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윤리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5
장성익 지음, 박종호 그림 / 풀빛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풀빛에서 나온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5권인 생명 윤리 논쟁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 주제야 말로 토론하기에 적당한 주제란 생각이 되었다.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것을 볼때마다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 방법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당사자의 가족입장이 아니고 제 3자의 입장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말이다. 실제적으로 그 입장이라면 생각이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

의학적으로 뇌사 판정을 받은이의 생사는 그야말로 보호자에게 달렸다 한다.

얼마전 뇌사판정을 받은 어린 아이의 아버지 결정에 의해 다섯명의 환자들은 장기기증을 받아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어느 누가 생명 운운하며 그 아버지를 욕하겠는가?

4장에서 나오는 문제로 장기도 이젠 사고 파는 시대로 변했다. 길거리도 함부로 다니지 못하는 세상. 이러한 세상을 과연 누가 만들었는가?

1장 우리가 먹고 사는 거의 모든 음식들이 요즘엔 변형된 먹거리라 한다. 새로운 것이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되는 현실이다. 그러다고 뭐라 할수 없는 것이 앞으로 다가올 식량 위기 대처라 하니 그 또한 반대, 찬성의 의미를 따져봐야할것이다.

2장 복제에 대해 나온다. 복제 양 돌리의 탄생만 보았을때만 해도 신기하다는 느낌만 받았지만 인간복제 문제가 나왔을때에는 절대적으로 난 반대란 느낌이 팍팍 들었다.

3장 줄기세포 문제를 보았을때 또 한번의 생각이 들었다. 과학의 발달로 좋은점도 있지만 시대가 발전하는 만큼 이 세상에는 나타나지 말아야할 바이러스가 생겨나고 있다. 또 그 해결을 하기 위해 변형된 약품들이 나오고... 그것을 악이용해서 이젠 인간이 생체실험대에 올려지고 있다.

인간이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이나 식물처럼 취급받아지는 느낌이다. 짧다면 짧은 백년도 채 못사는 인간들이 얼마나 더 살겠다고 이러한 실험들이 계속 되는 것인지....동물실험과 안락사에 대한 문제까지 정말 두루 생각하고 또 생각해볼 문제들로 가득한 이번 생명윤리논쟁은 모든 사람들이 읽어봐야한다고 생각된다.

 

초등학생들부터 어른들까지 꼭 읽어보고 한번쯤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고 느껴진다.

토론 결과를 보면서 난 찬성보단 반대 입장이 강해졌다. 우리는 인간이다. 너무 인위적인 것에 매달리기 보다 자연적인 것에 더 치중이 되어야 한다 생각된다. 그러나 모든것을 반대하지는 않는다. 의학적으론 어느정도는 정말 어느 정도는 인정을 하게 하고 싶다. 짧은 인생중에도 그것을 다 마치지 못하고 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하는 말이다. 운명으로만 받아들이며 살기에 남은 사람들이 슬프지 아니 한가?

생명윤리논쟁을 읽고 있는 와중에 뉴스에서 대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가 10명이나 죽음을 맞이하는 사건을 보게 되었다. 생명의 가치를 알았다면 변형된 먹거리나 과학적인 것만 따질것이 아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부터 바르게 만들어가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다 키워놓은 자식을 먼저 보내야하는 부모마음을 사람인 이상 그러한 부모 마음부터 헤아릴줄 안다면 말이다.  

생명윤리논쟁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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