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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가 들려주는 외부 효과 이야기 ㅣ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3
최병모.이수진 지음, 박용석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5월
평점 :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그 세번째 이야기이다. 경제 이야기를 읽을수록 왜 그토록 경제에 관심을 갖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알고 보면 우리 생활 자체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인데 말이다. 앞의 1,2권을 통해 경제 개념을 익혔다면 이번책은 경제활동에 아니 우리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요인들에 대해 알아본다.
코즈란 인물은 잘 몰라도 외부효과에 관한 것은 들어본적이 있는것 같다. 과학책에 많이 등장하는 용어인듯...
그럼 그렇지. 연계학년과 내용을 살펴보니 환경문제와 시장경제에 쓰이는 말이였다.
코즈가 들려주는 외부 효과 이야기는 시장 실패로서의 외부 효과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외부 효과란 어떤 한 사람의 경제적 행위가 다른 사람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혜택이나 손해를 주면서도 이에 대해 아무런 대가를 받지도, 지불하지도 않는 현상을 말한다.
지금의 현 경제체제가 외부효과를 제대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아니 업체들이 많은듯 하다.
그에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소비자이지만 말이다.
한쪽에서 정말 올바르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슴 좋겠다.
다른 책도 그렇겠지만 유독 이 책에서 수능과 논술연계 목록이 돋보인다.
직접적인 경제활동의 문제점이 많은 만큼 외부효과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자주 출제되는것 같다.
코즈의 외부효과 네번째 수업을 중심적으로 잘 살펴보길 바란다.
바로 해결방안에 대해 논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경제활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현실의 경제문제에 조금만 더 관심을 보이고 잘못된 것은 지적할줄 아는 사람이였다면 남탓만 하지 않았을거라 생각된다. 그 지나온 길을 우리 아이들이 겪지 않도록 경제공부 꼭 해야겠다.
읽을때는 술술 이해가 되는데 책을 덮고 문제점을 써보라하면 막막해져 오는 이 느낌.
경제를 좀더 쉽게 공부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역시 경제 또한 장기전인가보다.
이제 신문도 꼼꼼히 경제면을 읽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