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혜민 님들이 생각한 말
김옥림 지음 / 북씽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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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제목부터 말하자면 '님들이' 가 맞는 것인지 '남들이'가 맞는 말인지... 아마도 속지가 잘못 인쇄된것 같다.

 

법륜 스님과 혜민 스님을 생각하면 너무나 유명인이 되신 관계로 책 또한 고급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처음 받아본 느낌은 사실 스님들이라 청렴함을 보이는 것도 좋지만 조금 길거리에서 싸게 구입할수 있는 그런 책의 느낌이 강했다.

왜 이 좋은 책을 이렇게 인쇄 했을까?

책속의 내용은 법륜스님과 혜민스님이 내놓으신 책 두권을 읽는 느낌이였다.

좋은글과 함께 설명되어진 글은 절대적으로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인데 첫느낌을 이렇게 살리다니...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좋은글을 읽으면서 내 마음 또한 정화시키는 시간을 보냈다 해야하나?

스님들이기 때문에 기독교적인것과 멀을거라 생각되지만 성경책을 인용한 글에서 역시 모든것을 포용하고 알고 이야기하는 것 또한 다르기에 책을 많이 읽어야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기독교인이 아니라 그런가 아담과 이브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하와라는 말은 처음 듣는 말이기에 이 또한 오타인줄 알았다. 그러나 지인의 말과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이브란 말은 영어성경을 번역한 것이고 히브리어로 번역하면 하와란다.

이글은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나오는 글이다.

내가 이글을 처음 만나고 가슴에 새겨져서 일명 카스에 실려 놓기도 했다.

그 글을 보고 책의 홍보가 제대로 된 셈이다. 어떤 책이냐며 관심들을 보였기 때문이다.

나만 그렇게 느끼고 살았다 생각했지만 사람들 스스로 자신을 너무 낮추어서 생각하고 있는 이들이 많았던것을 알았다. 이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이므로 자신있게 살아보자. 

사실 법륜스님의 책은 만나보질 못했다. 아마도 이글은 '청춘콘서트2.0'에 실린글이 아닌가 싶다.

난도샘의 책과 함께 읽는 와중이여서 그런가 이글이 눈에 띈다.

연륜이 쌓이면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일까?

아직 혜민스님은 젊은분인데도 불구하고 어찌보면 스님이 되신것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핸섬한 얼굴에 스펙까지 갖추셨으니 말이다. 세상 참 불공평하다 생각하는데 그런분이 스님이 되셨다. 어느 한사람의 소유가 아닌 세상을 포용하려 나섰다.

두 스님의 성찰에서 오는 한마디 한마디 말씀이 가슴을 울린다.

나만의 빛깔찾기, 나무가 꽃을 피우는 이유, 한순간마다 내 인생이 달려있다, 배움이 없는 것을 두려워하기,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기로 이루어져 있는 책속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 본다.

 

각 생각들이 끝날때마다 작가의 말 한마디란 글이 나온다.

 

-     중략   -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

나는 당신의 승리를 확신합니다,라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013년 좋은글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왠지 모르게 올한해 좋은일만 가득할것 같은 믿음이 생긴다. 이제 나 자신부터 돌아보고 내 가족 또한 보살피고 주변을 둘러보며 지내야겠다.

법륜. 혜민 님들이 생각한 말들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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