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슨이 들려주는 DNA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9
이흥우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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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니던 시절 물리, 화학에 비해 왜그리 생물이 싫었는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끝내 생물을 공부해야했던 과에 들어갔으니 참 미스테리하다. ㅎㅎㅎ

아이를 낳아 기르다 보니 참 엉뚱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된다. 아니 엉뚱하다기 보다 호기심이 많다고 해야하나?

"아기가 어떻게 생겨?" 부터 시작해서 "우린 누구 닮았어?"...주변에서 어른들을 만나면 아들이나 딸을 보고 꼭 한마디 하신다. "엄마 닮아 이쁘네?", "쟤는 아빠 쏙 닮았네?"

이 모든 현상들이 DNA에 있다는거.

'왓슨이 들려주는 DNA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울아이들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이제 중2에 올라가는 아들이나 초6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말이다.

엄마가 생물을 싫어하니 과학분야 책을 빌리거나 사주어도 생물에 관한책은 피한것 같다. 반성해본다.

유전자란 말은 많이 들었지만 DNA란 말은 잘 모른단다. ㅠ.ㅠ

우리 몸이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세포을 조절하는 것이 바로 DNA이다. 그러한 DNA가 바로 유전을 관여합니다. 유전 정보 역할을 하지요. 


 여자에 비해 남자들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가 바로 종족 번식 때문이랍니다. 자기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서는 바로 DNA가 중요하지요. 쥬라기 공원 영화를 보면 공룡도 만들어 내던데... 무섭습니다. 그러한 세상이 올까봐. 다른 영화에서도 복제에 관한 것도 나오던데 아무리 과학발달이 좋다하지만 그런것만은 생기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위 사진을 보니 DNA가 실타래처럼 생겼네요. DNA의 설계도를 풀어보면 사다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사다리는 뉴클레오타이드라는 조그만 분자들이 모여서 생겨납니다. 조금 어려운 말로 이중 나선 구조라 한다네요.

 

DNA에도 암호가 있다 하네요. 유전정보가 담겨져 있어서 한쪽 가닥의 정보만 알면 다른 쪽도 알수 있다 합니다. 4종의 염기 (A, S, C, T)와 디오시리보오스, 인산으로 구성 되어 있어서 서로 마주 보기 때문이랍니다.

왓슨의 DNA를 들으니 정말 궁금증 하나하나 실타래가 풀리는 기분입니다.

울아이들이 궁금해 하던 아이가 생기게 되는 과정입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을 하게 되고 세포분열이 일어납니다. 여기서 한가지 엄마, 아빠가 갖는 DNA의 양과 자식의 DNA양이 같다고 하네요. 23쌍의 염색체중 하나씩 주기 때문에 같아진다고 하네요. 맨 마지막으로 주는 염색체 하나에 따라 아들, 딸이 구분되어 지네요. 

얼마전 퀴즈를 풀었을때 답이 DNA지문이였죠. 그래서 더욱더 확실하게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자음과 모음에 들어가서 동영상을 들을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었죠. DNA지문을 통해 범인을 잡는데 유용하다고 합니다. 꼭 동영상 참고하시라 권하고 싶네요.

왓슨이 유전공학에 큰 이바지 한것은 사실이지만 요즘엔 그것을 악이용하는것 같아 두렵습니다.

영화와 많이 혼돈한다 생각하겠지만 늑대인간을 비롯한 유전변형에 대해 알게 모르게 연구하는 이들도 있다하니...그 대상이 사람이라 더 두렵다는 겁니다. 정말 정말 영화로 끝나면 좋겠네요.

어렵게 느껴졌던 생물이 왓슨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로 돌아갔네요. 쉽게 설명을 잘해주어서 울아이들도 이해할수 있다 합니다. 동영상강의 다시한번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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