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주는 레시피
공지영 지음, 이장미 그림 / 한겨레출판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고 세상은 불편한 것, 원래고 세상은 불공평한 것.

그래서 한번은 나를 위해

따듯한 물에 목욕하고 나와 단정하고 깨끗한 옷을 입고 직접 요리한 음식과 와인 한 잔으로 나를 위로하자.

누군가에겐 개돼지로 보일만큼 하찮은 인간이지만

사실 너는 너 스스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나와서 일하자.

영양을 노동으로 해소하지 못하는 자의 종착지는 집착과 타락이니깐.

공부해야한다고? 공부도 노동이야. 엉덩이로 하는 노동.

일하자. 그리고 나를 위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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