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심리학 - 남자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41가지 심리코드
우종민 지음 / 리더스북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1. 흔히들 남자다운 성격을 가진 신입사원이 회사생활에 적응력이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연구결과 테스토스테론 과다분비자 5명 중 4명이 9개월 내에 조기퇴사한 반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사원들은 모두 살아남았다.

2. 우리나라 남자들은 군대이야기, 축구이야기를 한다고 마초라며 경멸받지만
동시에 "남자라면 꼭 해야", "남자라면", "넌 남자니깐" 같은 말로 여성보다 희생적이고 우월한 마초이길 요구받는다.

이러한 혼란 속에 남자라서 받는 스트레스는 여성보다 결코 덜 하지 않지만 남자라는 이유로 침묵해야만 한다.

3. 연봉 5000만원 이상, 호남형 또는 미소년형, 막내, 외제차소유. 키180이상

이 시대 여성들이 바라는 남편감 최소스펙이다. 하지만 이 최소스펙에 들어가는 남성은 극소수며 이 스펙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 사회는 남성들에게 전쟁터로 뛰어들기를 강권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그러지 말라고.

당신이 하는 일이 전쟁이라 생각한다면 누군가를 꺽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일에서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 당신이 당신의 일터를 전쟁터라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저 이름 없이 사라져갈 병사일 뿐이다.

당신의 일터를 놀이동산이라 생각하라. 그러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영표도 그랬다. 노력하는 자도 즐기는 자에겐 당할 수 없다고. 남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지 말라. 남의 시선을 의식말고 자신이 즐거운 일을 하며 즐거운 인생을 살아라.

4. 살다보면 야비한 인간들을 만날 때가 많다. 쇼펜하우어는 그랬다.

" 야비한 사람들에게 당했다고 해서 괴로워하지 말라. 그자들은 너의 인간관을 넓혀줄 것이다. 그저 특이한 인간형을 관찰했다고 생각하라. 광물학자가 광물을 관찰하듯이."

이런 야비한 자들에게 화를 내거나 똑같이 야비한 방법으로 갚아주는 건 그다지 좋은 전략이 아니다. 당신만 야비한 사람이고 당신만 피곤한 사람으로 몰릴 위험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