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보고의 비밀 - 2012 한국안데르센상 수상작
김일환 지음, 차용운 그림 / 책내음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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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책으로 2012년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받은 김일환님께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대부분 솔직히 상을 받은 작품이라 하면 책이건 영화이건 지루하기 그지 없는데 이책은 그러한 면을 전혀 찾아보질 못했어요. 아이들책이라 하여 깊이없이 금방 읽겠다 싶었지만 고려보고의 비밀은 흥미롭게 읽어내려 갔어요.

한번쯤 사건이 일어났슴직한 사건이 눈에 띈다.

동대문 지하철역에서 독가스 테러사건이 일어난다. 일주일이 지나도 단서하나 못잡는 울 경찰들.

그럴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드라마(난 참 드라마를 넘 좋아해! ㅎㅎ)에서 나오는 비서들에게 시키지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면서 웃음을 짓는다. 드라마에 나오는 비서들은 만능이지 않은가? 형사, 경찰, 검사들이 문서를 작성해서 어렵게 알수 있는 내용도 비서들은 척척 다음날이면 모든것을 알아내고 만다. ㅎㅎㅎ

아버지와 둘이 사는 찬우는 프랑스에서 이사온 바로 윗집 꺄띠네에 식사하러 가는 경우가 많다.

그날도 초대를 받고 조금 일찍 도착한 찬우. 초인종을 누르자 수상한 사람 둘이 나오는데...

꺄띠의 아빠 필립과 엄마 미레이유와 꺄띠, 찬우와 친구 민희는 마이산을 가게된다. 마이산에서 뜻하지 않게 죽게되는 필립.

그뒤로 미레이유와 꺄띠는 한국을 떠나게 되는데 공항에서 민희에게 전달한 '고려보고의비밀'이란 책이다.

이제 그 책으로 인해 쫒는자와 쫓기는 자가 발생하게 된다.

형사를 아버지로 둔 찬우,

태권도가 2단이며 군인장교가 아버지인 민희,

만년 과장이였다가 수출건 성공을 해서 급속도로 진급하게된 아버지를 둔 중하,

공부는 잘하지만 집에서 좀체 외출을 삼가하는 해커 인석이.

그들의 활약상은 가히 놀랍다. 어린 아이들이라 믿기 어려운 침착성이 놀라웠고 경찰학교가 있다면 꼭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정말 고려보고의 비밀이 있을지 궁금했다. 프랑스군이 쳐들어 왔을때 각 보물들을 빼앗기기 싫어서 숨겨 놓았다는데...바로 고려보고의 비밀책이 그 단서였다.

보물들이 숨겨진 곳이 전쟁이 많았던 우리집에서 가까운 강화도라니...한번 찾아볼까? ㅋㅋㅋ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고 나 역시 짧은 시간에 후딱 읽어버린 책.

고려보고의 비밀을 모든 학년들이 읽고 흥미와 재미와 역사 한쪽을 바라보길 바란다.  

아~ 한가지

일본인들여 독도갖고 장난치지 말아라. 더이상 독도는 너희들이 언급할 땅이 아니다.

정말 신경질나네요. 에구 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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