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만난 책들은 그야말로 어려운 선택을 한것 같다.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들을 위해 선택한 책들이건만 과연 울아들은 이 어려운 것을 이해했으려나~~~?
로렌츠가 들려주는 카오스 이야기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106편이다.
와우 아들에게 " 너 카오스가 뭔지 아니?" 하고 물으니 바로 "뭐 혼돈스런 상태 과학 아닌가? 과학적인것 잘은 모르겠네요." 한다. 자~식 그것이 정답이다. 아들아!
아직 난 잘 모르겠지만 나비효과란 말은 많이 들은것 같다. 워낙 영화를 좋아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혼돈스런 상태를 분석하는 과학이라고만 하면 틀린단다. 카오스를 어려운 말로 풀이한것 같지만 여기 다른 예를 들어 설명하니 조금은 이해가 된다. 장마철이나 이렇게 어느 특정지역에 눈이 장난아니게 내릴 정도면 항상 욕먹는 곳이 있다. 바로 일기예보를 하는 곳이다. 날씨만 연구하는 사람들이 깜빡했을까? 아니다. 바로 주기성이 없기 때문에 결정적인 비주기적 흐름이란 논문에 나와있단다.
어서 강의를 들어봐야겠다.
카오스 강의를 들으면서 제일 많이 듣게 된 것이 나비효과다.
날씨와 대기의 운동과 순환과 연계되는 이 책이 다소 무거울수 있다. 과학에 흥미가 없다면 어렵게만 다가올것이다.
아이들 못지않게 이제 나도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를 만나면 멘붕이 왔다가도 만화로 본문 읽기 부분을 읽으면 왜그리 웃음이 나오는지... 이래서 아이들이 만화책을 읽나보다. 아직 카오스 과학을 이해를 잘 못해 모르는 것이 많나보다. ㅎㅎㅎ 미래의 과학에 카오스를 잘 적용시킨다면 프랙털 구조도 이해가 될것이다.
모든 것을 알기 위해선 개념과 원리가 따른다. 과학 역시 수학과 연계된 만큼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로 가득하다. 아이들에게 그나마 손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만들어준 과학 이야기.
정말 많은 과학자와 많은 원리를 알게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