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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속담 문장력 일취월장 - 문장력을 키워주는 알짜배기 속담 30 ㅣ 일취월장 국어실력 2
정윤경 지음, 백명식 그림 / 다봄 / 2013년 1월
평점 :
아는듯 모르는듯한 속담.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정작 말을 할때 왜이리 헷갈리는지...며칠전만 해도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란 말이 헛나와 웃음거리를 샀다.
1박 2일 멤버들이 문제를 잘 못 맞출때마다 비웃었는데 나역시 그들과 다를바 없었다. 그것을 오히려 깨닫게 해준 울아들. 나보다 많은 속담을 알고 있었다. 다봄의 일취월장은 고사성어로 먼저 만나보았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속담 문장력.
그렇게 많이 알고 있는 속담을 문장으로 나타내면 얼마나 좋을까? 글쓰기를 책읽기의 반만 따라가도 좋으련만...아이들이 글쓰기를 싫어해서 문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은 무조건 관심을 갖고 본다. 그런데 속담 문장력이라니... 정말 좋은생각 아닌가?
재치 넘치는 우리조상, 생활에서 나온 속담, 친구 사이에는 지킬 것은 지키자, 올바른 사람으로 자라려면, 꿈을 이룬다라는 뜻을 담은 속담은 잘 사용해야 빛이 난다.
그렇담 속담의 뜻을 알아보자.
우선 제일 처음 나오는 '바늘 가는 데 실 간다.'란 말은 정말 많이 들어본 속담이다. 뜻풀이는 관계가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함께 한다는 말로 서로 떨어져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늘 붙어 다닌다는 뜻이다.
속담 들여다 보기로 그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러한것이 스토리텔링인가?
뜻이 통하는 속담으로 비슷한 속담을 소개한다. 문장에 쓰인 예와 함께 속담으로 글쓰기/편지글을 보여준다. 울 아이들에게 일기도 이렇게 속담을 넣어 쓰면 좋겠다 했더니 바로 실행에 옮기는 아이들. 글의 주제도 못찾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늘 막막해 하던 울집 아이들.
속담 문장력이 한층 도움을 준것 같다. 그러면서 상황에 맞는 속담도 많이 알게 되고...바로 일석이조로 일취월장하지 않을까? 언제나 다짐한다. 욕심은 금물. 하루일지언정 글쓰기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울집 아이들에겐 말이다. ㅎㅎㅎ 특히 울아들에게 조심 조심 시키고 싶은 속담 교훈으로 입조심, 말조심을 꼽아주었다. 언제 어디서나 입조심, 말조심을 할것을 당부했다.
본인은 그냥 하는 말이지만 언제 어디서 오해와 소문이 난무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말 때문에 말썽이 많아진것을 보아왔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그러할 것이다. 속담 하나로 일기, 편지, 설명문, 반성문등 여러가지 문장을 나타낼수 있다니 다양한 글쓰기 형식을 아이들에게 보일수 있어서 좋은책이였다.
저학년 책처럼 보이지만 초등학생들 전학년 모두 읽고 글쓰기 도움을 받으라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