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 (2013년판) - 책을 좋아한 아이 위인들의 어린시절
어거스타 스티븐슨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벤자민 프랭클린 이름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이렇게 그에 대해 자세하게 읽어본적은 없는것 같다.

과학자로만 알고 있던 그였는데 인쇄공으로 소개되고 있다.

번개가 칠 때 건물이 무너지지 않게 하는 피뢰침을 발명한 과학자로 알려진 인물.

그런데 왜 자꾸 내 머리속은 벤자민하니 '벤자민버튼 시계는 거꾸로 간다.'가 맴돈다. ㅎㅎㅎ

일반 위인전 같지 않게 벤자민을 소개하는 부분이 조금은 어색하다 해야할까?

아니면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이라 그런가 아이의 꾸미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하지만 읽는 나에겐 전혀 재미가 없었다.

그러나 위인들의 공통된 버릇인 어느 하나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질문이 많고 호기심  어리게 관찰하고, 책을 많이 읽는다는 점.

어려서부터 부모의 눈에도 띄일 정도였다니... 같은 자식이라도 모두 다른가 보다. 어른들의 말씀도 그렇고 내가 낳아 키워보고 있지만 그 말은 맞는것 같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자식 없다하지만 그것과 가르치고 싶다 생각과는 다른것 같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벤자민의 부모는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벤자민을 가르치려 애쓴 흔적이 보인다. 역시 현명한 부모 밑에서 훌륭한 자식이 태어나는 모양이다. 모두 다는 아니지만 한명이라도 말이다. 자식이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부부가 의논하는 것도 참 보기 좋아 보였다.

그러다 벤자민은 인쇄공이 되었고 번개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던참에 전기가 흐르게 하는연도 만들었다. 전국민이 좋아하는 위대한 과학자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다른 위인전과의 다른점을 찾았다. 바로 리빙북에서 나온 이 책은 어린시절 시리즈여서 그런가 위인의 어린시절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부모의 눈에 똑똑해 보였지만 정작 배우지 않아서 그런가 어릴적 벤자민을 보면 수학 문제도 잘 못푸는 그저 평범한 아이이다. 그래도 그 부분에서는 개념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려 하는 것 또한 아이들이 배웠슴하는 부분이다. 마냥 수학을 외우려 하지 않고 왜? 라는 의문을 자꾸 되새겼슴한다.  그랬던 아이가 호기심과 탐구심이 많아 끝내 세상에 이름을 떨친 위대한 과학자가 되었다. 아이들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그저 위인으로만 바라볼까 아님 평범했던 벤자민이 보일까?

위인하면 뭔가 다르겠지 했던 생각을 벤자민 프랭클린 어린시절을 만나면서 생각을 바꿨슴 좋겠다. 많은 아이들이 어린시절 시리즈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슴하는 바램이다. 바로 그들도 모든지 할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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