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7 - 파란만장,‘바다 해(海)’ 국어대결 학습만화 사고뭉치 7
박송이 글, 정종석 그림, 김상홍 감수 / 아르볼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학습만화를 많이 만나보았지만 국어대결 사고뭉치를 이제야 만나다니...왜그리 몰랐을까?

아이들이 만화를 좋아하지만 학습만화의 단점을 알기에 고르고 골라 보게된 책이다. 요즘엔 책이 워낙 좋게 나와서 학습을 만화만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익히게 되는 것은 좋지만 글책보다 만화에 먼저 손을 뻗는 아이들을 볼때 마음이 아프다. '만화로 공부를 해봤자 얼마나 머리속에 들어가겠어? '란 나의 고지식은 사고뭉치를 보면서 확 깨졌다. 벌써 7권이 나온 상태이다.

이번 파란만장 '바다해'가 주제인 사고뭉치는 바다에 관련된 지식도 쌓고 이책의 특징인 국어 능력 쌓기를 할수 있다. 어휘부터 출발해야 된다는 국어에 대해 관련 우리말 어휘와 그 활용, 한자, 관련문법, 반대말, 관련어, 사장성어, 문맥의 의미 파악, 추론을 통한 사고 훈련, 게임 방식으로 문제 해결법 배우기를 하게 된다.

국어하면 막막함이 먼저 밀려올지 모른다.

수학이면 공식이라도 외우고 문제라도 풀지, 과학이면 각종 실험과 책을 많이 읽으면 자연스레 익히게 되는데 우리말인 국어는 어떠한 부분부터 시작해야될지 막막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영어처럼 단어를 많이 외운다고 잘할수 있다면 어휘력에만 힘을 썼을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데로 국어에는 한자가 많이 섞여있다. 그러므로 한글과 한자를 병행해야 된다는 것이다.

어른이 된 지금도 맞춤법은 왜그리 어려운지... 각 나라 언어들중 제일 어려운 언어가 한국어라더니 이제야 이해가 된다. 어휘력을 많이 익혔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제 문맥의 의미 파악이 제일 중요한듯 하다.

사고뭉치를 읽다보니 어느새 국어에 자신감이 생기고 있었다.

초4학년 부터는 국어는 어휘력 싸움이라 한다. 어휘력과 이해력과 추론력을 마스터한다면 국어에 자신감을 가지리라 본다. 여전히 나에게 어려운 것은 맞춤법이다. ㅠ.ㅠ

이제 국어공부를 위해서라도 사고뭉치를 눈여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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