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 장면 vs 이승만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57
박은화 지음, 이남고 그림 / 자음과모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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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화국 한국사 법정이 완간 60권을 향해 가고 있다.

이번에 만난 책은 57권 왜 4.19 혁명이 일어났을까?

얼마전 있었던 대통령 선거에 맞물려 아이들이 더욱더 흥미로와 했었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한국사 법정시리즈를 읽으면서 정말 한국사에 대해 세세하게 모르고 살아온 것들이 많구나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너무 시험위주로 공부하며 살아온 것은 아닌지... 울 아이들에게 만큼은 아무리 창피스런 우리 역사라 할지라도 올바르게 가르쳐 주리라 생각하며 보여준 한국사 법정 시리즈.
 


초대 대통령 이승만 하면 이제 울집 아이들도 술술 나올정도로 유명인이 되었다. 어찌 보면 초대란 말이 붙을 정도면 위대하다 못해 아이들이 두고 두고 볼 위인전에도 나와야 올바르지 않을까? 그런데 눈씻고 찾아보아도 이승만이라는 위인전은 보이질 않는다. 왜? 무엇 때문에?

대통령을 3대까지 할정도면 위대해야되지 않을까? 독립운동까지 한 사람이라며... 


 이번 법정은 장면이 한민주 인권 변호사를 찾아와 4.19혁명에 대한 이승만에 대해 재판을 의뢰한다.

이승만를 변호하기 위해 나선 이나라 변호사.

이승만 대통령은 초대로 할때만 해도 그럭저럭 인지도와 독립운동을 했다는 점에 의해서 당선될만 했다.

하지만 그 후로 한민주 변호사측의 주장데로 개인의 욕심 때문인지 이나라 변호사 주장데로 그 당시에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나라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인 것이였던가?

2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여준 '3선 금지' 조항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개헌안을 발의.
국회에서 표결에 부친결과 정족수 한명이 부족하자 부결을 선포 했다가 4이하는 버리고 5이상은 올린다는 사사오입제도를 내세우며 다시 뒤집고 마는 이상한 원리.  

이뿐만 아니라 3.15 부정선거때는 더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전 투표 방식으로 선거 시작전에 이미 투표용지가 전 유권자 수의 40%가 들어가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삼삼오오 짝지어 투표소에 들어가서 협박을 하는둥 이 과정에서 야당 참관인을 내쫒는 일도 다반사였다니...그리고도 모자라 투표함 바꿔치기도 했단다.

부정이 얼마나 극심했던지 이승만과 이기붕 후보가 얻은 표가 전체 유권자 수보다 많게도 나왔다니 이 어찌 웃지 못한 창피스런 일인가 말이다.

어리석게만 보였던 국민들은 이승만이 반민주적인 행동에 대해 들고 일어났다.

이승만이 나이가 많아 더이상 대통령 하기에 불안한 사람들은 이기붕과 장면등 부통령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한 상황에 부정선거는 계속되었던 것이다.

과연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은 여기에서 끝일까? 이번 선거 역시 아직까지도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 않는가?

장면이란 인물은 이 책에서 처음 만났다. 역사에 관심을 그리 두지 않고 살아온것만으로도 4.19때 나선 학생들이나 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눈가리고 아웅한 상황에 속아넘어간 ...나역시 무식한 국민에 불과했다.

 

4.19혁명에 의해 이기붕 가족과 이승만 정권은 무너졌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유력했던 신익희, 조병옥의 죽음 또한 안타까운 일이다. 비록 4.19로 다시 찾은듯 했던 민주주의는 5.16군사 정변으로 다시 반민주주의로 돌아가고 만다. 장면 역시 세칭 이주당 사건인 반혁명 음모사건에 연루되어 징역 10년형을 받는다.

 

역사는 과연 누가 판단할 것인가?

판결문은 원고 장면이 피고 이승만을 상대로 제기한 4.19 혁명의 피해 보상과 한국의 정치 문화 발전을 저해한 데 대한 손해 배상 청구를 인정한다. 단, 한국의 정치 문화 발전 저해에 대한 손해 배상은 추상적, 정신적인 부분이므로 원고 일부 승소 판정한다.

 

어떤 정치건 간에 정치의 중심은 국민이다.

국민의 안전과 이익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면, 아무리 그럴싸한 변명과 핑계를 갖다 붙여도

그것은 옳은 정치가 될 수 없다. 

 

이제 시대는 많이 바뀌였다. 여자 대통령도 나왔다. 어른들은 말씀하신다.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건 다 똑같다고...그래도 우리는 믿고 싶다.

우리 국민들이 믿고 이 나라를 잘 이끌어 가주길...적어도 국밀들을 배신하지 않기를 말이다.

다시는 부정선거에 대한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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