. 그녀는 정신이상 증세까지 보인다. 집의 공기가 썩어서 자신의 외모가 이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것은 분명 잘못된 판단이었다. 정말로 그렇다면 자신의 가족이 정상적인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는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위생학을 파고 들었고 몇 년 후 영국 최고의 위생전문가가 되었다.
그리고 크림전쟁이 발발했다. 전장병원에서의 사망률은 42%에 이르렀다. 왜냐하면 그곳은 위생상 너무나도 불결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병원이 사람을 죽이고 있었다. 그녀는 그 더럽디 더러운 병원을 제발로 찾아갔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위생전문지식을 살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병원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 결과 사망률은 42%에서 2%로 급감했다. 그녀의 헌신적인 모습에 병사들은 감동했다. 그녀를 천사라고 불렀다. 외모 컴플렉스로 그 자신이 누구도 만나지 않던 여자가 천사로 불리우기 시작했다.
그녀의 이름은 나이팅게일이다.
< 2 >
![](http://t0.gstatic.com/images?q=tbn:ia7ECh-Y9RKmLM)
이 인물의 주인공은 보일러에 석탄을 쏟아붓는 일을 하는 화부였다. 그러나 그는 입이 매우 거칠었고 그 거친 입을 회사 간부에게까지 사용해서 그 일자리조차 잃는다. 아내에게도 버림받고 세 명의 자식은 아내가 데려갔다.
수 년간의 방황 끝에 주유소에서 일하게 되는데 그는 그곳에서 인정을 받는다. 그는 특이한 전략을 썼는데 남들보다 2시간 일찍 출근하고 1시간 늦게 퇴근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주유소에서 자신이 요리한 요리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대접했다. 주유소 사장은 그에게 레스토랑 개업을 제의했고 그의 레스토랑은 대박이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16만 4천 달러를 줄테니 레스토랑을 넘기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거절했다. 사람들이 모두 미친게 아니냐고 그랬다. 그리고 큰 도로가 들어섰다. 큰 도로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고 작은 도로에 있던 그의 레스토랑은 망했다.
그의 나이 65세, 그의 수중에 있는 돈은 105달러가 전부였다.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나날이었다. 그는 열찻길 주위는 걷지 않았다고 한다. 자신도 모르게 열차로 뛰어들까 겁이 났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그는 닭을 굽는 것보다 양념을 발라 찌는 것이 훨씬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루어줄 레스토랑을 찾기 위해 유랑생활을 시작한다. 그가 유랑한 거리는 무려 40만 킬로미터. 그의 생각에 많은 레스토랑이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고 많은 레스토랑들은 그의 요리를 팔고 있다는 표시로 KFC라는 간판을 달기 시작했다.
1986년 펩시는 그에게 프렌차이즈 사업을 제안했고 그에게 제시된 금액은 8억 4천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