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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영어로 읽는 자전거 도둑 (+ 워크북) ㅣ 영어로 읽는 우리 어린이 문학
글 박완서|그림 지우|옮김 전승희|감수 데이비드 윌리엄 홍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들었봤을 제목 바로 자전거 도둑입니다.
아이가 고학년이라면 어느 학교던지 권장도서 목록에서 빠지지 않을 책이지요.
그러한 아이들 덕분에 맞습니다. 사실 아이들 권장도서 목록책을 사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빌려서라도 함께 읽는 편이라 자전거 도둑을 만나게 되었지요. 그러한 자전거 도둑을 쓴 박완서님의 책들이 이젠 영어로 만나게 되었네요. 그중 가장 유명한 자전거 도둑을 아이들에게 권해보았답니다.
영어책이다 하면 아이들이 거부감부터 들곤하는 우리 아이들이기에 재미있게 읽는 책이라 더 만나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 덕분인지 아이들이 스스럼 없이 읽어보네요.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젠 우리 아이들이 컸나 봅니다. 이제 중3, 중1이 되는 울 아이들.
이 정도는 가뿐 하네요. 저도 놀랬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하도 영어책은 읽으려 하지 않아서 실력이 많이 떨어지는줄 알았거든요. 그만큼 자전거 도둑은 한글로 재미있게 읽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있나 봅니다.
아이가 영어를 조금 어려워 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박완서님의 배려겠지요? 아닌가? 출판사분들의 배려? ㅎㅎㅎ 아무튼 책의 뒷편에 이렇게 한글로 내용이 나와있네요.
한번에 영어, 한글 모두 구입한 기분이예요.
그런데 한권 더~~~ 영어 워크북이 세트로 되어있어요. 어려운 단어도 이젠 문제없겠죠?~~~
모처럼 우리 아이들이 자전거 도둑를 영어로 만나 영어책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져서 너무 좋아요.
이젠 해리포터도 시도해봐야겠어요. 오호호호 욕심은 금물이겠죠?
박완서님의 다른책들을 먼저 만나봐야겠네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거짓말도 살짝 늘어나는건 사실이예요. 전혀 거짓말을 하지 않는 아이면 좋겠지만 어쩌겠어요. 그것도 제가 너무 윽박지르니 하는 행동이라 여기고 제가 반성하게 되네요.
여기 주인공 수남이도 어쩌다 자전거를 들고 가게 된 아이가 되었지만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멋진 아이였어요.
울아이들도 비록 잘못한 일이 있더라도 수남이처럼 멋진아이가 될거라 믿습니다.
이러한 것은 어른들도 배워야겠네요.
요즘 잘못된 행동을 서로 남탓하기 바쁜 이세상에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그러한 책이네요.
이미 고인이 되신 박완서님께 다시한번 좋은책을 선물해 주신것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