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시장 경제 이야기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
박주헌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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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책을 만나면서 이거 지식이 너무 두루 넓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ㅎㅎㅎ

좋은책을 만난다는것은 훌륭한 스승을 만난것과 같다 했던가? 들려주는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과학자, 철학자, 수학자에 이어 경제인까지...유독 경제에 관한책만 편독했던것 같다. 그만큼 관심이 덜가게되고 어렵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인것 같다. 내가 그럴수록 아이들 역시 나를 따라 편독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 겨울은 경제책 위주로 살펴보기로 했다. 독서샘 말씀이 한가지 주제를 정해서 그에 관련된 책만 보는 것도 좋은 독서방법이라 하셨으니 아이들이 약간 싫어할지라도 함께 읽는 방식으로 정했다.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그 첫번째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시장 경제이야기이다.

그래도 애덤 스미스는 학교다닐 시절 들어서 알고 있던 그 인물?

중1인 아들에게 시장경제에 대해 배웠냐고 물어보니 아직 경제부분에 대해서는 배우지 않았단다.

새롭게 개정되는 중1 사회책에는 나와있던데 기존 중1은 언제 배우지?

중2때는 사회가 거의 역사라 하니 중3때 배우는 모양이다.


 교과 연계를 살펴보니 초6학년과 중학교 사회3, 고등학교 경제책에 나온단다.

내년부터 다시 개정에 들어가니 조금 바뀌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도 역시 시장경제에 대한 논리는 바뀌지 않는법. 언제 배워도 꼭 배우는 과정이니 미리 살펴보는것이 낫지. 우와~~ 역시나 시장경제에 관한 것은 최근 5년 동안의 수능과 유명 대학교의 논술 연계만 살펴보아도 많이 나왔슴을 알수 있다. 위 사진은 첫번째 수업 '경제 무엇이 문제일까요?'에만 해당되는 것이니 이책 한권만 해도 더 많은 문제가 출제되었슴을 알수있다.

직접적으로 이렇게 수능에 나왔다 하니 아이들에겐 더 믿음이 가나보다.

글의 내용이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옆에 나와있는 부연설명이 교과서에는 어떻게 다루어지는지 잘 설명되어있어서 아이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효율적이라 하겠다. 


 경제, 인간의 삶에 필요한 것을 만들고 사용하는 모든 활동.

작게는 집안부터 우리는 생활하는 모든 것이 경제활동인 것이다.

시장경제를 살펴보다 보면 으레 나오게 되는 사회주의와 시장경제도 살펴보아야한다.

수요와 공급의 중요성을 앞의 수업에서 배우다 보면 네번째 수업 보이지 않는 손의 마술 시장 경제 작동원리2에 눈이 들어온다. 아무리 기후나 조건에 의해 물가가 조정된다 하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다른 보이지 않는 손이 이러한 물가를 정한다면 그 불편은 누가 겪게 될까? 시장의 불균형으로 인해 요즘에 그 급격하게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대기업이 소기업도 아닌 자영업자들이 먹고 살기 위해 차린 작은 물품까지 싹쓰리 독점횡포를 하려하는 뉴스를 접하고 있다. 이렇한 상황만 보아도 물 흐르듯 그냥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 놓으면 인위적인 조정자는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

이젠 필수품이라 할수있는 스마트폰의 수요과 공급만 보아도 생산자는 이윤을, 소비자는 잉여 가치를 최대한 얻으려고 경쟁적으로 행동하고, 가격이 그와 같은 경쟁적 행동에 따라 아무런 제약 없이 탄력적으로 움직여 주기만 하면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저절로 균형에 도달하게 된단다.

우리는 물건을 구입함에 너무 싼것만 찾는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무작정 비싼것만 고집하는 경우도 아니다.

최대한의 효과를 보자는 의미해서 적당한 가격을 주고 살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다.

기업들의 횡포만 없다면 우리는 물건을 구입함에 당당하게 돈을 지불한 것이다.

이제 애덤 스미스가 들려주는 시장 경제 이야기를 읽은 아이들도 경제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바르게 사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들려주는 이야기 시리즈답게 이책 역시 기출문제활용노트가 내재되어 있다. 여기에는 많은 문제가 수록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시리즈처럼 연계노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어서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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