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가 되는 수학 만화책 1 - 수와 식, 개정판 만화 상위 5% 시리즈 1
고윤곤 글.그림, 남호영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를 잘하면 평생 행복하고 수학을 잘하면 좋은 대학에 간다했던가?

말들은 그렇게 해도 영어, 수학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란 이젠 너무 어려워도 너~~~무 어려워졌고 두 과목 모두 선택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영어는 외국어인 관계로 학원에 보내지만 정작 수학은 혼자하기를 원하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그냥 하라 내버려두기에는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수학에 관한 책만 나오면 유심히 살펴보고 소장하게 된다. 시중에 나와있는 수학책은 겉표지가 수학이란 글자만 봐도 지겹다는 소리와 함께 잘 거들떠 보려 하지 않는 울아이들.

만화를 좋아하는 장점을 내세워 상위 5%가 되는 수학 만화책을 안겨주었다.

난 이책을 이제야 보았는데 중1인 아들은 도서관에서 보았다며 벌써 읽었단다. 실망보다는 기쁨이 먼저 밀려온다. 그래도 만화책이라 그런지 관심을 갖고 있었던 모양이다.

1권 수와 식은 울아들도 그렇지만 초6학년에 올라가는 딸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고학년이 되면서 점점 어려워하는 수학.

정말 수학은 어려운 과목일까? 수학에 관한책을 읽어보지만 수학만큼 재미있는 과목은 없다 말한다.

그건 전문가의 입장일까? 아니 아니다. 나역시 수학을 정말 재미있어했다. 국어처럼 말을 만들어내고 영어처럼 단어를 외워서 나타내는 언어를 채점하는 선생님이 점수를 주기 나름인 과목이 아닌 식에 대입하고 응용할지언정 꼭 정답이 있는 수학은 그냥 좋았다.

울아이들에게도 그러한 수학을 접하게 해주고 싶었다.

상위 5%가 되는 수학이라 해서 심화적인 내용이 담겨있나 했더니 수학의 기본인 개념을 익힐수 있겠끔 재미있게 엮어 놓았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다보면 아하! 하는 생각이 절로 날것이다.

자연수가 무엇인지, 소수가 무엇인지, 유리수가 무엇인지...외우려 하지 않아도 말 그대로 저절로 개념 정리가 된다. 읽으면서 딸아이에게 차근차근 하나 하나 짚으면서 설명해주니 척척 대답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알수있겠다. 아이들이 좀 헷갈려하는 수의 대소와 수직선에서는 수직선을 그려가며 설명을 듣고 식으로 정리하니 이해가 빠르게 되는 모양이다. 중학생 아들이 정말 하기 싫어하던 부분이기도 하다. ㅎㅎㅎ

이제 6학년에 올라가는 딸은 소수와 분수의 혼합계산을 배울텐데 헷갈려하지 않길 바랄뿐이다.

초등과정부터 중학과정까지 연계되어 익히니 더욱더 효율적인 상위 5%가 되는 수학 만화책.

중학과정인 방정식까지 정말 두루 잘 나와있다.

책을 다 읽고 이 한권으로 끝인가 했더니 도형과 함수도 있다하니 꼭 구입해서 읽어야겠다.

수학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은데 이럴때 팍팍 안겨줘야 속도가 붙지 않을까? ㅎㅎㅎ

또 욕심이 앞선다.

그래도 수학에 자신감 없어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강추하는 바이다.

수학 또한 언어 영역과 같이 개념익히기가 가장 중요하다하니 문제풀이에 급급해 하지 말고 이러한 만화책일지언정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준다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질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 목표는 이루어진것 같다.

수학에 자신감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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