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회계 노트 - 숫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하룻밤에 끝내는 회계 입문서
구니사다 가쓰노리 지음, 김정환 옮김, 김영기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일본 아마존 회계 분야 베스트셀러 1위인 이 책 한권이면 회계 공부 끝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회계하면 나하곤 거리가 멀다 생각했는데 세금에 관해 모르것 보다는 아는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배우고 싶어졌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배우게 된 회계. 여상을 나오지 않은 까닭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하였다. 선생님께 배우고 옆 언니에게 물어보고 집에와서 다시 강의 다운을 받아 듣고 해서 얻은 회계 자격증. 하지만 그렇게 나한테는 어렵게 딴 자격증이 무용지물과 함께 일년이 지난 지금은 다시 도로아미타불이 되었다. 다시금 새로운 회계.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록새록 생각나는 기쁨을 얻었다.

데라사카 아카네는 서른살의 5년차 직장인이다. 창업을 하려함에 아버지나 할아버지에게서 회계를 배우게 된다. 아직 창업에 대해 두려움만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둘만한 내용들이다. 주식회사란 뜻조차 잘 모르고 살았던것 같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주주총회니 어쩌니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만 들렸다. 재무재표, 손익계산서를 읽을줄 모르는 나에게 까막눈에서 한글을 익히는 순간이였다. 아직까지 헷갈린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배웠다고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팍팍 되었다.

아빠에게 배우는 회계라 그런가 조목 조목 일러주시는 부성을 느낄수 있었다.

세세하게 창업하는 방법부터 회계장부 기록법까지 꼼꼼하게 일러주시는 아버지. 예를 들어가며 나온 도표를 보니 이해가 더 잘 되었다.

실제 재무제표를 보면 복잡한 숫자와 알아듣기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할 것이다. 손익계산서 가장 위에 매출액을 기록하고 매출액-매출원가=매출총이익. 매출총이익 밑에는 판매비와 관리비가 있다. 그 외에 영업이익, 영업외이익이 있다.

시험볼때 계산하기 어려웠던 것도 이 책을 읽고나니 이해가 잘 되었다.

왠만한 세무는 세무사무소에 맡기면 된다 하지만 모르는것 보다는 알고 있는 것이 세금혜택과 함께 더 내는 불상사를 줄이는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 세무회계를 익히니 연말소득공제때도 유리함을 잊지말자. 딱딱할것 같은 회계. 이 책 한권이면 이제 걱정없다.

알고나면 모든것이 쉽게 느껴지는법. 어렵다고 포기할것이 아니라 보고 또 보고 반복하며 계산하는 방법을 익혀두면 더 쉽게 다가올 것이다. 나에겐 그랬다. 진작에 이 책을 만났다면 그리 고생하면서 배우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회계가 이젠 재미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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