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생 노트필기 - 성적 수직상승의 비밀 공부생 시리즈
최귀길 지음 / 마리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첫째 중학생, 둘째 초딩생, 셋째 유치원생.

이렇게 아이 셋을 기르고 있지만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다고 해야할까? 그렇다면 공부하는 습관은? 아이셋 모두 다르다. 아직 막둥이는 잘 모르겠지만 위 두 아이는 남자, 여자의 특성이 다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부하는 방법 만큼은 크게 다르다. 첫째인 아들은 수학을 좋아하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는 편이고 둘째 딸아이는 수학은 싫어하지만 성적은 그럭저럭 나온다. 또 아들은 쓰면서 외우는 반면 딸아이는 눈으로 여러번 읽는 습관으로 공부를 한다. 여기서 두 아이 모두 공통된 점은 노트필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과연 울 아이들만 그럴까?

아니다. 주변 아이들을 둘러봐도 아직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들이 대부분 차지해서 그런지 노트필기하는 아이는 찾아볼수가 없다. 거의 모든 아이들은 문제집을 풀기에 급급하다.

내가 공부하던 시절은 그렇지 않았는데...선생님이 칠판에 써 주시면 중요하건 중요하지 않던간에 노트필기는 필수였다. 요즘 아이들이 멀티나 컴으로 공부하는 것을 보면 과연 그 효과가 언제까지 통할까가 의문이던 참에 정말로 좋은 교재라 해야할까? 책이라 해야할까? 하여튼 최귀길샘의 지난 15년간의 검증을 거친 노트필기의 최적화 프로그램을 만났다.

 

 이말에 정적으로 공감하는 편이다. 공부를 그리 잘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 공부법중에 노트필기를 스스로 하는것만큼 큰 효과를 본적이 없다.

먼저 노트필기를 하기전에 준비할것이 있다. 볼펜은 색깔별로 다섯자루에서 세자루를 권한다. 포스트잇, 수정액과 수정테이프, 메모장등 

명문대와 상위권의 학생들이 이미 노트필기를 왜하느냐의 질문에

"노트필기를 안하면 개념 정리가 제대로 안 돼요."

"제가 직접 써놓은 걸 봐야 잘 외워져요."

"오답노트를 만들어야 모르는 것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니까요."

이와같이 상위권에 오른 아이들에게는 노트필기라는 가장 좋은 공부방법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노트필기를 잘하고 있을까? 위 체크리스트를 통해 한번 알아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이책에서는 노트필기의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십계명이 있으니 유심히 잘 살펴봐야할것이다.

처음 노트필기가 어렵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안다.

공부생노트필기 속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다. 많은 연구를 토대로 씌여져서 그런가 노트필기의 어려움에 대해 극복할수 있는 여러가지 노트필기법이 들어있다.

처음에 시간이 걸리고 오래걸리는것도 차츰 그 시간이 줄어듬을 알수 있단다.

노트필기 방법은 참으로 여러가지 있었다. 아이들은 마인드맵 할때랑 똑같은 방식 같다고 말한다. 그렇다. 마인드맵을 생각하며 꼬리에 꼬리를 달듯 그렇게 뻗어나가는 방식. 그것이 하나의 노트필기법중 한가지였다.

 

수학은 노트필기 할것이 그저 오답노트밖에 없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전개된 공식을 연계되게 정리해 놓으니 한눈에도 기본 개념이 잡히는 것 같다.

 

우등생이 한 노트를 빌리거나 카피한다고 효과를 보지는 못한단다. 본인이 직접 작성한 노트필기만이 그 효과를 본다고 하니 유의하기 바란다.

노트필기한 예시를 보면서 한가지 꼭 글씨체가 정자체가 아니여도 된다는 것이다.

울아이들에게 글씨 좀 바르게 쓰라 잔소리를 하는 편인데 여기 나와있는 글씨체들을 보니 자신만이 알아보면 될듯 싶다. 

그래도 글씨체부터 보는 내 자신도 역시 자세를 바꿔야겠다. ㅠ.ㅠ

 

국어 교과서를 활용한 노트필기법도 예시되어 있다.

이부분을 중학생 아들에게 보여주니 급관심을 보이며 이제 자신이 갖고 다니겠다며 책을 빼앗아간다. ㅎㅎㅎ 

책속을 살펴보니 정말 중, 고등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니였나 싶다.

그저 노트필기해라. 필기해라 잔소리만 늘어놓았지 정작 어떻게 필기하는 것인지 가르쳐 주지도 않고 우등생이기만 바랬으니...

학교 선생님들도 컴을 활용한 프린터물을 나누어 주시는데 최귀길샘은 그것만은 제발 바꿔 주셨슴한단다.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손이 아파도 참아가며 써 내려간 노트필기야 말로 우등생이 되는 길목이기에 우리모두 이제 아이들에게 노트를 선물하자.

이 책과 함께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